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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혼자 노는 법 있으세요?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몇 번 받고는 주로 집에서 지내는 것이 편해졌네요
저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정보 얻기, 새로운 양념으로 요리해 보기, 수놓기,손바느질로 소품 만들기, 미국 드라마 다운 받아서 보면서 영어 공부하기, 헬스기구 타기, 집주변에서 운동하기....이런 것들이 좋거든요
혹시 기발하게 혼자 노는 법 아시는 분 계시면 비법 좀 공유해요^^
1. =
'11.1.4 11:02 PM (211.207.xxx.10)뜨게질 강추^^
2. 매리야~
'11.1.4 11:02 PM (118.36.xxx.137)서랍 정리하기.
강추해요.ㅎㅎ
시간 후딱가요.
내가 잠시 어따 뒀나...몰랐던 물건도 찾을 수 있습니다.3. ....
'11.1.4 11:02 PM (221.139.xxx.248)저도 미드 보기...
정말 왠만한 미드 거의 다 봐서..요즘같은 휴방기엔...너무 외로워요..하하하...
그리곤.. 뭐.. 그냥 방에 시체가 되어 널부러 져 있는것도....
너무 좋구요..
아무것도 안하고...4. 푸른바다
'11.1.4 11:03 PM (119.202.xxx.124)저도 미드. 근데 시간 없어서 거의 못봄. 외로운거 소원임.
5. 외롭지 않아
'11.1.4 11:05 PM (121.144.xxx.222)서랍 정리하기...좋네요. 안그래도 잡동사니가 마구 쌓이는데...내일부터 해 봐야겠네요~^^
6. 저는
'11.1.4 11:07 PM (203.130.xxx.183)외롭다는 분 들 보면 사는게 어느 정도 여유가 있구나..란 생각에 부럽습니다
저 혼자서도 잘 놀거든요
찜질방 좋아해서 시간 없어 못 가고
혼자 서점 가서 잔잔히 들려 오는 크래식 음악 배경으로 들으면서 이책 저책 읽어 보고
백화점 아이쇼핑에 가장 나와 잘 놀아 주는 82 에
시간만 돼면 필라테스 배워 조는게 소원입니당 ㅠ.ㅠ
가끔 큰 화원에 가서 나무,꽃 구경하며 노는 것도 넘 좋아하구요
근데 시간이 돼시면 봉사 활동 하세요
남을 도아 주며 산다는 참 맛도 느끼구요 보람도 느끼고
외롭고 고독한 사람들과 대화 나눠주고
시간만 돼어 준다면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7. 매리야~
'11.1.4 11:09 PM (118.36.xxx.137)대형서점에 가면 귀퉁이에 아기자기한 거 많이 팔잖아요.
그런 거 구경하면서 마음에 드는 거..한 두개 사기도 해요.
저도 워낙 혼자 노는 게 익숙해져서...
큰일입니다.8. 외롭지 않아
'11.1.4 11:12 PM (121.144.xxx.222)(원글이)앗 그렇네요..봉사활동...그런데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계시는데 문제는 제가 그분들을 무서워한다는...-..-;;;;
9. 82질...
'11.1.4 11:14 PM (220.86.xxx.23)외로울 틈이 없던데요...
10. 외롭지 않아
'11.1.4 11:15 PM (121.144.xxx.222)(원글이)답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려요..혼자만의 시간도 좋지만 가끔식은 남을 배려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네요^^
11. ^^
'11.1.4 11:24 PM (211.110.xxx.137)저도 늘 혼자예요
아이도 없어서리...
미드,일드 다운받아 보구요
혼자 조조영화도 보러 가구..
요가학원 가고... 가끔 컨츄리 인형 만들러 공방 다니고... 뭐 그렇게 보내네요12. 무인도
'11.1.4 11:28 PM (59.14.xxx.63)가도 인터넷만 있으면 혼자 살 자신있어요..ㅎㅎ
제 절친이예요~~13. 쓸개코
'11.1.4 11:33 PM (122.36.xxx.13)저 혼자놀때 코스 하나.
교보에 가서 책구경 사람구경 하다 책 몇권사고 수입젤리 파는거 있어요
그거 한줌 사서 씹으며 거리 거닐다가 커피전문점 가서
커피마시며 책 줌 읽다 건넌편 종로2가에 '김떡순'포장마차(지금없음) 가서 깨작깨작 먹다
인사동 건너가서 구경좀 하다 '귀천'가서 차마시기도 하고요
또하나는.
