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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좋은 담임선생님인데...

알쏭달쏭 조회수 : 730
작성일 : 2011-04-11 12:10:04
이번에 새로 만난 담임선생님의 평판이 무지무지 안좋더군요.
촌지를 바란다거나 이런류가 아니라 말투가 직설적이고 엄마들에게 무척 함부로 한다구요.
반대표 엄마도 의논드릴게 있어서 몇번 통화했는데 할때마다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앉는다며
무척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이었어요.
지난주에 청소가 있어서 정말 심호흡 크게하고 교실로 갔어요.
청소 끝내고나니 선생님이 손수 커피까지 타가지고 오셔서 주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얘기를 듣다보니 화법자체가 직설적이긴 했어요.
아이들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완곡하게 표현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말씀하신다고 할까?
처음엔 좀 당혹스러웠는데 듣다보니 그냥 화법이 그런분이구나.싶었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하도록 하라니까 다른 엄마들이
"아직 어리니까요."라고 대답했더니
"어리지 않아요.엄마가 어리게 키우네요."라고 딱 자르시더군요.
물론 상처받을 만한 말일수도 있지만 속뜻을 보면 나쁜말만은 아니란 생각으로 돌아왔는데
여전히 동네에서는 우리 선생님 잘못 만났다고 한탄이 이어지네요.
IP : 116.125.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1 12:36 PM (175.112.xxx.253)

    내아이 미워하는거 같으심 나쁜선생님~^^;

  • 2. 아이 전 담임도
    '11.4.11 12:43 PM (125.252.xxx.182)

    우리아이 작년 담임선생님도 무난한 편이셨어요.
    정년이 다 되셔서 1학년을 맡아 체력이 달리셨는지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을 편애하는게 있었지만..

    남자아이들 엄마들이 대놓고 싫어하더군요.

    우리 아이도 남아이고, 부족한 점이 많아 담임선생님이 그리 예뻐하는 아이(오히려 좀 힘들어 할 아이?^^;)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대놓고 뒷욕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는 작년 담임선생님 보고싶다고 잘해주셨다고 추억하더군요.

  • 3. 말투
    '11.4.11 6:18 PM (211.203.xxx.86)

    듣기 좋게 말하면 서로 좋은데, 철밥통들은 그게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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