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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Joyce네와의 송년디너 상차림

| 조회수 : 8,422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6-12-24 12:15:59



교회친구 Joyce네 가족과 식사를 하자고 날을 잡고 보니
연말이라 송년모임이 되었네요.





마침 Joyce의 큰 아들도 지난 주에 대학을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왔고
셋째인 대학생 딸도 방학이라 집을 방문중이어서 집에 있는 두 아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우리 집 디너에 온 가족이 모두 올 수 있었어요.





막내아들은 마침 우리 큰 아이와 같은 학교의 11학년인데,
4남매가 모두 반듯하게 잘 자랐고 외모도 준수하고 좋은 심성도 갖추었어요.





미국 친구를 초대하면 음식을 만들 때 힘들지 않아서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미리 김치 담을 필요도 없고 나물과 전도 부치지 않고, 등등.
한식 위주로 준비하게 되면 적어도 2, 3일은 꼬박 수고하게 되지요.





한국 친구를 초대할 때면 은수저를 닦으며 기도를 하게 되는데
미국 친구를 초대하면 냅킨을 다림질하며 기도를 하게 됩니다.





온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좋은 만남이 되고 좋은 대화만 나누고
특히 손끝맛을 주셔서 음식이 맛있게 되게 해주십사고 기도를 드리지요.





Joyce는 산타크로스가 된 듯이 나무바스켓에 요것조것 선물을 담아서 왔어요.
성조기를 꽂은 선물바구니에는 성탄절 츄리 오너먼트와 눈사람 모양과 눈모양의 초,
별모양의 향기나는 비누세트, 성탄절용 빨간색의 부엌 수건 등이 담겨 있었어요.
그리고 디저트로 먹을 체리케잌도 구워 왔지요.





Joyce의 부부는 독일계라서 가족 모두의 머리카락색이 블론드이고
아빠와 두 아들의 키도 185센티미터나 되었습니다.





두 가족이 한 식탁에 둘러 앉아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나누다 보니
밤 열 시가 훌쩍 넘어버렸답니다. 우린 메리 크리스마스, 굿나잇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지요.





참 즐거운 저녁식사였어요.
무엇보다도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다고 해서 기뻤답니다.





애피타이저로 만든 아티초크 딥 (Artichoke Dip). 언제먹어도 맛있지요.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755070





스프링 믹스와 로메인 레터스, 그리고 각종 야채로 만든 샐러드.
샐러드 쏘스로는 랜치, 이탤리언, 오니언 드레싱을 내었습니다.





코스코에서 산 디너롤. 화씨 400도에서 5분동안 베이크해서 따끈따끈하게 써빙했지요.





파인애플 소고기 탕수육. 나중에 따로 레써피를 올릴게요.





파미잔치즈 감자오븐구이.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784840





새우 스터프라이. 이것도 레써피를 따로 올릴게요.





아스파라가스 베이컨말이(Bacon-Wrapped Asparagus).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614246





제가 만든,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새콤달콤한 피클. 이것도 곧 레써피를 올릴게요.





Joyce가 만들어 온 체리케잌 (Cherry Cake).
성탄절이라 그린 슈가를 뿌렸어요. Joyce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레써피는 전에 만든 Plum Cake (Zwetschenkuchen)과
똑같고 자두 대신 씨를 뺀 체리를 넣었답니다.
플럼케잌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5517256





후식으로 먹은 포도와 피칸파이.
피칸파이는 코스코에서 샀는데 참 맛있었어요.

여러분 모두,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에스더의 요리세상, 도자기, 그리고 여행
http://blog.dreamwiz.com/estheryoo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카이
    '06.12.24 1:26 PM

    우와~..
    감탄 그 자체네요..
    그릇이며. 셋팅이며.. 음식이며.. 사진촬영기술이며...
    정말.. 프로급이시네요..
    다 먹어보구 싶네요..
    메리크리스마스~^^

  • 2. 이서정
    '06.12.24 9:20 PM

    멋진 상차림 넋을 잃고 구경합니다.

    님의 사진 본 김에 파미잔치즈 감자오븐구이 만들어야겠습니다.
    아무 생각 업다가도
    이렇게 힌트를 얻는 재미도 있군요~

  • 3. 정환맘
    '06.12.24 9:23 PM

    자굼암 검사는 pap smear라고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누운 자세로 질 속에 브러시 모양의 기구를 넣어 자궁경부의 세포를 조금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물론 거기서 의심되는 결과가 나오면 더 정밀한 조직검사를 더 하겠지요.
    보통 그렇다는 것이고 의사에게 지금껏 한 검사로 어느 정도까지 알 수 있는지 직접 확인을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4. 블루베리
    '06.12.24 9:29 PM

    식구들끼리 해물스파게티, 마늘빵, 샐러드, 닭다리구이 달랑 해먹으면서도 얼마나
    힘이 들던지, 이렇게 손님초대를 멋지게 하면서 사진까지 찍으시는 에스더님 같은 분들은
    제겐 정말 도달할 수 없는 경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감동이네요~~

    저 촛불 끄는 기구는 이름을 뭐라고 하나요?

  • 5. 피글렛
    '06.12.24 10:30 PM

    에스더님이 가르쳐 주신 플럼케익 만들기도 쉽고, 달지도 않고 너무 너무 맛있어요!

  • 6. ebony
    '06.12.25 10:52 PM

    정말 근사한 손님 초대 식탁이에요.
    만드신 에스더 님도 초대 받은 손님도 모두 부럽기만 해요.

  • 7. 에스더
    '06.12.26 3:11 AM

    스카이님,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메리크리스마스, 해피뉴이어!
    서정님, 감자오븐구이 정말 맛있지요.
    정환맘님, 네, 곧 올려 드리지요.
    블루베리님, 땡큐~ 촛불 끄는 기구는 영어로 candle quencher라고 합니다.
    피글렛님, 그렇죠? 플럼 대신 체리를 넣고 만들어 보세요. 맛이 또 다르답니다.
    에보니님, 네, 온 가족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 8. 만득이
    '07.5.19 9:13 PM

    화.. 에스더님이 올리셨다는 오이피클레시피를 찾으러 들어왔다가 멋진 상차림에 거의 딱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지난 연말의 화기애애한 식사 모임이 그림처럼 잡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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