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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에서 한 판 했어요

아동복상가 조회수 : 12,942
작성일 : 2011-01-04 23:20:20
12월 30일 7살 딸아이 데리고 남대문 쇼핑 갔었어요.
아이도 방학이고 해서.

외국사는 친구 딸아이 선물을 남대문에서 좀 특이한 걸 사주고 싶어서 갔거든요.
괜찮아보이는 게 있는데
딸아이에게(선물 받을 아이랑 6개월차이) 입혀보려해도 안된다고 해서
첨에 사려고 하다가 한바퀴만 돌아보겠다고 죄송하다 그러고 돌고 다시 갔어요.

저땜에 오후까지 개시도 못했다..뭐 그런 말씀하시더군요
패딩 점퍼 팔부분이 좀 좁아보이는데 ...그랬더니
그런 물건 아니라고 그래서 사왔습니다.
남의 옷인데다 복잡한 곳이라 구매 후에도 입혀볼 생각 못하고 귀가.
집에와서 딸아이 입혀보니,
팔이랑 길이랑 품이랑 겉에서 보면 다 맞는데
본인이 등판이랑 겨드랑이가 불편하데요.
몸이 야리한 아이인데도 그래서, 못입히겠다 싶어 환불하러 갔습니다.

12월 31일은 시아버지 생신에 마지막날이라 바뻐 못갔고
1월 2일까지는 문닫는다 했고,
1월 3일은 신년 첫날왔다고 재수없다 그럴까봐(그런 거 따지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1월 4일인 오늘 그것도 일부러 오후에 갔습니다.  남편과 둘이.
강남에서부터 1시간 걸려 지하철 버스 갈아타고 갔어요.

남편이랑 가서 왠만하면 교환하려 했으나
같은 패턴을 사용하는 듯한 비슷한 스타일밖에 없는 듯 해서 그냥 환불을 원한다고 했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사이즈 한 치수 큰걸 가져가라는데,
지금 것도 팔이며 품이며 길이는 넉넉한데 어딘가가 불편해서 못입는 거다.
더 큰 것 사면 입을 수 없다..말을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여기선 사간 후 30분 후에 와도 환불 못해준다.
며칠을 묵혔다 왔느냐...(금방 와도 환불은 안해준다면서 이 얘긴 계속)
좋은 말로 시작했다가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주머니 소리소리 지르며 돈 못주니깐 옷 가지고가라 하시더니
먼저 난 돈 못내주니 신고할테면 해라...하시길래.
그럼 환불안해주실거면 전화번호랑 사업자 등록번호랑 알려달라. 했더니
이런 사람들 처음 봤다며 난리를 치시더군요.
신고하라면서 전화번호 들어있는 영수증 한 장 줄 수 없다네요.
저도 처음에 사장님, 아주머니...했다가 나중에 아줌마..라고 했어요.
목소리도 높아졌고요.
저 밖에서 왠만한 서비스도 그냥 참고 얘기 안하거든요.
옷 환불해달라는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옷도 많지 않은 작은 가게였고 맘에 드는 것도 없는데.


옆에 상인들이 보다 못해
말리며, 그냥 환불해주라고...그러니 그렇겐 못한다고..
옆집 아주머니께서 자신이 주시겠다고 해서
돈 받고, 그분께 죄송하다 그러고 왔습니다.

기분 상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해서 기운이 쪽 빠지더군요.

그냥 구경겸 갔던 남대문,
교환, 환불, 주차, 카드도 안되고, 외투도 입어보지 못하고.. 상인 눈치까지..
이젠 정말 아울렛으로 가야겠어요.

요새 아울렛도 예쁘고 싼 옷 천진데 재래시장도 좀 변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사실, 저도 환불 기대 못하고 갔습니다.
정말 교환할 옷이 없더군요. 그냥 1-2만원짜리면 티라도 집어오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같은 패턴을 사용한 외투종류는 다 마찬가지일 것 같았어요.
게다가 선물할 옷이라 아무거나 사기도 그랬고요.
옷이 얇은 옷 입고 입혔는데도 등판이랑 겨드랑이가 불편하다고 하면
'하자'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 집에서 당연히 다른 옷 사기도 꺼려지고요.
단순 변심도 아니쟎아요
그리고 티셔츠도 아니고,
다른 집에선 외투 정도는 걸쳐보게 하던걸요.
실제 그래서 아이껀 제 값주고 산 것도 있고요. 잘 입습니다.

엄청 기쎄게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주머니가 눈을 부라리며 막 큰소리로 댓거리 해대는데
저도 교환할 마음이 점점 없어지고 꼭 환불받고 싶더군요.
남편은 '사장님, 왠만하면 그냥 환불해주시죠.."그냥 그렇게 이야기했고요.
아니, 뭐 내가 죄지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옷이 문제가 있어서 저도 제 시간 들여가며 거기까지 가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다면 ..주소를 대라..했더니 더 날뛰시더라고요.
저는 제 권리가 정당하다 해서 그렇게 이야기한거지 협박하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돈 몇 만원이 문제가 아니고 도를 넘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에 갔을 때도 제가 사려다가 안사고 가서 재수없어 개시못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불쾌했습니다.
그것까지 소비자가 책임져야 하는건 아니쟎아요. 근거도 없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죄송해요..'그러고 말았지만요.
처음에 딱 보고 그냥 이거다 하고 재깍 사는 사람만 시장가야하는건가요.
정초....뭐 저라고 정초부터  버스 갈아타며 거기까지가서 환불해달라는 게 즐거웠겠습니까.
남대문 시장 관행..저도 뻔히 알고요.
제평도 20년째 다니지만 환불 한 번 해본적 없었어요.
사실 서로 이야기하면서 점점 더 불쾌해지며 교환도 싫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나한테 물건 기부해주시는 것도 아니쟎아요.
거의 내가 너한테 물건 팔아준다..는 식의 태도.

옆 상인들께 죄송했습니다.
옆 상인들이
'언니 그냥 환불해줘...조용히 해주면 될 껄...저 아주머니가 나이가 많아서 그래요.'
그냥 이렇게 말해주셨어요.
그 자리 빨리 피하고 싶고 아주머니 호통도 더 이상 들어줄 수 없어서 주시는 돈 그냥 받고 왔어요.
제가 간 다음 그분들끼리 주고 받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 난리속에서 더 깊은 생각 못하고
빨리 종료하고 싶은 생각뿐이었어요.

네...
다음부터 그냥 아울렛 백화점 이용하겠습니다.

============================================================================
살다보니 제 글이 베스트에 오를때도 있군요.

'자랑'? 스럽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그러고나서 다리 후둘거리고 손발 떨려서 그 상가 얼른 나왔습니다.
남편 일부러 앞세워간것도 아니고,
시내에 남편 볼일 있다 그래서 오랜만에 시간맞아 간거고요.

거기서 걸쳐라도 봤으면 결단코 사지 않았을 거예요.
우리 딸이 집에와서 입어보자마자 첫마디..불편해..였으니까요.
그냥 사이즈가 안맞는 게 아니고 재단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여겨져요.
말은 제 유리하게 쓴 것 없고,
처음엔 교환하려고 열심히 골라보다가 도저히 할 게 없다 판단 되었어요.
그냥 돈 날리긴 억울했습니다.
그쪽에선 물건 받고 돈 돌려주면 딱히 손해볼 건 없는 거래 아닌가요.

소보원에 신고할 생각이었습니다.
골탕먹어라..이 차원이 아니고, 정당하게 판정받고 싶었어요.
제가 잘못했으면 할 말 없고요.
그런데도 신고도 못하게 계속 딴소리 하니깐 저도 더 열받았습니다.

그동안,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동대문에서 물건 바꿔서 택배 보내준 거, 하자있는거..다 참아왔도
시장이 뭐 그렇지...했었지만.
이번에는 못참겠더라고요.


조언들은 잘 받겠습니다.
근데 외국친구에게 뭐 그딴 시장물건 선물하냐는 조언도 있으시네요..감사합니다.
IP : 222.106.xxx.202
1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4 11:28 PM (175.115.xxx.141)

    시장은 싼 대신 원래 환불 어렵죠 그것도 며칠씩이나 지나서~ㅠㅠ 게다가 옆집 상인이 보다못해 주겠다고 한돈을 기어이 받아왔다구요?? 님 부부도 본인밖에 모르고 피장파장인듯 보여요~ㅠ

  • 2. 저는
    '11.1.4 11:32 PM (124.195.xxx.67)

    시장옷 가끔 삽니다만
    소매가 주종목이 아니라
    오래 망설이면서 사는 손님은 꺼린다고 들었어요
    여간한 안목이 아니고는(물건을 고르는 안목이 아니고 사이즈나 체형에 맞는 핏같은 거요)
    꼭 맞게 고르기가 어렵고
    그러다보니 망설이면서 구매하는 경우 안 맞아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도매로 계속 빠지면서 물건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해주기 어렵다고는 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선 불편해요

    결국은 감수하고 시장에 갈 건지
    좀 비싸도 그런 위험? 부담이 적은 곳을 택할 건지
    소비자가 결정할 수 밖엔 없어요

    근데 옆 가게 주인이 뭐라 했다는 건요,,,,,
    사실은 자기네 영업 방해되서 그런 걸꺼에요

  • 3. 변화필요
    '11.1.4 11:35 PM (123.120.xxx.208)

    환불은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 아닌가요?
    그건 재래시장이라 해도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막나가는 상인들 때문에 소비자들은 점점 더 재래시장을 멀리하는 거구요.
    그리고 원글님 정초 피하려고 그나마 하루 늦게 갔다지 않습니까.
    저런식의 서비스는 옷값이 아무리 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4. 도매
    '11.1.4 11:35 PM (1.97.xxx.225)

    많이 사가는 도매상인도 환불 안되어요 불합리하고 부당하고간에 그게 불문율처럼 그렇드라구요

  • 5. 어우
    '11.1.4 11:36 PM (122.36.xxx.17)

    시장에선 환불 해달라기 넘 무서워요.

