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에 엄마라 부르면 흉보실러나...
이십 초반에 오랫동안 앓으시다 돌아가셔서 지금 살아계심 어찌불렀을까 싶어요
다들 엄마라 부를것같은데.........
양배추 김치를 오랫동안 잊고 살았어요
어느날 동생네 놀러갔더니 어릴때 먹던 생각에 담았다길래 나도 집에 와서 얼른 담아 봤어요
아주 어린시절 엄마가 양배추와 부추를 넣어 담아주시던 것이 생각나더라구요
김치라기보다 요즘 웰빙웰빙하니까 샐러드에 가깝게 짜지 않게 담아봤어요
한번에 성공했지요
바로먹으면 샐러드같고 하루익혀 냉장고넣어 익히면 너무나 맛있어요
늘 아프셔서 식구들 상차려 주시던 모습이 생각나질않아요
하지만 엄마의 음식들은 진하게 기억납니다
재료- 양배추 한입크기, 오이,양파 ,부추,고추가루, 까나리액젓, 마늘 생강 소금 설탕
오이를 세로로 십자로 잘라 2센티 정도로 자르면 한입크기되지요
잘라놓은 양배추와 오이를 볶은소금 솔솔 뿌려 뒤적여 살짝절이고(너무 숨죽이지않음)
부추는 5센티로 잘라놓고
양배추와 오이는 짜지않음 그냥담고 짠듯함 적은 물로 소금기 씻어내듯건져서
고추가루 마늘 생강 설탕조금 (양배추 한통에 오이 2개 부추한단이면 반티스푼정도)까나리액젓
으로 간맞춰버무린후 부추 넣고 한번 더 버무리면 끝
어느 김치보다 담기 쉬운것같아요
군대간아들 3주 훈련받고 이번주 오는데 제일 좋아하는 양배추김치 낼 담가야겠어요
아들도 훗날 엄마생각하며 양배추김치 먹고싶을까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의 기억 -양배추김치 나도 담갔어요;;;;;;;;;;;;;;;;;
은비맘 |
조회수 : 4,612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6-07-20 2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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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주
'06.7.20 8:57 PM이상하게 엄마는 결혼하고 나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짠해 지는거 같애요
음~~ 전 맨날 엄마랑 투닥투닥 하는데도 은비맘님 글보니 콧등이 시큰해 집니다.
전 꽃게를 잘 안사게 되요.
아빠 사형선고(암 말기 판정) 받고 돌아가시기 전에 좋아하시는 꽃게 좀 사다 드릴랬는데 여긴 지방(내륙 분지 대구)이라 아무리 돌아 댕겨도 실한 꽃게를 구할수가 없어서..ㅠ.ㅠ
홍게를 사다 찌개 끓여 드리던 생각이 나서...
아흑~~ 저 눈물 나서 나갈랩니다. ㅠㅠ2. 조상선
'06.7.21 10:47 AM나이 오십이면 엄마가 엄마가 아닌가요? 재작년 돌아가신 울엄마 ...
이글 읽으니 눈시울이 젖어서 로긴합니다.
늙어도 엄마는 엄마에요.아무도 흉안봅니다요.
새삼 울엄마 보고 싶어요.... ㅠ-ㅠ
엄마의 그 잔소리듣고 싶어지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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