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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신분, 학창시절엔 어땠나요?
(그런 어머니는 정작 굉장히 선천적으로 사회성이 좋으시고, 연세가 드시니 이제 친구들과 많이 교류함)
그래서 그대로 십년이상 따르다보니 나름 절친이 없어요.
그래서 농담조로 엄마한테 엄마때문에 이렇게 내가 된거다. 엄마가 그렇게 늘 주입해와서..
그래놓고, 엄마 아프실때 죽끓여다주고, 엄마를 생각해주는 사람은 정작 자식도 아니고, 이웃아줌마들뿐이지 않는냐......하고 원망하듯이 몇번 얘기했더니~
엄마가 일침을 가하시더라구요.
너 학창시절을 떠올려봐.
음.... 학교다닐때 저 공부에 매진한다고(잘하지 않았음) 친구는 나중에 대학가서 사귈거라 막연히 생각하고..
초딩이건, 중고딩이건 단지 단짝친구 한명?씩 있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대학때도 아무랑도 연락안하고 단짝친구 한명이랑만 친했어요. 그친구?... 지금 등돌린건 아니지만, 대학때 남자문제가 얽혀있어서 아주가끔 몇년에 한번 연락할까 말까 정도로 되었어요. 지금 그나마 가끔 교류하는 학창시절 친구는 초딩때 단한명, 그것도 엄마로 인해 알게된 사이.. 네요.
여러분도 어떠신가요? 만약 외톨이시라면 예전에도 그런성향이 다분히 있지 않았나요?
저는 어떤 새로운 사람이랑 친해졌다가 한 1년 친하고, 그사람의 단점들이 발견되고 좀 그러면 실망하고 소원해지고.. 하는 편이었습니다. 이상 엄마말씀을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고 깨달은 아짐이었습니다
1. ㅡ
'11.1.5 8:19 AM (222.235.xxx.233)전 동네, 초등, 중,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연락이 거의 없어요.
대학 친구도 일년에 한두번 볼까하는 사이지만 이 친구들은 정은 있어요.
요새 만나는 친구는 동네친구 1명, 2명은 한달에 한번 정도.
직장동료는 직장에서만 만나고.
그러고 보니 너무 한정적이네요.
지금이라도 친구 사귀세요.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려면 운동, 아니면 동호회, 가정 요리 배우는 것도
참 재미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친구폭을 넓혀가면 됩니다.
은둔형까지는 아닙지만 저도 친구 잘 못 사겨요.2. 전
'11.1.5 8:24 AM (222.105.xxx.5)학교 다닐 적 친구들이 아직도 좋습니다.
그땐 단짝처럼 한 두 명만 사귀곤 했었는데,
이리저리 만나고보니
진주알같은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몇몇 친구들이 모임을 만들었어요.
중학교 친구들 7명, 고등학교 친구 5명, 대학 친구 3명,,
정말 보물같은 친구들입니다.
알고보니
다 나보다 훌륭하고,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소중하고 귀한 친구들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두 달에 한 번씩,
통화는 시간 되는대로 하는 편이고,,
그들은 저에게 친구 이상인 사람들입니다.3. ........
'11.1.5 8:26 AM (118.32.xxx.142)학교 다닐때와 사회생활할때, 사교계의 여왕? 이었지요.ㅋㅋ
다들 영업을 권장할 정도로요.ㅎㅎ
저도 사람과 부대끼고, 사람 만나는거 좋아했구요.
인상도 좀 좋은 편이고====333333 붙임성도 있고, 하여간 사람 좋아했어요.
이젠, 하두 복닥대며 살아서
다 귀찮습니다. 혼자 이것저것 하는 맛 들이니, 우우 몰려서 뭐 하는게 부담되요.
그렇게 몰려다니던 대학동기들도 연락 다 끊기고-같은 업종에 있는 친구들이 없어서 더 그렇겠죠
회사 동료들과 우우 그러는것도 귀찮고 힘드네요.
그냥, 혼자 책보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남편하고 먹고,
산책하고, 음악듣고, 혼자 하는 그런 것들이 좋아요.4. 꼭한명
'11.1.5 9:24 AM (218.153.xxx.22)고등친구1명 대학친구1명 직장1명 이직직장1명 지금껏 자주는 아니지만 연락하고 살아요
아주 친한친구한명씩은 꼭있어서 원래가 깊고 오래사귀는 스타일인데 아이엄마들과도 이렇게 지내려다가 완전 상처입고 지금은 몇몇 엄마들 가끔 소식묻는 예전 아파트 엄마들 빼곤 주변다 끊고 홀로 지내요 차라리 안사귀고 말았지 깊게 사귈 나이는 이제 아닌것 같아요 그렇다고 형식적으로 맺는
관계도 싫어서 혼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