  • 6. 남대문에서
    '11.1.4 11:36 PM (110.15.xxx.100)

    환불했다니 대단하시네요.

    것두 남편까지 옆에 세우고...아무리 재래시장이라고 환불 안되는법이 어딨냐고 하시는원글이
    더 대단해 보이네요.
    앞으로 그냥 백화점가서 사세요.
    남대문 상인들이 일반소매귀찮아하는 이유가 있네요.
    것두 옆집상인돈을 받아오다니 정말 대단해요...@.@

  • 7. 아주 잘
    '11.1.4 11:37 PM (175.115.xxx.206)

    하셨어요. 정초가 걸리긴 하지만 정초부터 장사하시는분들도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전 남대문에서 6년정도 애들옷 사다입혔지만 정말 불친절하고 카드 되는곳은 한곳도 없고 주차장없고 환불이나 사이즈교환조차도 안되는곳이지요. 저도 저런 횡포에 참고 그냥 지나갔어요.
    상인들이 보통이 아니잖아요.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불이익이 있더라도 그냥 참게 되지요.
    어쩃든 시장에 장사안된다고 할것이 아니라 서비스 개선을 하셨어면 좋겠어요. 제속이 더 후련해요.

  • 8. 재래시장 무서워요.
    '11.1.4 11:37 PM (175.116.xxx.63)

    어떻게 재래시장에서 용감하게 환불을 하실 생각을 하셨는지..
    전 그래서 재래시장 이용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
    옛날엔 그래도 동대문이나 남대문 가끔 이용하긴 했어도 재래시장의 불편함
    (교환, 환불, 바가지 등)으로 인해서 아예 발걸음을 하지 않지요.
    옷을 사실 때 교환이나 환불에 관해서 확실히 설명을 듣고 해주지 않는다고 하면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듯 해요.

  • 9. 그래서
    '11.1.4 11:38 PM (112.152.xxx.100)

    전 절대 남대문 시장에 가서 옷 안사요.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품질이 좋은것도 아니면서
    신발이 사이즈가 안맞아서 같은 제품으로 맞는게 없어서 결국은 환불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조심스럽게 얘기했더니. "아줌마, 여기가 백화점인줄 아나 보네"
    남대문 시장은 매사가 그런 식이예요. 겁나서 한대 맞을 것 같더라구요.
    같은 돈을 주고 왜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남대문 시장에서 옷을 살 필요가 없어서
    그 한번의 경험후엔 절대 절대 절대 남대문 시장 안가요. 시장 장사 안된다 하지말고
    서비스마인드부터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원글님 기분 충분히 이해하겠어요.

  • 10. ..
    '11.1.4 11:39 PM (175.222.xxx.204)

    원글님이 잘못했다기보다 현실을 잘 모르셨어요. 남대문에서는 교환환불 안해주기 때문에 제친구도 딸내미들 신발사러갈때 애들 발을 종이에 그려갖고 갑니다. 눈썰미도 동원하구요. 그래도 딱맞기는 힘들지만... 원글님 보통사람들은 시장에 갈때 그만치 기대를 안하고 오히려 자기가 맘의준비를 하고갑니다. 싸니까요.
    근데 그 아주머니도 유난히 독한 사람였겠지만 이 글도 원글님 입장에서만 쓰셔서 그렇지 오죽하면 옆집에서 돈을 내주었겠나 싶습니다 전... 그리고 재래시장이 그모양이니 사람들이 안간다는 말도 맞습니다. 앞으론 아웃렛 가세요. 저도 그럽니다.

  • 11.
    '11.1.4 11:40 PM (175.115.xxx.226)

    결국 환불 성공하고 와서 쓴 글이네요???
    대~단 하십니다~~
    남대문 상인을 상대로 이겨 환불 받아오다니.글만봐도 오싹한데요.저는.
    그것도 손님 봐가며 해주고 말고할텐데..엄청 드세게 하셨나요? 옆 상인이 그럴정도면~후덜덜~

  • 12. .....
    '11.1.4 11:40 PM (220.255.xxx.30)

    소비자의 권리도 있지만 판매자의 권리도 있지요. 시장에서는 환불이 어려운거 감안하고 사는거구, 백화점에서는 비싼 돈주고 더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요. 소비자든 판매자든 서로서로 존경해줬으면 좋겠어요.

  • 13. 짝짝짝
    '11.1.4 11:41 PM (222.234.xxx.14)

    원글님 잘하셨어요~

  • 14. 매리야~
    '11.1.4 11:43 PM (118.36.xxx.137)

    저도 시장에서 물건 살 때는 환불 생각 안 하고 삽니다.
    싼 맛에 사는 거고..물건 고를 때 잘 고르는 수 밖에 없어요.
    환불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봤자 기분만 상하니까요.
    그래서 시장에서 사야하는 물건과 마트나 백화점에서 사는 물건을
    구분하고 삽니다.

    저도 소비자와 판매자가 기분좋게 물건을 사고 팔았음 좋겠어요.

  • 15.
    '11.1.4 11:45 PM (211.176.xxx.72)

    환불요구하신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돈을 옆집상인에게서 받아오셨는지...ㅡㅡ;;
    그게 잘못인것같아요...

  • 16. ㅡㅡ
    '11.1.4 11:46 PM (125.187.xxx.175)

    시장 상인의 마인드가 문제인거죠. 그래서 한 번 가볼까 하는 사람들도 안 가게 되고
    한번 그런 일 겪은 사람은 절대로 안가게 만드는 거잖아요.
    원글님이 진상짓했다는 식의 댓글은 좀...아무리 거기가 그런 곳이라고 해도 그게 옳은 건 아닌 거잖아요.
    저도 돈이 많아 백화점 가는 게 아니라 싸울 자신 없고 교환 환불 안돼서 시장에 못가는 사람입니다.

  • 17. 그래도
    '11.1.4 11:47 PM (58.120.xxx.243)

    잘햇어요..가끔 본때도 보여줘야해요..
    상인들 너무 해요..가끔은.

  • 18. ...
    '11.1.5 12:02 AM (61.74.xxx.244)

    남대문 시장 생각보다 싸지 않아여~^^;
    어차피 소매손님한테는 가격 다르게 받으니까여~

    전 그 반품 쉽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한번도 반품시도조차 못한 성격이라
    애매한 물건은 아예 시장서 안사여..-_-;

  • 19. 신년
    '11.1.5 12:18 AM (211.214.xxx.95)

    이지만..
    환불및 교환은 소비자가 당연히 요구할수 있는겁니다.
    저두... 남대문과 동대문은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어서 이용안합니다.
    장사하시는분들 여러가지로 심사숙고 하셔야합니다..

  • 20. 잘하셨어요
    '11.1.5 12:20 AM (211.210.xxx.71)

    산지 나흘된 옷은 교환환불 당연히 다 되는거예요. 소비자보호법은 그냥 있나요.
    시장니니까 이해하고 정초니까 이해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그냥 넘어가고 그러면서 재래시장 죽으니 마트 백화점이용 자제해달라는 소리 너무 뻔뻔해요.

  • 21. 남대문
    '11.1.5 12:20 AM (180.64.xxx.147)

    장사꾼들도 생각이 바뀌어야해요.
    손님은 왕이라고 해서 왕처럼 굴 생각도 없지만
    남대문 가면 내가 내 돈 주고 옷 사면서도 거지적선 받는 느낌일 때가 많거든요.
    잘하셨어요.

  • 22.
    '11.1.5 12:24 AM (116.45.xxx.9)

    댓글들 신기하네요. 남대문이 이런곳인줄 몰랐어요. 손님이 환불받는게 이상한 곳인가요? 전 절대로 안갈래요.

  • 23. 정말
    '11.1.5 12:30 AM (112.72.xxx.53)

    아는 사람이 아동쇼핑몰을 운영한적있어서 들었는데
    남대문 상인들 드세기가 말도 못한다고 하던데 환불받아오시다니 대단하시네요 ㅎㅎ

    처음 거래하는 사람은 도매로 여러벌을 사도 그닥 손님 취급못받고
    단답형에 심지어는 반말까지....게다가 질문을 여러가지 하는것도 싫어한다고 하던데요.ㅡ,.ㅡ

  • 24. ...
    '11.1.5 12:37 AM (112.159.xxx.178)

    시장 상인들도 마인드좀 바꿀때가 있죠.
    사실... 상인들 하는거 보면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란 생각 들게 만들어요
    너무 억세고 친절하지도 않고...

  • 25. .
    '11.1.5 12:42 AM (116.39.xxx.7)

    남대문시장에서는 환불이 안된다는 생각이 잘못된거아닌가요.
    그런 규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물건이 마음에들지 않으면 당연이 환불을 해주어야지 !

