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난생 처음 머리와 컴퓨터가 아닌, 몸을 움직여서 하는 일을 하다보니
힘은 드는데 이상하게 살은 더 찐다는 거죠.
남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살이 쪽쪽 빠진다는데
저는 오히려 붓고, 살찌고 있으니 참 요상하네요.
입맛 없어서 먹는 것도 대충대충(그렇다고 절대로 끼니를 거르지는 않는답니다^^;;)하다가
지인이 가져다 준 머위 살짝 쪄서 된장에 쌈싸먹었네요.
예전에는 전혀 먹지 않던 것들을
요즘에는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이 좋은 걸, 이 맛있는 걸 왜 안먹었는지 ;;;
초여름, 입맛 없으신 분들, 쌉쌀한 머위 참 좋더라고요.
근데, 이게 제철이 지났는지도 모르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