백화점 지하에서 꼭대기층까지 발이 부르트도록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거 있음
하나 사기도 하고 버거킹가서 햄버거 먹고 준오가서 머리 할때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예전남친이 독거노인 같다고 해서챙피해서 안적으려다가 적어봐요~
저.. 춘천 청평사 혼자 다녀온적도 있어요^^;
기차타고 꾸역꾸역 찾아가서 배를 탔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구요^^;
청평사 (맞죠?) 올라가서 자판기커피 한잔 들이키고 내려오는 길에 감자전 한접시
혼자 먹고 배기다리며 남친이 대학때 엠티가서 지 여친이랑 첫키스 했다는
자리에 괜히 서보기도 하고..ㅎㅎ 서울 올라왓어요.
진짜 챙피한거는 (아주 오래전 남친이 막 웃었기땜에^^; 전 좋아하는거였는데 이젠 안해요)
창경궁 가서 산책하다 연못(무슨연못인진 까먹음)가에 가서 책도 읽을때도 있고
음악들으며 이생각 저생각 하는데 참 좋더라구요 전.
그걸 그리 독거노인 같다고 웃어댔었네요 오래전 그넘이~^^14. 깜장이 집사
'11.1.4 11:49 PM (124.49.xxx.54)동네 도서관 갑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책도 엄청 많고 인터넷도 있고..15. 기발한방법
'11.1.4 11:59 PM (121.181.xxx.88)은 아닌데
보고 싶었던 책 쭈욱 목록 뽑아두고 시립 도서관 가서 빌려와서 읽기
그 덕에 한달에 10권 가량의 책을 읽게 되는 군요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나면서 좀 외롭기도 하고 자극도 받고 싶을 땐
홀로 해외로 여행을 갑니다
국내로는 안 가고요 특별한 이유라기 보단 해외가 편해서요16. 집에있어행복해요
'11.1.5 3:06 AM (110.11.xxx.80)화초 키워요. 화초마다 승질이 다 달라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공부도 해야 하고요.
때 되면 꽃 피는 애들 보면 감동이에요. 새싹들은 또 얼마나 귀여운지.
봄 나면 채소 이것저것 심어보려고 아이스박스 몇 개 구해놨어요.
자급자족과 집 전체를 온실처럼 만드는 게 꿈이에요. ^^17. 그래서
'11.1.5 3:12 AM (124.61.xxx.78)오늘 '빌리 엘리어트'보러 가네요.^^
18. ...
'11.1.5 8:57 AM (125.128.xxx.115)아..부러워요. 9시 00분 될때까지만 인터넷 보자 하며 계속 시계보는 직장인....
19. 82..
'11.1.5 10:42 AM (203.234.xxx.3)혼자놀기의 진수임. 82.
그리고 인터넷에서 레테 가서 남들 인테리어 어떻게 했나 보고
전원주택 사이트에 가서 전원주택들 열람하고
가끔 DIY샵에서 사진 구경하고 물건 주문해서
오래된 서랍장, 책장 리폼한다고 꽝꽝대고 페인트칠하다보면 하루에 세시간밖에 못잘 수도..
재봉틀 하나 사서 옛날 옷 죄다 끄집어내 리폼 ...
인터넷이나 동대문에서 한 2만원 들고 가면 원단 제법 좋은 것 3마 살 수 있고,
그걸로 옷 만들어봄. (옷 한벌 만드는데 일주일. )20. 참..
'11.1.5 10:43 AM (203.234.xxx.3)차가 있으심 수목원 나들이를 해보세요. 경기도/충청도까지 수목원이 진짜 많아요. 겨울에는 볼 게 별로 없지만 4~7월까지는 수목원 피크임. 그리고 수목원은 한 곳을 봄여름가을 등 계절별로 세번은 가줘야 해요. (2개월마다 한번씩 가도 모습이 달라짐..)
21. ........
'11.1.5 11:01 AM (59.4.xxx.55)외롭다는분들 이해가 안되요.어짜피 혼자서 결정하는게 인생아닌가요?남편도 남이고 자식도 크면 훨훨 떠나가는거고,친구도 잠시 만나야 반가운거고..............
잠깐 말동무 하는건 좋지만 주구장창 붙어다니면서 나중에 서로 흉보고 돌아서는걸 보니
한심스럽더군요.
혼자서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요~재미난 미드도 보고 혼자서 장도 보고,책도보고 청소도하고
저는 애들 아직 어린데 얼른 커서 스스로 자립하기를 바래는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