  • 26. 원글님
    '11.1.5 1:23 AM (119.207.xxx.8)

    잘하셨어요.
    전 남대문 상인 무서워서
    감히 환불할 생각도 못하지만
    원글님 같은 분이 있어야
    남대문, 동대문도 환불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겠지요.
    원글님 장하십니다.
    화이팅~~

  • 27. 절대안사요
    '11.1.5 1:33 AM (110.9.xxx.166)

    남대문뿐만 아니라 재래시장가서 절대 옷안사요.
    절대절대 환불은 없다는 당췌 어느나라 법인지....
    그러면서 재래시장이 죽네사네....본인들이 그렇게 만들면서.

    정말 시장상인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걸 제발 알아주었으면........

    원글님 이상한댓글들 신경쓰지마시고요......정말 잘 하셨어요.

  • 28. 웬만하면
    '11.1.5 1:43 AM (61.106.xxx.68)

    교환하시지..며칠지나서 그것도 새해된지 며칠 안지난때에
    환불하시고 한판했다고 글올리는건 잘한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29. ..
    '11.1.5 1:49 AM (175.222.xxx.204)

    전 그냥 그게 싫으면 안가면 되는거차고 생각하는데.....일단 작금의 시장현실은 그렇잖아요. 그 상인들의 원칙이건뭐건간에 그사람들 사고방식이나 태도를 단번에 바꿀수가 없으니까요. 전 안가요 요새 그래서. 재래시장 망해도 전 상관없거든요. 망하기전에 잘하지.... 근데 자영업하시는 분들 댓글이 많은거같아요.

  • 30. 살기 위해선 변해야
    '11.1.5 1:56 AM (211.44.xxx.175)

    시장도 변해야 해요.

  • 31. ..
    '11.1.5 2:14 AM (116.39.xxx.124)

    원글님 대단하세요..전 꿈도 못 꾸는데..
    원글님께 기 쎄다고 하시는분은 남대문 시장 상인이신가봐요 ㅎㅎㅎ
    원글님같은 경우 생길까봐 전 남대문 시장에서 아이 옷 안 사요..예전에 엄마 옷 사러 엄마랑 같이 갔다가..어찌나 이상한 꼴을 봤는지..
    남대문 시장 등등 재래시장들 변해야해요
    장사 안된다면서 저렇게 불친절하고 드세고 막무가내까지..아직 배가 부른가부다...합니다.
    스스로 변하지않음 소비자들은 안 가는 방법밖에 없죠

  • 32. ..
    '11.1.5 2:42 AM (121.157.xxx.111)

    환불요구하신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돈을 옆집상인에게서 받아오셨는지...ㅡㅡ;;
    그게 잘못인것같아요...2222222222

  • 33. 대단하시네요
    '11.1.5 3:09 AM (124.61.xxx.78)

    전 동대문에서 삼십분도 안지나서 찾아갔는데도 절대 환불 못받았네요. 뛰어갔으니까 이십분도 안 걸렸을라나.
    좌우당간 현금 없다고 억지부려서 억지로 다른걸로 교환해왔어요. ㅠㅠㅠㅠ
    그런데... 나흘이나 뒤에 가셔서 환불받으셨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

  • 34. w
    '11.1.5 4:42 AM (124.54.xxx.19)

    남대문 시장 막무가내에요. 전 그래서 그냥 둘러만 보지 잘 안사요. 마트나 이런곳에서 편하게 사고요. 재래시장이 저런 아줌니들 때문에 손님들한테 외면받아요. 손님이 사정상 못나올 수가 있는건데 글 보니 사가신지 일주일도 안돼 다른제품 있음 환불 보다는 교환쪽으로 맘 돌리고 가셨는데 입힐만한 옷이 없어서 환불 요청했으면 잠깐 입혀본게 다인건데 안됀다고 뻣대는 장사 마인드가 손님 끊기겠네요. 택도 그냥있고, 들고온거 뿐인데 당연 환불이죠.. 원글님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말이죠. 잘하셨네요. 옆집 상인이라도 자기가 나서서 준것은 옷파는 매너에 경우가 아니니까 줬겠죠. 괜히 미안해서요.

  • 35. 저도.
    '11.1.5 7:30 AM (122.32.xxx.10)

    딸 둘을 키우면서 남대문 아동복 상가 엄청 많이 이용했었는데요,
    한번 크게 데이고 난 다음에 절대로 안 가요. 그동안 얼마나 많이 샀는데...
    아이를 데려간 것도 아니었고, 잠깐 옆옆 가게에 갔다가 몇분후에 왔는데,
    애한테 입혀가지고 때를 묻혀서 왔다고 생떼를 쓰는 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그 뒤로는 절대로 안 갑니다. 재래시장... 진짜 문제 많아요.

  • 36. ..
    '11.1.5 9:03 AM (124.199.xxx.41)

    다른 것은 모르겠고..
    옆집 상인이 돈을 내줬다는 거는..님 부부때문에 장사를 할 수 없으니...그렇게라도 해서 보낸거죠.....
    이건 님이 잘못한 것임..남에게 민폐를 줬다는..

  • 37. ..
    '11.1.5 9:04 AM (175.123.xxx.166)

    재래시장의 서비스 병폐!!!!!!!.

  • 38. ..
    '11.1.5 9:07 AM (121.155.xxx.42)

    저 같으면 바지나 다른옷으로 바꿔왔을거예요.
    연휴가 끼었다지만 며칠이나 지난옷 가지고 가서 환불할 배짱이 없어요.

  • 39.
    '11.1.5 9:14 AM (115.136.xxx.24)

    웬 민폐,, 라 말씀하시나요
    원글님은 당연한 권리를 주장한거고,
    민폐를 끼친 사람은 그 상점 주인이죠,,
    상점 주인이 진즉 환불을 해줬다면 옆집에서 받아오는 일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 상점 주인이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 이후에 이웃가게에 돈을 줬겠죠.. 안줬다면 정말 이상한 사람이고요.

  • 40. 소비자권리
    '11.1.5 9:27 AM (203.171.xxx.191)

    시장니니까 이해하고 정초니까 이해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그냥 넘어가고 그러면서 재래시장 죽으니 마트 백화점이용 자제해달라는 소리 너무 뻔뻔해요.22222
    아니 옷이 안맞는데도 상인 생각해서 꾹참고 가지고 있다가 결국 버리라는 얘기인가요?
    평생 저런 방식으로 장사하면 절대 발전이 없죠...

  • 41. 재래시장
    '11.1.5 9:52 AM (220.95.xxx.183)

    대형마트에 밀리고 어쩌고 한다고 호소하지만
    사람들이 왜 안가는지 모르나봐요
    남대문이든 동대문이든,,이른바 도매시장은 더 웃겨요
    무식하게 소리지르고 ,,사람ㅂ ㅅ 만들면서 자기네들 손해안보고 돈벌겠다는 생각.
    제평가서 젤로 웃긴게 무슨 명품이라고 장갑끼고 물건 보여줄때 ㅋㅋㅋ
    거기 사장들 돈 얼마나 많이 버는지 알면,,,

  • 42. ...
    '11.1.5 9:53 AM (112.170.xxx.83)

    옆집상인은 문제의(?) 가게에서 받지 않을까요?
    재래시장 마인드 달라져야해요;;

  • 43. 1234
    '11.1.5 9:54 AM (115.143.xxx.19)

    원글님도 대단하시네요.
    원래 시장물건은 환불안해줘요.
    그래서 백화점서 다들 사잖아요.
    암튼.님 부부도 뭐 시장상인과 쌤쌤이군요.

  • 44. .....
    '11.1.5 9:58 AM (115.143.xxx.19)

    시장서 살땐 신중히 구입하셔야 해요.
    딸아이한테 사서 안입혀보셨나요?그자리에서 사면 입게 해주던데.
    아님 사이즈를 교환하거나.
    시장물건은 정사이즈대로 안나와요,그러니입으면 불편하죠.
    시장상인과 싸워 환불받았다니 님 성격도 굉장히 드센가보네요.
    저는 꿈도 못꿀일인데.
    그리고 미국친구면 시장옷보단 더 좋은 옷 선물해야되지 않나요?
    저라면 굳이 시장옷 안사보낼듯.

  • 45. ..
    '11.1.5 10:00 AM (61.81.xxx.197)

    원래 시장물건 환불 안된다는건 말이 안되구요
    그런 사고방식과 그런 서비스정신으로 재래시장 살려야 된다는 상인이나 소비자나 어불성설이구요
    재래시장 살리자는 분들 ...서비스도 대형마트 수준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나요?
    안 맞는 옷 환불 해주는건 너무나 당연한 상식인데?? 그럼 안맞는옷은 환불도 못하고 그냥 버리나요?
    그걸 또 너무 당연하게 원글님만 뭐라하시니 참 어이없네요
    원글님이 옆상인돈 받아오신건 잘못했어요

  • 46. 재래시장..
    '11.1.5 10:04 AM (203.234.xxx.3)

    재래시장 상인들께는 죄송합니다만, 마치 재래시장은 영원한 피해자처럼 생각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남대문 상인들, 퇴근할 땐 최고급승용차 몰고 퇴근한다는 소문도 있지만, 재래시장에서 환불 안되고 교환 안되고, 그러면 점점 재래시장을 찾을 이유가 없죠. 물건 값이 싸다? 인터넷이 더 쌉니다. 그리고 환불 교환도 해줍니다.

