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멸치육수,계란찜,두부찌게,마른새우볶음,고추부각,연근..

| 조회수 : 9,422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6-02-07 09:48:42
82쿡을 알기 전에는 다시멸치 500g을 사도 한참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82쿡을 알고 나서는 여러가지의 요리에  멸치다시물을 이용하는데, 유용하게 쓰일때가 많더군요.
82쿡 여러분 고맙습니다~

멸치다시물을 만드는 것도 집집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재료- 다시멸치,무우, 다시마, 대파, 마른고추 준비하고....



내장 다듬어 팬에 넣어 볶아 비린내 날려주고.....




무우, 대파 넣어 찬물 가득 부어주고...(빨리 하려고 뜨거운 물 부었다가 뿌옇게 된 경험이...)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끊어준 뒤 다시마, 마른고추 넣고 불을 끕니다. 10분 정도 두었다가..




망으로 건져주고 팔팔 끓이면 완성.




멸치 다시물을 넣고 계란찜도 만들고....




다시물에 국간장과 미소된장(티스푼으로 하나)넣고,

두부, 대파, 풋고추, 마늘 넣고 들기름 조금 둘러주면 두부찌게 완성.

콩나물국,무국, 된장찌게에도 다시물만 있으면 뚝 딱~

82덕분에 저희집 멸치 소비량이 많아졌답니다~




부각이라고 하면 요리잘하는 분이나, 나이드신 할머님만 할 수 있는 무척 어려운 것이라 생각했는데,

82의 엘리사벳님의 레서피보고 따라하고는....

스스로 놀라고,기쁘고, 대견하고,뿌듯합니다.

저처럼 요리 못하는 사람이 부각을 만들다니.......82의 위력 대단하지요?




마트에서 사먹었던 고추부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엘리사벳님 고맙습니다~(님 덕분에 남편한테 칭찬 받았습니다~)




고추부각 만들고 신이나서, 연근도 조려보고...

하는김에 마른새우볶음도 만들어 봅니다...



팬에 마른새우 넣고 약한 불에서 볶아주고...(볶는 과정에서 잔털, 잔가시?등등 떨어져 나갑니다)



망에 넣어 톡톡 털어 준 뒤 다른 접시에 옮겨주고....



팬에 고추기름, 고추장, 간장조금,매실액, 꿀또는 물엿 넣어 팔팔 끓여주고...



쫑쫑 썰은 마늘쫑 넣어 센불에서 한 번 볶아주고....



마른새우 넣고 한 번 더 볶아주고....



맛술 한 큰술 휘리릭 뿌려주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마른새우볶음 완성.


현석마미님의 히트레시피였던 찹쌀머핀....




녹차가루 듬뿍넣고 반죽해서....(정말 간단합니다.)



아몬드 슬라이스 뿌려준 뒤,

오븐에 구워주면 쫄깃쫄깃한 녹차찹쌀 머핀 완성...

만들자마자 한 개  집어 먹고...




무가당코코아, 초컬릿소스 듬뿍 넣고,(설탕은 넣지 않았습니다) 초코칩 솔솔 뿌려

오븐에 구워주면 진한 맛의 초코찹쌀 머핀도 완성....

저 오늘 배 터집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누맘
    '06.2.7 9:52 AM

    와~~~~~~와~~~~~감탄사입니다.

  • 2. DollDoll
    '06.2.7 10:03 AM

    쿠키도 반찬도 전부 다 맛있겠어요~

  • 3. 히카리
    '06.2.7 10:11 AM

    참 뭐든 정리두 잘 하세요^^ 속이 다 시원해요~

  • 4. 앤 셜리
    '06.2.7 11:48 AM

    아~~~~~~~~~~먹구 싶어라!!!!!!!!

  • 5. hyun
    '06.2.7 12:07 PM

    와.....대단합니다.....살림의 재미가 느껴집니다.
    멸치를 한번 볶아 주면 비린내가 없어지는군요.ㅋㅋㅋ(왜 이런건 가정시간엔 안가르쳐 준거양.....졸았나!!!!!)

  • 6. 망구
    '06.2.7 1:09 PM

    잘먹고 갑니다...루나님도 요리사네요^^

  • 7. 김혜경
    '06.2.7 1:56 PM

    와우!!

