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온집안 식구가 컹컹 대고 특히 저는
가슴에 무언가가 간질거리는듯한 전혀 달갑지 않은 느낌에
생강 잔뜩 넣고 그리고 이번에는 마른무화과 를 갈아넣어
생강케익을 만들었습니다.
이케익은 생강이 들어간 베이크굿이 그렇듯이 몰라세스가
들어가야하는데
동네 슈퍼와 구멍가게 어느곳에서도 몰라세스를 팔지않는군요.
전의 동네슈퍼에서는 베이킹 섹션에 언제나 있었는데
주인이 바뀐후부터는 구비물이 시원찮습니다.
집에 터벅터벅 돌아오는길에 옆집 레이첼엄마 샘Sam을 만나서
잠간 잡담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그녀또한 빵을 엄청 구워대는것이 생각나서)
"그집 몰라세스있어?" 했더니
"응 ,왜 몰라세스 필요해?"
"응 온 집안 식구들이 골골해서 생강케익 만들려고해.."
"잠간 만 기다려."
하더니 거의 가득찬 몰라세스한병을 들고 나옵니다.
그래서 "Thanks Mrs Irvine.만들면 좀 줄께".해놓고 집에 와서
부리나케 레시피를 두배로 해서 우리집것은 번딧팬에 굽고
샘sam네 줄것은 작은 미니 로프팬에 구워서 다음날 샘sam네집주고
아래층의 두명의 의사선생들에게도 주고...인심썼습니다.
그러나 요즘 때가 때인지라 너무나 기뻐들 하더라는
(어제 기온이 5도였습니다..추워 추워-_-;;;)
빵 두판을 굽고나니 미루 재워야 할시간이라 번딧팬 나온것을
좀 식히고 틀에서 빼 놓아야 하는데
아이 재우는 시간에 식어라 하고 식힘망에 둘 요량으로 급히
뺐다가 케익이 두조각으로 와라락.깨지다.
이런상황이면 언제나 귓가에 맴도는 웃음기 어린할머님 말씀
"잔나비도 나무에서 떨어진단다.^^"
모양이야 어떻든 달콤달콤한 무화과를 넣어서 아주아주 행복하니
며칠간 아침으로 맛있었다는..
그래도 이웃들 줄 빵들은 이쁘게 구워졌네..
빵이던 떡이던 음식은 나누어 먹어야 제맛인건.
오지랖넓은 나만의 특성인가?하고 생각중...^^
빨리 빨리 깨끗해지자.아자아자!
지긋지긋한 감기.
한국도 추운가요? 옛날 감기약 선전투로..
감기조심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기에는 생강케익
tazo |
조회수 : 5,127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6-09-30 23: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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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녜스
'06.10.1 3:21 AM무화과를 많이 사용하시네요...노릿노릿하니 빵도 맛있어 보여요.
쌀쌀하지만 바깥 날씨 '지금 죽어도 좋아'버전의 지독히 아름답네요....쾌유 빕니다~
샘이라는 용어는 아는 사람만 쓰는데...그쪽이 고향이신가봐요(저 밑에^^)2. tazo
'06.10.1 3:35 AMSam은 제친구의 이름입니다.Samantha를 줄여서 부르지요.
빨리나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좋은주말보내세요~3. 콜린
'06.10.1 3:39 AM오옷 좋아지셨나봐용? 다행이어요.
쿄쿄쿄 실시간 댓글~
저 월욜날 한쪽 꼭 주세욤(이넘의 염치는 절대 생기지않고 있음-.-+)4. 아녜스
'06.10.1 6:44 AM호호호. 샘이 그 샘이었군요^^ 이래서 글과 말이 약간....sam이라고 친절히 다시 써주셨네요.감사합니다
5. 대전아줌마
'06.10.5 6:42 PM타조님은..정말..베이킹의 여왕이세욧..^^ 부럽삼~
저희집 베이킹틀들은 언제 햇볕을 보여줬는지 기억이 안납니다..ㅡㅡ"6. 솜사탕
'06.10.6 12:04 AM생강케ㅇㅣㅋ 레시피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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