    다른 무엇보다 재래시장 상인들, 매출에 대해 세금 따박따박 내는 분들 별로 없죠..
    세금 그까이거 나 하나 안내면 어때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세금이 허투로 쓰이는 것도 많지만(예. 4대강), 그 세금들이 모여서 저소득층 지원이나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건데, 그런 것에 전혀 동참 안하면서 혜택에만 무임승차하려는 건..

  • 47. 남대문
    '11.1.5 10:05 AM (119.192.xxx.118)

    상인들 드센사람 많은데 원글님은 유독 더 심한 분에게 걸리셨네요. 외투를 못입어보게 하다니.

    재래시장이 그냥 죽는거 아니예요. 요즘 아울렛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환불이 얼마나 쉬운데요. 한참 쇼핑해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있나요, 환불 교환 기일도 30일 이내인 곳도 많아요.

    그런곳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에 불만 많을수밖에 없죠.

    남대문 옷이 싸다고 누가 그러나요? 왠만한 아울렛보다 비싸면 비쌌지 싸지 않아요. 그렇다고 카드를 받나요, 내맘대로 구경 할 수가 있나요, 친절하기를 하나요, 편하게 주차할 곳이 있기를 하나요.

    그래도 남대문 싸다고 애까지 업고 쇼핑 나오시는 엄마들에게 상인들은 고마워해야 해요.

    상인들 마인드 바뀌지 않는한 재래시장은 점점 죽는거죠. 젊은 엄마들일수록 그런곳 이용 안하죠.

    저도 몇번 데이고 나서는 절대 안가요. 그리고 한해 지나면 다시 꺼내입기도 애매해요.

  • 48. 다 좋은데
    '11.1.5 10:07 AM (203.236.xxx.241)

    도대체 왜 옆집 상인에게서 돈을 받아오신거예요?

  • 49. 재래시장이
    '11.1.5 10:09 AM (121.191.xxx.20)

    그렇죠,뭐...워낙 도매상인 상대하니 소매손님 우습게 알고 도매하는 사람들도 환불 절대 안해주니 소매는 더더욱 그렇겠죠..몇십년 그렇게 굳어온 거라 쉽게 변하지는 않을거예요.
    저는 보세 옷가게 하느라 자주 가는데 환불커녕 교환할 때 두배 세배 가져와야 해요(예를 들면 20만원짜리 사서 그옷을 반품한다 치면 다른 옷으로 40~60만원어치 다시 사야 함.)
    억울하긴 하지만 어쨰요..
    문제 많죠...무조건 현금거래잖아요.
    거기 하루 오가는 액수 상상도 못하죠..소매손님 안 간다 해도 눈하나 꿈쩍안할걸요.
    어쨌든 원글님 대단하시고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신 거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장사하는 대부분 소규모 상인들 그냥 그러려니 한다는 거..(관행처럼 되어있으니까요)
    슬퍼요ㅜㅜ

  • 50. ..
    '11.1.5 10:16 AM (124.49.xxx.83)

    원글님 비난받을 이유 없는거 같아요... 전 남대문에서 환불 받았다는거 자체가 박수쳐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저도 가끔 남대문을 이용하지만 정말 불편해요.. 환불안된다고 하지 입어봐도 안된다고 하지.. 게다가 주차 안되고 현금만 내야하고... 솔직히 재래시장 바뀌어야 해요...

  • 51. ...
    '11.1.5 10:32 AM (121.129.xxx.98)

    댓글에 더 놀라요.
    환불이 안된다는 마인드부터 바꾸어야 시장이 살아난다고 봅니다.

  • 52.
    '11.1.5 10:34 AM (125.186.xxx.11)

    시장에서 그렇게 서비스하는 게 당연한거라고들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것때문에 시장 안가는 사람들 많아지만, 결국 상인들만 손해인건데, 정말 한치앞만 보는 장사방법입니다.
    니트나 티셔츠도 아니고 겉옷인데다 패딩이면, 같이 간 딸 아이 한 번 입혀본다고 무슨 옷이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데, 못 입어보게 하고 무조건 사게 한 그 상인이 이상한거고...그래서 잘 안 맞아 환불하러 갔으면 당연히 환불받았어야 하는거죠.

    옆집 상인이 주었다는건..
    제 생각엔, 그 주인이 첨에 어깃장 좀 부려보다가, 나중엔 상황이 너무 진전이 된 상황이라 환불해주면 지는 것 같은 생각에 똥고집 비슷하게 부리는 상황이 된 것 같고, 그래서 그 옆 상인이 일단 그 상황에서 그 주인 자존심 세워주고나서 원글님네 간 뒤에 돈은 그 주인한테 받았을 걸로 생각되는데요.
    전 이 상황 읽고, 그렇게 옆집사람이 나서주는 것까지 시장 내 상인들끼리 짜여진 일종의 약속이 아닐까 싶었어요.

    암튼, 이 상황에서 애초에 잘못은 그 상인이 한겁니다.

    사실 저는, 백화점에서도 환불해달라 소리 못하고 그냥 말아버리는 사람이라 원글님처럼은 못하지만, 그렇다고 원글님이 비난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 53. 이젠
    '11.1.5 10:40 AM (116.36.xxx.40)

    시장도 변해야 한다에 한표입니다.
    잘하셨습니다.

  • 54. 짝짝짝
    '11.1.5 10:45 AM (218.232.xxx.134)

    원글님께 박수보냅니다.
    정말 잘 하셨어요...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재래시장 상인들 장사 안된다고 할께 아니라 마인드부터 바꿔야해요!!

  • 55. 잘못없음.
    '11.1.5 10:48 AM (114.205.xxx.182)

    불문률...짚고넘어가야한다고생각해요.
    카드안되,환불안되,.....

    상점주인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뭐가 손해일까요..
    절기끝난옷을 시즌후에가져간것도 아니고,
    현금받았으면 환불요구하면 물건받고 돈내주면되는거 아닌가요.

    저역시 환불받을생각 꿈에도 못했을겁니다.
    불문률..익히알고있었고 망신당할일있나요..하지만 저역시 원글님 잘못한건없다고 봅니다.

    혹시 상인분들관계자께는 맘상하는글이겠지만 분명 개선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원글님경우는 옷도 못입혀보게해...구입후 입혀보니 뭔가 옷이불량인건데 교환이라니
    몹쓸물건 판 비양심적인 판매상인인거잖아요.
    그러니 악을 썼지싶어요.

    환불이 안되는 정당한이유,현금만 받는 이기적태도,,분명 개선되야해요,

  • 56. 엥??
    '11.1.5 10:54 AM (116.42.xxx.25)

    잘못된 물건 환불해달라는 게 잘못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도매시장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글타고 일반 소비자가 갔을 때 도매가로 주는 것도 아님서
    카드 안돼... 환불 안돼... 교환해달라해도 인상 찌뿌려...
    무슨 똥배짱인지...

    하자있는 물건 환불 해주는 건 당연한거고... 당연한 권리입니다.
    시장도 변해야 한다에 한표입니다.
    잘하셨어요. 원글님...

  • 57. 저도
    '11.1.5 11:04 AM (122.42.xxx.21)

    재래시장에선 채소 사는것도 무서워요
    값 물어보고 안사면 뭐라뭐라..
    이것저것 옷 둘러보면 눈치주면서 빨리 사라는듯 졸졸 따라다니고...
    그래서 좀 비싸더라도 걍 대형마트이용해요

  • 58. 그래서 전
    '11.1.5 11:13 AM (203.90.xxx.5)

    남대문시장에서는 왔다갔다 차비가 아까울것 같은 금액만 쇼핑합니다.
    환불 받으셧다니 다행이네요
    결코 환불 받을수없는 곳이 남대문과 강남지하상가라고 알고 살아요 ㅠㅠ

  • 59. 엄밀히
    '11.1.5 11:15 AM (115.143.xxx.81)

    엄밀히 말해서 이 분은 환불 받은게 아니고요, 소란스러워서 옆 상인이 그냥 짜증나니까 돈 주고 보낸 거네요.

  • 60. 헐..
    '11.1.5 11:29 AM (175.116.xxx.120)

    댓글들이 더..황당한...
    아니 사서 입어봤는데 안 맞았고..교환할 옷 없으면 환불받는게 당연한건데 어찌 여긴 남대문 상인들만 댓글 다신건가요???

    제가 이래서 재래시장에 가고싶지 않아요..
    재래시장들..장사가 안되네 어쩌네 그러는데 다 자기가 한대로 받는거에요..

    제가 좀 어려보이고 어리버리해보입니다..실제도 독하지 못해요..
    물건값 깎는것도 못해서.. 제 값주고 사오면서..바가지 쓰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만만해보이니.. 값도 비싸게 부르고.. 또 물건 보는 눈도 그리 매섭지 못하니..
    집에와서 보면 담으면서 하찮은 물건 섞어 넣고..
    몇 번 당하니 시장에 발길 뚝~! 끊고 살게되네요..

    불문율..이딴건 자기네들끼리 만든거죠..
    물건값이 싼건 싼거고 환불은 환불이죠...
    싼거니 환불말고 문제생기면 버려야되는건가요???

