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무반죽 빵을...

| 조회수 : 7,03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1-09 13:07:16

남편이 점심 도시락으로 샌드위치를 싸갑니다.

그래서 식빵을 자주 구워야하는데..저녁에 어영부영 하다보면 밤을 넘겨 반죽기 돌리기가 망설여져요.

반죽을 하지 않는 5분빵이..몇년만에 생각나서 다시 레시피 뒤져서 해봤는데요 처음엔 실패했구요..

발효시간을 딱 두시간만 했거든요.

 

어제 밤 12시에 다 섞어서 1시간 정도 발효하고 추운 베란다에 내놓으려고 했는데 그냥 푹 자버려서...

발효 시간이 무려 9시간이 되었어요.

 

먹어보니 약간의 쓴맛이 들어간 것이 과발효 탓인것 같은데요, 반죽해서 발효시간 너무 길었을때 쉰내나던 것과는 다르게 쉰내도 별로 안나고..9시간 냅둔 것치고는 맛이 괜찮더라고요.

사진 올립니다.

 

재료는 100% 우리밀 통밀이고요..가루 하나도 안보이게 물 많이 넣었어요.

 

오븐 온도를 많이 높여본 적이 없어서 소심하게 220도로 25분만 구웠는데 다음엔 더 높게 더 길게 구우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azumma
    '12.1.9 1:26 PM

    폭신폭신 쫀득할것 같아요~

  • 2. 달걀지단
    '12.1.9 4:19 PM

    크럼에 윤기가 도는 것이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딸기잼과 버터 듬뿍 발라서 뜨거운 아메리카노하고 같이 먹고 싶네요

  • 3. 로곰도리
    '12.1.9 8:20 PM

    전 보들보들 쭉쭉 찢어지는 빵보다 쫄깃쫄깃한 빵이 너무너무 좋아요.
    직접 빵 구워서 도시락 싸주는 아내분도 있고 남편분 행복하시겠어요 ^*^/

  • 4. 호호아줌마
    '12.1.10 12:57 PM

    우리밀로도 빵이 잘만들어지는 걸 보면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2024.11.18 7,490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150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149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05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86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198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11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54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23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51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75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83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37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098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0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35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65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598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05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3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6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45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09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75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09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0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5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715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