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성게알 비빔밥

| 조회수 : 9,19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6-13 06:29:39






성게알은 생으로 조금씩 퍼먹어도되고 밥에 비벼서 먹으면 맛있다
여기다가 햇김치가있으면 걸쳐먹거나 같이 비비면 별미다
생선도그렇고 성게알도 그렇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분은 맛있지만
싫어하는분은 맛이 별로일거다
도회지분들의 생선반찬과 대게장 기타 여러 음식들을보면 참기름이나 김가루등등
자연조미료나 인공조미료를 많이 넣는데
이렇게 넣으면 원식재료의 참맛을 못보게된다
원재료가 신선도 떨어진 헐한것을 양념으로 커버할려고 한다는걸 알았다
성게알 미역국은 제주도에서는 유명한 제주도 토속음식이라고 하는데
동해안 바닷가 사람들은 극소수로 성게알 미역국을 예전부터 끓여먹었지만
성게알이 일본으로 전량 수출될때는 금값이라 귀하여 먹을수가 없었다
지금도 바닷가 어촌계 관할공동어장에서 채취할 성게를
큰손업자가  바다기지를 사들여 독점하여 있기에
어촌에 사는사람들도 성게알을 맘대로 먹을수있는 사람이 드물다
성게알 비빔밥 레시피는 따로없다 성게알+밥한그릇=성게알 맛을 음미할수 있고
조금 밍밍한맛 그대로가 싫으면 성게알밥+생김치=김치맛이 성게알 진맛을 없애지만 막기가 좋아
성게알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은 간단하여
미역국을 다 끓였을때 그위에 성게알을 숱가락으로 가볍게 떠올려 펴가지고
1-2분정도 더 끓여주면 유명한 성게알 미역국이 됩니다
어부현종 (tkdanwlro)

울진 죽변항에서 조그마한배로 문어를 주업으로 잡는 어부입니다 어부들이 살아가는모습과 고기들 그리고 풍경사진을 올리겠습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2.6.13 7:27 AM - 삭제된댓글

    성게알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동태알은 먹어봤고요.
    맛이 어떤차이가 날까 참으로 궁금한데..
    비싸겠지요. 동태알도 러시안산 두알에 5천원이던데요
    저리 많은 성게알을 먹어치우는 님 아이들은 굉장히 좋겠어요^^
    알종류를 좋아하는 저로선 처녀때 식당에서 알탕을 사먹었었는데
    결혼후 알탕은 커녕 외국산 동태알도 사먹기가....계란은 원없이 사서 먹어요. 바다알 대신으로요
    어부현종님의 글 중간 한번 읽어보세요.
    '수술'이란 말이 먼저 제눈에 들어와서 수술후 성게알을 먹으면 급 회복이 되는가 싶어 읽게 됐는데 ,
    대접에다가 저리 많은 성게알을 올려놓고 드시다니 부럽사옵니다.
    비싸고 맛있는 고기를 잡으시네요.
    저는 어제 길거리에서 러시아산이라는 문어를 길거리에서 삶아서 파는거 만원어치 사다가 초장 찍어서 먹었어요.

  • 어부현종
    '12.6.14 11:34 AM

    어제 수출을 수술로 오타난글자 수정하였습니다
    도회지 시장에 남해바다에서 잡아온 살아있는문어를 파는걸 보았습니다
    수입산과 가격차이는 모르겠으나 먹을만합니다
    우리는 알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데 도회지분들은 흔하지않으니 먹을기회가 적는가봅니다
    수술후 회복에 좋은것은 잔뼈가 들어간 횟감이 제일입니다

  • 2. 에이프릴
    '12.6.13 9:01 AM

    안녕하셨어요? 언제나 사진으로만 잘계시는구나 인사드려요. 귀한음식이네요. 젓갈으로만 먹어봤는데... 오늘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어부현종
    '12.6.14 11:37 AM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니 반갑습니다

  • 3. 만년초보1
    '12.6.13 9:11 AM

    아우, 진짜, 어후, 정말 올해는 그냥 넘길랬는데,
    참고 참았는데, 이 글 보고 걍 가서 주문해버렸어요.
    남편 파업 중에 저도 실업자 돼서 완전 긴축재정인데,
    그래도 먹는 거 잘 먹으면 그게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게
    우리 82 정신 아니겠어요? ㅋㅋ
    막 질러요. 얼른 받았음 좋겠네요. ^^

  • 어부현종
    '12.6.14 11:40 AM

    괜히 사진 올렸나봐요
    좋으날이 빨리오길 바랄께요

  • 4. 김명진
    '12.6.13 10:02 AM

    주문 하려다가 포기 했습니다.
    물론 귀하고 좋고 구하기 힘든 먹거리라. 가격을 따질 수 없지만..
    일년 기다려 온건데..ㅠㅠ

    이번달 가계부가 뻥뻥뻥이라.ㅠㅠ
    아아 괴로워요. 이런 사진을 올리시다뉘...