    우리나라 상인들 정말 너무 막무가내 장사를 해서 짜증날 때 많아요....

  • 61. ...
    '11.1.5 11:42 AM (118.221.xxx.48)

    댓글 황당. 상인들만 댓글다나봐요.
    이러니 재래시장 죽는거예요. 보통사람들 좀 비싸게 줘도 서비스 깎듯하고 환불잘되는 대형마트 가게 되있어요.
    맨날 대형마켓에 자기들 죽는다고 죽는소리만 하지말고 서비스 바꿔야줘.
    자기들은 하나도 안바꾸고 그저 살려달라고 하면 시장이 살아나나요?
    저도 상인들 드세서 시장 절대 안갑니다.

  • 62. ...
    '11.1.5 11:42 AM (61.74.xxx.243)

    원글님 잘하셨어요. 무슨 관습법씩이나.. 당연히 교환, 환불되어야 한다고 봐요.. 장사가 무슨 벼슬인가요..? 그리고 거기 남대문, 동대문상인들 진짜 때부자들 많더만요.. 맘보를 저리 고약하게써 돈 벌어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 63. 저도 헐입니다
    '11.1.5 11:46 AM (110.14.xxx.164)

    전 댓글이 이해가 안가네요 맞지도 않는 옷을 상인 생각해서 그냥 참고 버리란 건가요
    첨부터 입어보게 했음 서로 좋았을걸 ... 거저 받은것도 아니고 상인이 제 가격에 판거고요

    시장 너무 웃겨요 불친절하고 교환 환불 어렵고요
    예전엔 싸다고 해서 갔지만 지금은 오히려 더 비싸기도 하고요
    물건 교환 환불은 당연한건데 시장이니 이해 하란건 아니지요 물론 정초라서 기분이 안좋을순있지만 비단 정초에만 그런거아니에요
    첨부터 입어보게 한것도 아니고요 옷을 입어보지도 못하게 하고 사란거부터가 문제고요
    하여간 시장이나 지하상가 이런데 싼 티 같은거 아님 절대 안사요
    시장도 좀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유독 시장 상인들만 안 바뀌는지 참 ...
    그러면서 재래 시장 이용 안한다고 뭐라고들 하지요

  • 64. ..
    '11.1.5 11:51 AM (125.143.xxx.34)

    왜 원글님을 탓하는 댓글이 많은지 이해불가예요.
    옷이 불편하다는데 며칠만에 가서 당연히 환불 요구할수있죠.
    관행이라는건 말 그대로 그동안 쭈욱 그래왔다는거지 그게 옳은 일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예요.
    그리고 남대문이 싼것도 도매일때나 싼거지 소매는 제 값 다 받지 않나요?
    저런식으로 서비스하면서 명절마다 TV에 나와 재래시장 다 죽느니 어쩌니 엄살 떨어대고...
    실제로는 다들 우리보다 훨씬 부자일걸요?
    자기들이 저런식으로 막무가내로 장사하니까 손님이 떨어져나간다는 생각은 안하고...
    왜 명절마다 징징대는지...원...
    원글님 잘하셨어요.
    저런곳은 가줄 필요가 없어요.

  • 65. ...
    '11.1.5 11:56 AM (125.177.xxx.52)

    전 남대문 소리만 들어도 속이 벌렁벌렁 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묻지 않고 딱 1분 서서 구경하고 돌아서는데
    " 미친년...재수없게..."
    친구와 같이 갔다가 친구가 말려서 그냥 왔습니다.
    만져 본것도 아니고 물어 본것도 아니고 서서 구경하는 것도 안되는 건가요???
    그 뒤로 남대문 절대로 안갑니다.

  • 66. ..
    '11.1.5 12:07 PM (125.143.xxx.34)

    그리고 어차피 그 상인들 나중에 자기들끼리 계산할겁니다.
    그 사람들 사람상대에 이골난 눈치 백단의 선수들 아니겠어요?
    원글님한테 지기 싫어 차마 자기 손으로 돈 내주긴 싫었겠죠.
    그 상황을 눈치 채고 옆 상인이 끝내준거고요.

    근데...참 이해가 안 되는게...
    남대문이 결코 싼것도 특별히 예쁜것도 아니고 교환 환불도 안되고 친절한 것도 아니고 ...
    내 돈 주고 제값 다내고서도 한 번 입어보지도 맘껏 골라보지도 못하고 사는덴데 저기까지 굳이 차비들여 가서 저런 대접을 받으며 저런 사람들 물건을 사주는 분들이
    솔직히 상인들보다 더 이해가 안돼요.
    요즘 인터넷에 또 친절한 아웃렛에도 이쁘고 싼거 널렸는데...왜 그런 대접을 받아가며..

  • 67. 정말
    '11.1.5 12:11 PM (59.15.xxx.23)

    남재문시장 물건값 싸지도 않으면서 서비스는 엉망이죠.
    옛날 아이들 어릴때는 가끔 갔었는데 발길 끊은지 오래되었네요.
    상인들이 먼저 변해야 할것 같아요.
    메스컴에나와서 장사안된다고 하지말고 서비스부터 바껴야죠.
    정말 큰 용기내셨네요.

  • 68.
    '11.1.5 12:21 PM (58.148.xxx.169)

    원글부부의 행동이 정당화 되려면, 적어도 옆집돈을 자존심도 없게 받아오면 안되는거예요.
    원글이는...주인하고 싸우고,옆집에 돈받아왔잖아요.
    돈받았으니까 됐다는...몇만원에 행패부린 소비자가 된거예요.
    내가 왜 옆집 아줌마 돈을 받냐.고 하고, 주인한테 당당히 환불 맏지 그러셨어요.이왕 패악 부린마당에...
    연초부터 돈 몇만원에 싸운 원글이 마인드가 후덜덜합니다...
    결국은 돈이었네요..자존심이나 소비자 권리가 아니라....

    다들...본인들에 감정이입에 받글 달지만, 이 상황만 보면, 옆집 아붐마 한테 돈받아온 원글의 찌질함의 극치예요

  • 69. 음..
    '11.1.5 12:22 PM (180.229.xxx.18)

    옆가게에서 돈을 준건 주인아주머니랑 서로 해결방법 아닌가요?
    바로 주긴 뭐해서...
    전 남대문 안가요? 아주머니들 너무 무서우세요ㅠㅠ
    그냥 백화점,아울렛 매대상품이랑 가격도 비슷한지라 실갱이 넘 무서워요..

  • 70. .
    '11.1.5 12:30 PM (118.91.xxx.155)

    원글님 잘하셨어요. 그사람들 돈받고 장사하면서 맨날 개시가 어쩌니 사가는사람 주눅들게 하구요. 옷도 못입어보게하면서 환불은 커녕 교환도 안된다고 떡하니 써붙여놓은집 많아요.
    저도 저번에 아기옷사러가면서 한번 입혀볼랬더니(잠바) 입지도 못하게하고 환불교환도 안된다고하면서...교환안된다니 당연히 치수때문에 고민하고 있으려니 왜 그걸 고민하냐고 소리 버럭버럭...진짜 싸서 집어들고나오긴했는데 욕 바가지로 했네요.
    결국 집에와서 입혀보니 품은 작고 소매는 길고...아휴...그 아줌마 한번 쏘아붙이기라고 하고 나왔어야하는데....
    싸다고 서비스 기대하지 말라는것도 어느정도지 누가 쌩글쌩글 인사를하래요 커피를 달래요. 최소한의 상도덕은 지켜야죠.

  • 71. 정말
    '11.1.5 12:32 PM (211.246.xxx.200)

    님도 대단하시네요.. 처음에 님 편에서 읽다가,

    옆가게 상인이 대신 돈을 내주는데에서는
    뭔가 님의 글 속에 가시가 보이네요..
    (님의 글은 님의 입장에서 썼으니, 님이 잘못한 부분은 대략 생략 되었을것임)

    그 상인분이 여기 글 썻으면 님은 정말.. 어마어마한 분이셨을 듯 합니다.

  • 72. 뭔데
    '11.1.5 12:35 PM (112.153.xxx.33)

    연초에 환불 받으면 안돼나요??
    별...
    전에 재래시장 글에서는 아침장사에서 상인들 가격 흥정하고 심기 건드리면 안된다는 식의
    댓글이 많아서 어이없었는데
    재래시장 상인들이 도대체 뭐길래
    상전 처럼 군답니까...

    저도 남대문에서 한번 안좋은 기억있어서 닳고 닳은 장사치들 소름끼쳐요

  • 73. 짝짝짝!
    '11.1.5 12:40 PM (61.74.xxx.6)

    저는 정말 원글님께 박수 쳐 드리고 싶어요.
    구매자들이 재래시장은 원래 그렇다고 체념을 하니 상인들이 그렇게 나오는거죠.
    당당히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 날수록 시장도 점점 바뀌어 갈 거예요.

  • 74. 잘하신거같은데
    '11.1.5 12:40 PM (203.192.xxx.113)

    아무리 상혼이라지만 재래시장 판매점들도 서비스마인드를 개선하셔야해요. 좋은 분들도 많은데 저렇게 남대문이나 동대문에 걸걸한 분들은 손님이 아니고 삥뜯기는 기분 들게 할 때가 있더라고요. 재수없다뇨. 환불이나 교환도 판매하는 마음으로 하셔야죠. 원글님께서 옷을 더럽혔거나 상처내서 반품한게 아니고 며칠 지나서 반품한거.. 그것도 연휴끼었다는 사정이 있었던건데 정당했다고 봐요.