  • 8. 레몬쥬스
    '06.2.7 2:24 PM

    저 조그만 빨간 고추는 이름이 뭔가요? 또 어디서 살 수있는지요?

  • 9. 정경아
    '06.2.7 2:26 PM

    몸에도 좋을꺼 같아요

  • 10. luna
    '06.2.7 2:39 PM

    비누맘님, DollDoll님, 히카리님 고맙습니다~
    앤 셜리님 오셔서 드셔요, 정말 드리고 싶네요~
    hyun님 82 알게 되면 살림이 재미있어진다네요~
    망구님 꾸벅~

    허걱!! 김혜경샘이 리플까지, 감격해서 오늘 날 밤 새서 요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고맙습니다~

    레몬쥬스님, http://www.yoricome.com/yoricome/index.html
    이곳에서 태국건고추라고 검색해 보세요. 청량고추보다 더 매운 맛입니다.

    정경아님 꾸우벅~~

  • 11. 민영맘
    '06.2.7 5:56 PM

    다시물 끓이는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데..
    이번에는 꼭 만들어 봐야겠어요. 정보 감사 합니다. 초보맘에게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어린이 아이 있을땐 고추 안 넣어두 되지요.

  • 12. 도도맘..
    '06.2.8 12:29 AM

    루나님 살림솜씨야 늘 눈팅으로 봐왔지요. 늘 침만 뚝뚝 떨구며 자괴감에 빠졌더랬습니다. 흐흐.
    저도 먹으러 갑니다... 빈말이였다고 후회하셔도 소용없습니다.. 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6604 영양찰떡.. 6 아뵤.. 2006.02.08 4,959 19
16603 약식케잌 만들었어요 4 라니니 2006.02.08 3,353 17
16602 하나님 따라하기 28 끼야 2006.02.08 5,075 12
16601 로스편채와 레몬티 4 블루치즈 2006.02.08 4,707 4
16600 시댁으로 가져가는 도시락- 내맘대로 롤... 20 2006.02.08 9,327 21
16599 호떡 5 이윤경 2006.02.08 3,996 17
16598 바쁜아침과 함께하는 천연양념가루 10 윤정희 2006.02.07 5,311 17
16597 두부를 먹자~ 9 비오는날 2006.02.07 5,181 20
16596 약식만들기 7 김명진 2006.02.07 4,090 4
16595 호도파이와갈치조림 6 스페이스 걸 2006.02.07 3,231 44
16594 완두설기 레시피 입니다. 2 김윤정 2006.02.07 2,361 23
16593 모카 브라우니 레시피입니다 5 안젤라 2006.02.07 3,487 16
16592 파운드 케익 레시피 입니다 3 안젤라 2006.02.07 2,883 16
16591 저녁 반찬으로 어떤가여 3 인도여자 2006.02.07 4,020 13
16590 새싹야채 3 인도여자 2006.02.07 2,079 10
16589 입맛없는 아들을 위한 간장닭 오븐요리 10 함박꽃 2006.02.07 8,406 1
16588 다쿠와즈와 상투과자 3 프링지 2006.02.07 2,219 5
16587 남편에게 줄 발렌타인 초콜렛 5 함박꽃 2006.02.07 3,348 6
16586 발렌타인 케잌 2 이윤경 2006.02.07 2,745 12
16585 해삼종류와 건해삼 말리기 6 어부현종 2006.02.07 10,289 40
16584 새콤매콤하게... 김치/골뱅이 비빔국수~☆ 10 신시아 2006.02.07 4,978 14
16583 반찬.. 2 수원댁 2006.02.07 3,437 1
16582 체리 페퍼(cherry peppers) 파스타 10 에스더 2006.02.07 3,511 5
16581 초간단 밑반찬 3종 세트.. 12 소안이 2006.02.07 8,069 8
16580 종로 "찬양 칼국수" 16 choco 2006.02.07 7,550 164
16579 멸치육수,계란찜,두부찌게,마른새우볶음,고추부각,연근.. 12 luna 2006.02.07 9,422 31
16578 단호박고구마스프 2 Green 2006.02.07 2,858 7
16577 아이얼굴 닯은쿠키 11 칼라 2006.02.07 2,49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