  • 어부현종
    '12.6.14 11:42 AM

    요즘 현대화된 식생활하고 다른 구세대 밥상을 보인다는게 힘들게 했나봅니다

  • 5. 깊은바다
    '12.6.13 3:06 PM

    이렇게 많이 넣어 비벼 먹기도하는군요.
    제주도 갔더니 소면에 성게알 좀 넣고 성게알국수라고파는데
    바다내가나고 션하고 좋던데....
    성게알밥 무슨맛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 어부현종
    '12.6.14 11:43 AM

    실제로 맛은 별로입니다

  • 6. 띵가민서
    '12.6.13 4:11 PM

    좀 전에 엄마가 전화 했네요. 성게알 잘 받았다고^^
    나도 먹고 싶지만 경제사정상 올해는 패스.
    그래도 또 언제 주문을 하고 있을지^^;;;

  • 어부현종
    '12.6.14 11:48 AM

    모처름 키친토크에 글올렸는데
    댓글을 상업적으로 달면은 쫒겨나요

  • 7. soll
    '12.6.14 4:53 AM

    아 이시간에 제가 이걸 왜봤죠.
    완전 배고프네요 ㅠㅠ

  • 8. 어부현종
    '12.6.14 11:49 AM

    미안 합니다

  • 9. 유시아
    '12.6.15 11:05 AM

    제가 몇년전에서야 회를 먹기 시작했는데
    그 시작이 바로 성게알때문이였습니다
    동명항 어느 횟집엘 갔는데 아무것도 못먹고 있는 나에게 주인장님이
    다시마에 성게를 반으로 가른다음 그속의 알을 꺼내 싸주시는데
    거부할수도 없고 해서 억지로 먹었는데
    그위에 남는 쌀쌀하면서도 향긋한 향에 회까지....
    그 맛을 지금도 잊을수 없어요...

  • 10. 꽃게장
    '12.6.17 6:57 PM

    에궁 ..오랜만입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작년에 성게 넘 싱싱하고 맛있어서 장터에 글 올리기만 기다렸어요
    올해는 판매는 안하시는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251 성게알 비빔밥 16 어부현종 2012.06.13 9,190 4
36250 떠나는 자와 남는 자를 위한 점심식사. 42 무명씨는밴여사 2012.06.13 14,433 4
36249 진정한 1식 3찬과 벗을 위한 저녁 밥상 49 깍뚜기 2012.06.12 11,954 4
36248 묵은지 야채말이쌈 13 hjo라라 2012.06.12 6,422 0
36247 [밥상수첩] 2012년6월12일 아침상 4 2012.06.12 4,729 1
36246 허접한~ 내맘대로의 수제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7 제주/안나돌리 2012.06.12 6,614 1
36245 초1의 레시피 & 점심초대 42 LittleStar 2012.06.12 18,234 12
36244 따라쟁이의 치아바타 만들기 8 노티 2012.06.12 7,923 5
36243 키톡데뷔) 오징어 버터구이 6 싱글라이프 2012.06.12 6,293 1
36242 도토리묵 구제하기^^ 7 셀라 2012.06.12 5,763 0
36241 [우리집 별미 음료] 아이스 꿀 더치 커피 11 형제생꿀 2012.06.12 6,950 1
36240 쉽고 맛있는 불란서 전채 요리 18 janoks 2012.06.12 9,953 6
36239 매콤한 낙지볶음으로 주말 식탁을... 3 크리스틴 2012.06.11 7,871 1
36238 저 지금 눈물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식.. 92 나우루 2012.06.11 23,781 9
36237 생각이 많아 머리가 무거울땐... 16 알토란 2012.06.11 9,633 2
36236 [팥빙수만들기] 직접 팥빙수 팥 만들기~ 49 아베끄차차 2012.06.11 43,312 4
36235 여름이예요 12 오지의마법사 2012.06.11 4,931 1
36234 오이지 쉽게 담그는 법 35 7530 2012.06.11 19,525 3
36233 손이 고생하는 마실거리. 10 해든곳 2012.06.11 5,818 5
36232 여름음료 - 아이스애플티 5 berryberry 2012.06.11 5,502 1
36231 밀감나무 아래에서 마시는 차 한잔^^ 9 제주/안나돌리 2012.06.11 5,416 2
36230 친구에게 해주는 밥, 잡채와 마약김밥 10 딩딩 2012.06.11 12,806 1
36229 해먹을 땐 잘해먹어야한다람쥐 38 맛좋은크래미 2012.06.11 13,060 6
36228 갈치조림 만들기 14 크리스틴 2012.06.11 10,267 1
36227 시아버지 생신 상차림... 58 아짱 2012.06.10 28,867 8
36226 시나몬롤로 일요일 브런치를 3 rimi 2012.06.10 6,334 0
36225 여름음료 2222 3 birome 2012.06.10 6,864 1
36224 5월의 아침 밥상 7 겨울애상 2012.06.10 9,05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