  • 75. 잘하셨어요..
    '11.1.5 12:44 PM (121.134.xxx.44)

    재래시장 상인들의 마인드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옷을 살때,
    입어 보지도 못해,
    카드로 구입도 못해,
    환불도 안돼....

    전 아예 그런 실랑이 자체가 싫어서,재래시장 잘 안가는데요..

    재래시장 상인들의 서비스 정신이 조금만 더 바뀌어도,,훨씬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76. 정말
    '11.1.5 12:54 PM (122.252.xxx.109)

    이젠 정말 재래시장도 바뀌어야해요.
    그렇지 않고서 매일 백화점, 마트에 밀리다 우는 소리 징징거리지 말고
    스스로가 자체 변화가 있어야 소비자가 마음을 돌리죠.
    원글님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록 악순환을 불러온다는 걸 상인들이 깨우쳐야할텐데
    장사 안 되는 걸 애꿎게도 백화점, 마트 탓을 하는 거 잘못된 일이죠

  • 77. 웃겨요
    '11.1.5 12:54 PM (119.64.xxx.70)

    시장횡포 최근에갔을때첨알았어요 어느외국인이 아이패딩조기 입혀볼려고하는데
    못입어보게해서 어이가없었는데 챙피하네요 후진국수준

  • 78. ..
    '11.1.5 12:55 PM (121.138.xxx.39)

    환불맘대로 해...카드로 구입해...마구 입어봐...그렇게 하고...가격은 싸야되고...너무 욕심이 많으신건 아닌지...저도 아이들 어렸을때는...남대문시장을 주로 이용했는데요...드러운 꼴은 안당해봐서...교환하러가서, 맘에 드는 거 없다고 하니, 그 아줌마 쿨하게 그럼 다음에는 꼭 자기 가게에 또 오라며, 환불해줍디다...서로 맘 안다치게 해야지...얼마짜리 인지 모르지만, 그걸 1시간이나...걸려서, 차를 타고, 남편까지 모시고...가서, 싸우고, 남편님께서는 오면서 가만 있으시던가요? 결국에는 이겼다고, 자랑스러워하며, 이렇게 글까지 올리시고...

  • 79. **
    '11.1.5 1:02 PM (115.143.xxx.210)

    니트나 내의도 아니고 외투인데 애까지 데리고 갔는데 입어 보지 못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사는 시장 상인들도 많겠지만 저는 그래도 재래시장 절대 이용 안 합니다. 솔직히 저는 지나만 가도 어찌나 무서운지...위아래로 쭉 훑어보면서...크게 저렴한 것 같지도 않고 암튼 재래시장, 무슨 밀리오레 같은 데 절대 안 가요. 백화점이나 아울렛, 인터넷이 맘 편합니다.

  • 80. ...
    '11.1.5 1:07 PM (125.178.xxx.160)

    저도 동대문 남대문 이런데는 거의 안가요.. 주차안돼..카드안돼..환불은 언감생심 생각하기도 골치아프고.. 구입한적도 없고 데인적도 없지만 갈생각도 별로 안드는곳이네요.
    그런식으로 자기네들 좋은것만 취하고선 재래시장이 어떠네 이런말 하면 안된다고 봐요...
    글구 솔직히 가격도 아울렛 이런데서 할인하는거하고 별로 차이도 없지 않나요?
    어떻게 겉옷인데 입어보지도 못하게 하고 팔생각을 하는지.. 장사의 기본도 안됐다고 보네요..

  • 81. 여기도
    '11.1.5 1:12 PM (112.72.xxx.175)

    상인들이나 상인들의 자식들도 있을테니 댓글이 좋게 안달렸네요..

    옆에서 주는 돈 받아왔다고도 야단을 맞으니,나의 정당한 권리 주장하고도 빰을 맞는
    형국이예요..
    자기들은 그렇게도 못하면서,그런 사람보고 드세다 굉장하다 하면서 조롱하는듯한..

    남대문 시장 결코 싸지 않습니다.
    싼건 지방상인이나 도매로 취급하는분들한테나 싸지,재래시장에서 소매 구입하는건
    거의 제값을 치른다고 봐야 해요..
    어쨌거나 잘하셨네요..
    아마도 오랜 실갱이에 옆에서 주는돈 받아온거 같은데,그걸 나무라는분도 있네요.
    오랜 장사로 산전수전 겪은분들이라서 거칠기가 이를데가 없어서,
    저도 재래시장에서 만원이상은 잘 안사는 편이예요.
    내돈주고 사면서도 뭔가 찜찜한 기분,아마도 다들 아시겠죠..

    아마도 저 아주머니는 자기 말 몇마디에 기가 죽어 교환이고 환불이고
    가주길 바랫는데,그도 아니고 주변상인들까지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면 말 다한거죠..

  • 82. 헉..
    '11.1.5 1:13 PM (210.94.xxx.89)

    원글님 뭐라 하시는 분들, 무슨 남대문 상인 위원회에서 나오신 것도 아니고, 옷이 안 맞으면 당연히 환불해 줘야지요. 그게 소비자의 권리인데요. 아니 가격이 싸다고 환불 안해주고 카드 안 된다구요? 그건 상인들의 생각이구요. 그럴거면, 아예 소매를 하지를 말던가요.

    솔직히 말해서 이 따위로 장사하면서 재래시장 죽는다 어쩌고 저쩌고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장사할 거면 망해야지요.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셔야지, 왜들 이렇게 남대문의 불친절한 상인 편이세요? 아울렛도 싼 거 있고 백화점도 싼 거 있고, 인터넷 쇼핑몰도 싼 거 있어요. 그래도 그 사람들 그렇게 안 합니다.

  • 83. ....
    '11.1.5 1:22 PM (124.52.xxx.147)

    원글님이 옆 가게 아줌마한테 돈받아 왔다고 해서 남대문 시장 상인들의 태도가 정당화되는 건 아니죠. 지금이 어느때인데 상인들이 소비자한테 저렇게 행패를 부리는지.... 다음부터는 시장가지 마시고 꼭 마트나 백화점 가세요. 그게 속편해요.

  • 84. .........
    '11.1.5 1:24 PM (219.248.xxx.46)

    상인옹호 댓글들 정말 황당하네요..
    처음부터 옷 입게 해줬으면 이런일도 없었을걸..
    이러니 재래시장 안가게 되는 겁니다.
    남대문 절대 가지 말아야 겠어요.

  • 85. 짝짝짝
    '11.1.5 1:52 PM (125.187.xxx.194)

    원글님 너무너무 잘 하셨어요..저도 요즘 동대문시장을 자주나가는데..
    그 불친절에 혀를 내두릅니다..물론 친절한가게도 많지만,, 대부분은
    너희에게 팔아준다 식이 많은게..현실이예요.
    손님지나다녀도 손님들 욕하는건 기본이구요..아주 베짱장사지욧..
    그사람들 입맛에 맞춰줄순없죠.. 옷이 잘못되서 불편한걸, 왜 감수하고
    입어야하며,, 다른걸로 굳이 교환해가야하는지 .. 모든걸 시장상인에
    편에서서 우리가 감수해야하는지.. 그곳분들은 인식자체가 고쳐나가야 할
    부분인듯싶어요..아주아주 잘하셨어요..저도 그래서 재래시장보담 아울렛 이런데가
    오히려 편합니다

  • 86. .....
    '11.1.5 1:52 PM (115.143.xxx.19)

    엄밀히 말해서 이 분은 환불 받은게 아니고요, 소란스러워서 옆 상인이 그냥 짜증나니까 돈 주고 보낸 거네요.222

  • 87. 저러니까
    '11.1.5 1:52 PM (125.186.xxx.46)

    재래시장 안가요 저는. 맨날 재래시장 죽는다고 죽는 소리 하고 마트며 백화점 이용 자제해달라고 하지 말고 저런 어처구니 없는 악다구니나 치지 말라고요 재래상인들!
    저렇게 자기들 편한대로 꼴리는대로만 하려들고 소비자를 병진 봉으로 보는데 누가 재래시장 이용하나요? 망하겠다고요? 그런 웃기는 마음보 못고치고 저 따위로 막 장사하는 장사꾼은 망해도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다 떠나서, 옷 사러 갔는데 같이 데려간 아이에게 입혀보지도 못한다는게 말이냐 되냔 말이죠. 이건 장사가 아니라 횡포 아닙니까?
    저런 악질 상인 이야기에 상인쪽 편드는 분들은 뭔지? 재래상인들이 손해보고 팝니까? 도매가는 쌀지 몰라도 소매가는 별로 싸지도 않은데요?
    저따위로 장사하면서 왜 우리 물건 안사~~? 이거 진짜 웃기지도 않는 헛소리에요.
    계속 딱 고렇게만 장사하세요. 재래시장 경기 점점 죽을 겁니다.

