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가 크리스 마틴과 이혼했다는 기사의 댓글 중 제일 재미있었던 댓글이
"크리스 마틴 이제 밥 다운 밥을 먹을 수 있겠네" 였다.
기네스 팰트로가 가족을 위해서 탄수화물을 절대 먹이지 않는다고 쓴 요리책을 출간했으니...
http://www.focus.co.kr/content.asp?aid=7e5a645bd6a94a23ae3f369b58b67cb3
이혼에는 단 한가지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탄수화물 없는 식단도 영향을 끼쳤을까 5초간 생각하면서 탄수화물 폭발하는 포테이토 스킨을 만들어 섭취했습니다.
포테이토 스킨은 미국이나 영국 펍에서 맥주 안주로 많이 서브되는데 원래 정식 레시피는 포테이토를 스킨으로 준비해 놓고 deep fry를 하는 건데 칼로리는 둘째치고 튀김은 귀찮아서 skip. 감자를 쪄서 오븐에 구워도 되지만 찜기 꺼내기도 귀찮아서 skip.
그냥 손쉽게 오븐 렌지로 렌지와 오븐 기능만 이용해서 간단 포테이토 스킨을 만들었어요
재료는 모두 코스트코에서 한번에 공수함.
감자, 양파, baked crumble bacon, 콜비 잭 치즈, 사우어 크림
제일 먼저 포테이토 스킨에 빠져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사우어 크림을 듬뿍 얹은 완성 샷!
껍질째 먹어야 하니까 깨끗하게 씻고, 싹이 난 부위나, 깊이 파여서 깨끗이 씻어지지 않는 부위를 다 도려낸다
요즘 봄이라 그런가 사온지 몇일 안된 신선한 감자인데도 싹이 날려고 한다. 감자 싹엔 독소가 있으니까 깨끗이 다 도려냄!
깨끗이 씻은 감자를 반 갈라서 포크로 안쪽을 찍어서 렌지에서 익힐 준비를 해준다. 이렇게 찍어주지 않으면 렌지안에서 펑 터져서 청소하기 귀찮을 수 있으니 포크로 몇번 찔러 줌
넓은 접시로 덮어서 렌지에 30분 돌린다
스킨을 남기고 안쪽을 도려내준다. 안쪽만 모아서 매시드 포테이토로 재탄생 시킬 예정
스킨만 남긴 포테이토 안쪽에 잘게 썬 양파, 버터를 넣고
baked crumble bacon을 넉넉하게 얹고
콜비 잭 치즈를 악 소리나게 많이 얹은 후에
오븐을 230도로 맞춰서 15분간 구우면
잘 구워진 포테이토 스킨 탄생
치즈까지 잘 구워졌음
사우어 크림을 미친듯이 얹어서 먹으면 된다
조리하기 간편하고, 뜨거울 때나 식었을때나 다 맛있어요~
어쨌든 이미 서로 갈 길을 정한 기네스 팰트로나 크리스 마틴 모두 빨리 마음 정리하고 잘 살길~
* 제목이 넘 길어서 제목 수정 . 블로그 글을 그대로 퍼오다 보니 말투가 좀 무뚝뚝하네요. 이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