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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석맞이 송편..

| 조회수 : 4,631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6-09-30 21:36:56
결혼하기전에는 친정 큰집이 종가집이였습니다.

추석전날 내려가면 밤을 새서 송편을 만들었죠..



속은 항상 팥고물.. 정말 지겨웠습니다.

30년 가까이 절대 다른건 안넣으시더군요.. 울 큰어머니..



근데.. 시집가니 왠걸요..

시댁은 명절이 따로 없습니다.



그냥 있는 반찬 먹는것이 명절입디다..

결혼6년차.. 한번도 추석때 송편 맛 못봤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송편이 먹고싶었습니다.. 집에서 만든 송편을..

냉동실에서 쌀가루를 꺼내니 대략 2kg 정도 되는듯..


오랜만에 쉬는 토요일 오후에 간단하게 있는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맛???? 괜찮습니다..

레베카 (jimasem)

당근 가입한주 알았는데 안했나봐요.. 매일매일 출근하고 있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에게나
    '06.9.30 9:45 PM

    저도 결혼전엔 추석엔 꼭 송편을 집에서 빚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맛보기도 힘들더군요.
    올핸 딸아이데리고 조금이라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맛나보여요..

  • 2. 아녜스
    '06.10.1 3:25 AM

    팥대신 콩을 넣으신거죠? ^^ 큰어머니도 고집이 대단하셨군요. 팥 넣은 송편은 잘 못봤거든요. 큰어머니가 아마 팥을 사랑하셨던가봐요. 저 어려서는 콩 넣은 송편, 깨 넣은 송편. 희앙금 넣은 송편, 밤 넣은 송편을 각각 만드셨는데요....저는 어른들 몰래 깨 넣은 송편 찾으려고 뾰족한 젓가락 한짝을 가지고 푹 쑤셔 넣어 확인하다 들키곤 혼나고 들키곤 혼나고...그랬어요^^ 그때 겸연쩍어하던 제 표정을 보시곤
    어른들이 다 귀엽다며 웃으셨죠.
    아.....그립습니다.

  • 3. 내 사랑
    '06.10.1 5:36 AM

    읫분, 테클은 아니고....
    큰어머니의 고집이 대단한게 아니라 어려운 시절이라 그랬지 싶습니다.
    먹을 입은 많고 살림은 빠듯하고.

    경상도에선 팥 삶아 설탕,꿀 넣곤 으깨어 씹히는 맛으로 많이들 만들어요.
    제 친정에선 깨넣은 송편 1/2,팥 넣은 송편 조금, 메주콩 쪄서 가루 내린거 조금,가끔 밤도 조려 넣곤 했어요.
    어릴땐 깨송편이 맛나더니,나이가 든건지 이젠 팥송편이 맛있네요.

  • 4. 아녜스
    '06.10.1 6:47 AM

    어머! 오늘은 마음먹고 댓글 단다고 다는데, 어째 그리 남의 다리만 긁는지 ㅎㅎ
    아하! 고집이 아니라 -고집도 좋은 의미로 쓴거지만서두- 어려운 시절이라 그런건가요?
    몰랐어요. 팥이나 콩이나 가격차가 어땠는지 전혀 기억못하니까요. 지금도 어리버리인데
    어렸을 때야 당근!
    아하 경상도에서는 팥을 넣은 송편을 많이들 드셨군요. 지금도 그런가요?

  • 5. 에럴럴
    '06.10.1 3:24 PM

    와 색깔이 너무 고와요,
    저의 친정도 큰집이라 송편과 전 부치는 일이 추석의 큰 일이였는데, 그래서 당연히 송편빚고 음식 준비하는 피곤함이 추석의 대부분이였지요,
    결혼하고 시댁에 가보니, 송편도 사드시고 간단히 부침개조금과 나물만 하시더라구요
    올해도 사신다는데
    가끔은 식구들끼리 어깨아파가면서 여러솥에 쪄내던 송편이 그립기도 해요~

  • 6. 노루귀
    '06.10.1 7:52 PM

    제가 알기론 상에 올리는 음식에 팥은 안넣는걸로 알고 있는데....귀신을 쫓는 역활을 하는게 팥이잖아요. 그래도 맛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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