  • 88. ...
    '11.1.5 1:54 PM (123.214.xxx.10)

    참 이상하네요~ 왜 여기선,,,재래시장에선 환불불가가 당연한듯 말하는 분들이 많죠?
    누구 하나 터치할수 없는, 고객서비스 마인드를 기대하기 힘든 곳이긴 한데,,,
    7일이내 교환/환불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 아닌가요?
    연초니, 뭐니 하는 것들은,,,그냥 핑게구요.
    환불해줘도 될만 한 걸, 쥔 아줌마가 열불내고 그러고 있으니.
    옆집 아줌마가, 대신 환불해준것 아니겠어요?
    옆집 아줌마는 뭐,,,자기 돈으로 환불해줍니까?
    어차피 그 아줌마한테 받겠죠.
    그 아줌마도, 옆집 아줌마한테 돈 건네줄 요량이 있었으니.
    그 상황에서, 옆집 아줌마를 뜯어말리지 않았을거구요.
    (어쨌든, 자신이 직접 고객한테 환불해주는, 자존심 상할 일???은 안한거니까...)

    하여튼,,여기 댓글들 좀 이상들 하네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산 물건들은, 기를 쓰고 환불받으면서 말이죠.

  • 89. 참....
    '11.1.5 1:55 PM (123.214.xxx.10)

    옷을 사면서, 안 입어보고 사는 경우가 그리 많은가요?
    화장품 묻힐 우려가 있는, 타이트한 옷도 아니고,,,그것도 점퍼를요?
    못 입어보게 한것은, 그 옷이, 패턴이 잘못 나왔다는 걸,
    그 쥔 아줌마도 알고 있으니까, 그리 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90. 아직도 이모양
    '11.1.5 2:11 PM (218.238.xxx.226)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댓글만봐도, 아직 대부분의 소비자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아직도 남대문이 이모양이죠,,원글님이 심했다느니, 원래 시장은 원래 환불 안해준다느니....ㅉㅉ

    그런 관행을 우리 소비자가 만든다는 생각 못해보셨나요???
    원래 시장은 그런곳이다는 분들 많아서 놀라요, 그런 법이 있나요??
    그리고 이게 정말 양쪽에 합당한 관행인가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같은 분이 많아져야, 오히려 저들이 정신차릴것 같네요.
    원래 그런곳이야, 어찌 환불을 해 하고 소비자 스스로 웅크려드니 그 상인들이 더 억지부리고 반말에 기세등등할수밖에..

    거의 20년전 저 대학다닐때도 저랬어요, 몇번가보고 지금껏 한번도 안갔네요.
    가격이 그리 싼편도 아니에요, 차라리 조금 더 주고 백화점 이월상품 인터넷 쇼핑몰에 뜰때 사는게 훨씬 싸죠.
    재래시장 상인들 정신차려야해요, 우리 소비자도 정신차려야하고요.

  • 91. 흠..
    '11.1.5 2:13 PM (112.168.xxx.24)

    남대문시장이란데가 이런데였군요.. 아예 갈 생각을 말아야겠네요.
    그런데 참... 사람들 생각도 정말 벙찝니다.
    마트가서 진상떠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여기 댓글 쓴 분들은 하나도 없겠죠?
    고객은 왕이다. 이거는 헛소리지만
    가격을 싸게 팔던 비싸게 팔던 사람대 사람으로 소비자법은 서로 지켜야죠.
    관습법이니 헛소리에 깜놀했어요.

  • 92. ㅋㅋ
    '11.1.5 2:19 PM (125.177.xxx.193)

    원글님 잘하셨어요. 대리만족..^^
    저도 남대문 정기적으로 아이옷 사러 가지만 절대 비싼 건 안사요.
    돌아다니다보면 싼 옷은 정말 싸더라구요.
    재래시장에서 교환,환불에 대한 불문율은 바뀌어야죠.
    정말 무서워서 환불은 생각도 못하네요.

  • 93. 오랜만에
    '11.1.5 2:20 PM (218.155.xxx.100)

    지난 가을에 남댐시장 다녀왔는데요
    물건 교환하려고 그다음날 힘들지만 다시 갔어요
    교환할 물건은 브라우스와 가죽샌들인데 저도 감히 환불은 생각도 못해서
    옷이 딱 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냥 한개 고르면서 교환해줘서 고맙다하고 나왔죠
    가죽샌들은 집에와 자세히보니 제가 달라고했던 사이즈보다 한칫수 적은거더라구요
    그래서 사이즈 잘못 줬으니 제 사이즈를 달라고했더니 사이즈가 없다해서
    그럼 가져다 주실수 있냐고 공손히 말했는데
    그냥 돈 가져가라며 아주 불쾌한 태도를 보여서 어처구니 없었죠
    사이즈 잘못 준거는 자기네 탓인데 차비 들고 시간 들여 바꾸러온것에 미안함은 커녕
    막가는 태도로 나오니 , 이런 몇몇분들 때문에 재래시장 장사가 욕 먹는구나 싶던데요

  • 94. mimi
    '11.1.5 2:27 PM (116.122.xxx.152)

    솔직히 시장이나 일반숍등이 교환,한불 어려운거 잘아시지않나요?
    그거 알면서 구지 백화점이나 마트제끼고 가신거라면...
    거기에 어느정도 맞추는게 맞는거라생각해요...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몇일 묶혀서 가져오신건 맞는거 아닌가요?

    판매자 태도도 그렇지만....몇일지난거 환불해달라고 한 님도 좀 그렇네요...

  • 95. .
    '11.1.5 2:29 PM (180.231.xxx.74)

    티셔츠 같은건 못입어 보게 해도 코트나 점퍼 같은건 입어 보라고 하던데요
    제 생각엔 문제가 있는 옷인데 입어보면 구매하지 않을께 뻔하니 못입어 보게
    한거 같아요 환불 아주 잘하셨어요~~~~~~
    그리고 상인 옹호하는 분들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러니 사람들이 남대문 발길을 끊지요
    물건도 안싸고 고객 깔보고 무시하고 카드안되 환불안되

  • 96. 구경만...
    '11.1.5 2:42 PM (58.145.xxx.119)

    전 재래시장에서 절대 구입안해요..
    그냥 구경만하구요
    정말 사고싶은거나 싼것만 살때도있는데 왠만하면 구매안하려고합니다.

    일단 카드안되고, 교환 환불안되고, 불친절하고, 뭔가 사기당하는 느낌에
    손님대하는 태도도 불쾌할때가 많습니다. 외모로 판단하려고하고..(어려보이면 바가지)
    굳이 그런취급받으면서 돈쓰고싶은 사람이 누가있겠어요.
    재래시장이니 이해해야한다... 소비자가 주인사정까지 고려해줘가며 구입해야하나요.
    차라리 돈 조금 더 주더라도 확실한곳에서 서비스받는게 나은것같아요.

  • 97. s
    '11.1.5 2:43 PM (116.37.xxx.143)

    원글님 잘하셨는데 댓글들 진짜 황당하네요
    소비자부터 이런 생각이니까 상인들이 그 모양이죠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은 더더욱 갈 생각도 안하구요

  • 98. 눈사람
    '11.1.5 2:44 PM (211.178.xxx.92)

    옆가게 상인이 돈 준것

    아마 옷가게 주인이 줄겁니다.

    왜냐면 옷가게 상인이 고집피우고 난리떨때는 그렇게 서로 뭉뚱그려주는거지요.

    옆가게 돈 받아와도 그다지 상관없을듯해요.

    전 웬만하면 재래시장 이용하지않고

    어절 수 없을때는 절대 교환하지 않을 각오로 구매해요.

    이마트 2001아울렛 여기저기 널렷는데 뭐하러 재래시장에 가셔서 봉변을 당하시는지

    전 재래시장을 살려달라는 그 분들에게 제발 정신 좀 차리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 99. 헐헐
    '11.1.5 2:49 PM (125.186.xxx.46)

    나흘 지난 것도 며칠 묵혀 가져간 거라 하면 할 말 없음입니다. 소비자법 전혀 모르시나요? 그렇게치면 코트인데도 한 번 입어보지도 못하게 막은 상인 쪽에 더 잘못이 있는 거 아닙니까? 어느 정신없는 가게가 코트 한 번 걸쳐보지도 못하고 사가라고 합니까?

  • 100. 상인마인드
    '11.1.5 3:00 PM (114.206.xxx.219)

    정말 바뀌어야 해요
    오전에 마수안해서 반품안된다는 미신
    하루 종일 재수없다는 미신

    전 백화점이나 마트가 편해요
    언제고 환불가능하고 얼굴 붉힐일없어요.

    저 관행이 깨지지 않으면 재래시장 정말 문닫습니다.

  • 101. ...
    '11.1.5 3:07 PM (112.149.xxx.143)

    남대문,동대문 가보면 손님이랑 저런 문제로 큰 소리로 싸움하는거 자주 봐서
    그쪽라인에서 물건 구입시에는 정말 신중하게 해야되요
    환불은 언감생시 꿈도 못꾸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것도 조마조마 새가슴되서 하고 옵니다
    재래시장의 옷도 이젠 결코 저렴하지도 않는데(특히 제평) 입던거 가져오지 않은 이상
    교환 환불이 원할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거기서는 입어보지도 못하는데 막상 집에 가져와서 보면 원글님처럼 옷이 불편할 수도있고
    맘에 안들수도 있는데 상인들 무서워서 교환환불도 못하고....
    백화점은 넘 비싸니 2001 아울렛에서 사입으면 되죠
    집에 가져와서 맘에 안들면 바로바로 교환 환불되니깐 차라리 맘이 편하다는...

  • 102.
    '11.1.5 3:14 PM (211.178.xxx.53)

    못입어보게 하는 옷을 환불 받는게 왜 이상한가요??
    입어 보게 했으면 그런일이 없을거잖아요
    정말 댓글들이 더 이상해요
    남대문시장은 환불이 안됀다는 사고방식을 없애셔야할듯,,,
    그나저나, 옆가게에서 돈을 받아왔다는게 이상하다는 분들, 그건 왜 또 이상한건지
    알아서 주고 받고 할 심산 아닌가요?

  • 103. 권리...
    '11.1.5 3:19 PM (1.225.xxx.229)

    원글님의 정당한 권리였다고 생각하네요...

    요즘 재래시장을 살려야하네 어쩌네 말은 많은데
    맘놓고 장볼수있게 해줘야 손님들이 생길테고
    손님이 생겨야 재래시장이 살죠....

    재래시장도 살고 싶으면 변해야해요... 스스로 먼저...

  • 104. ....
    '11.1.5 3:27 PM (123.214.xxx.158)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몇일 묶혀서 가져오신건 맞는거 아닌가요?
    판매자 태도도 그렇지만....몇일지난거 환불해달라고 한 님도 좀 그렇네요...

    ------->몇일 묵혀서 가져오신건,,,이라고 쓰신걸 보니... 상인 입장이신듯 한데요.
    소비자법에 보면, 7일 이내, 교환,환불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라면, 판매자는 당연히 응해줘야 하는 법이지요.

    입고, 좀 돌아다니다가 가져간것도 아니고,
    가게에서 못 입게 하니, 집에서 입어보고, 이상해서, 환불하러 간게,,,뭐 이상하나요?

  • 105. 짝짝
    '11.1.5 3:47 PM (61.79.xxx.71)

    원글님께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짝짝짝~~
    정말 재래상인들 그런 마인드로 장사해선 안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는 1인입니다.
    뭐든 서비스업을 시작햇으면 인간장사라.. 인정으로 주고 받는데서 상술이 트이는걸 왜 모를까요? 말 한마디,미소 하나로 소비자가 오리란걸 왜 모를까요?
    재래시장은 환불 안된단 법 자기들이 만들어놨습니까?
    다들 기죽어 말못하고 오곤 하지만. 님같은 분도 계셔야 경종이 되는듯요..잘 하셧어요~~

  • 106. ....
    '11.1.5 3:49 PM (211.111.xxx.191)

    원글님 잘하셨어요!
    재래시장 상인들 정말이지 바뀌어야해요!!!
    댓글들이 참...

  • 107. 원글님홧팅!
    '11.1.5 3:59 PM (211.234.xxx.48)

    시장상인들 말도안되는억지쓰면 당해내기힘듭니다.
    물건구경하고 그냥가면 바로뒤에 대고 이상한말하는것도 많이봤구요...
    왜 옆집돈 받아왔느냐고 하시는 분들... 원글님이 대단히소란스러위서
    줬다고생각하시나본데 팔은안으로굽는법 윈글님이 잘못하셨다면 옆집할아버지라도안줬을거예요.
    보다보다 점버주인아줌마가 너무하니 문제해결해주신거겠죠.
    기에눌리지않고주장하고 환불하신거 잘하셨네요.
    남대문,동대문 시장상인들 모두 똑같진 않을 겁니다.
    님들 말씀처럼 내게 필요한것 신중히 잘고르고 미리 교환과환불
    잘 알아보면 좋지않을까합니다^^

  • 108. 이제...
    '11.1.5 4:00 PM (175.116.xxx.120)

    이제..남대문이고 재래시장이고 발 딱 끊어야 정신들 차리겠네요...

    이거..남대문 상인관련되시는 분이 읽으시면 좋겠어요..
    소비자들이 요즘 이런 상황이니 파악 좀 하시라구요...

  • 109. .
    '11.1.5 4:14 PM (211.211.xxx.64)

    잘 하셨어요.
    동대문, 남대문등 재래시장....정신 좀 차려야합니다

  • 110.
    '11.1.5 4:15 PM (112.170.xxx.186)

    저 신혼때 백화점서 파는 크리스탈 컵 남대문에 싸게 살수 있을까.. 싶어서 갔다가 된통 당했습니다.
    너무 기막혀서 남편한테 울면서 다시는 이딴데 안온다고 하면서 안사고 왔어요..
    길게 쓰면 길고.. 할머니 사장님이 저한테 ㅈㄹㅈㄹ 해서 도저히 돈내고 사면 안될것 같아서 울면서 되돌아 왔지요.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자기들 귀찮게 한다는게 요지였어요. ㅠㅠ
    그래서 다시는 남대문에 혼자가서 물건 안사요..
    차라리 아울렛 이용하죠..

    저딴식이니 젊은 사람들이 무서워서 남대문을 이용 안하죠..
    남대문 보세요. 젊은 사람들 있나.. 손에 꼽히죠..
    저러다 망하는거죠.

  • 111. 손님
    '11.1.5 4:57 PM (114.202.xxx.23)

    다 그렇다해도.,
    옆집상인에게 홀라당 돈받고나온 행색은...,
    소보원 어쩌구가 그리 당당해보이지 않군요.

  • 112. 왜?
    '11.1.5 5:08 PM (112.153.xxx.33)

    옆집상인이 돈 왜 주었겠어요
    그 상인도 그렇게 손님이랑 큰소리치면서 갈데까지 간 마당에
    속으로 끝내고 싶어도 자존심이 있지 어디 돈 내주고 싶겠어요

    서로 얼굴이 붉혀진 마당에 누구하나 물서러는게 자존심상 허락되지 않는 분위기인거죠
    그걸 아니까 옆집상인이 나선겁니다..
    자기가 나서서 어쨌든 끝내고 손님 보내야 되는걸 암묵적으로 아는거죠
    제 3자가 나서서 싸움이 마무리되는것처럼 해야 그 상인도 자존심도 덜상할테고...
    나중에 당연히 옷값이야 돌려주었겠지요

    그럼 옆집상인이 주는데 내가 왜 당신한테 받느냐
    당장 주인이 환불해 달라 하면서 끈질기게 그자리에서 버티어야 한다는겁니까?
    주변상인들한테도 영업방해가 될텐데
    그거야 말로 진상이죠

  • 113. 저도
    '11.1.5 5:11 PM (218.145.xxx.139)

    남대문하면 치가 떨리는 사람입니다
    몇년전인데 한 가게에서 얼핏 보니 옷이 괜찮아서 입어볼수있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해서
    입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잘 안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담에 오겠다고하고 가려고 했더니 그때부터 온갖 욕을 하면서
    사지도 않을거 왜 입어보고 난리냐고 재수없다는둥 별의별 말을 다하더라구요
    죄송할것도 없는데 죄송하다고 말하고 가려고 하니까
    한팔로 길을 가로막듯이 가로막더니 사기전에는 못간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부들부들 떨렸지만 용기를 내서 그럼 맘대로 하세요 하고
    저도 안말 안하고 가만히 서잇었더니 옆에 가게 사람들이 나와서는 왜이러냐고 하면서
    가라고 해서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남대문에서 장사하는게 무슨 벼슬이나 되는것처럼 그런 안하무인이 없더라구요
    정말 소비자의 권리까지는 생각도 안합니다
    물건이나 좀 살펴보고 살수있게 해줬으면 고맙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뭐 조폭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 이후로 남대문 몇년째 안갔습니다
    당연히 환불은 꿈도 못꾸지만 그게 왜그렇게 되었겟어요
    남대문시장은 다 그러려니 하고 오냐오냐 좋은게 좋다 했더니
    그런 오만방자가 없더이다
    뭐가 무서워서 피하나요 어째서 피한다고 그냥 내가 손해보고 말지 하고 환불안하는거지요
    손님을 거지 발싸개로도 안겨기고 상인들은 그런 독재가 없더이다


    원글님 정말 잘하셨습니다
    그렇게 막나가는 상인은 정말 호되게 당해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옆가게서 돈을 줬겠습니까
    안당해보신분들은 모릅니다 그 막가파식 막말들 ㅠㅠ
    전 옆에 가게 사람이 안말렸으면 한동안 못빠져나오지도 못하고
    가슴만 두근거리고 덜덜 떨고 있었을겁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그렇게 장사해서 얼마나 버는지 몰라도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전해주고싶네요~~

  • 114. ..
    '11.1.5 5:32 PM (121.168.xxx.108)

    재래시장가면 옷 공짜로 얻어오는것도 아니고..상거래인데 어찌 불편한옷을 환불교환하지
    못한다고 하는지..댓글들 신기하네요.
    남대문시장간지 10년도 더되어서 그런가봅니다. 불친절한 상인태도..억지로 떠넘기는듯한
    상인들때문에 갔다가 옷도 제대로 구경못하고 온적은 몇번 있는듯 하네요.

    항상 재래시장이 불황이다 어쩌다 하지만 저런 서비스태도로 어찌 물건하나 맘에들어도
    집어올수나 있을까 싶어요. 아울렛들이나 백화점 이월상품도 나름 저렴하게 좋은품질로
    사후a/s까지 받으며 구입할수있으니..그게 훨씬 나은듯해요.

  • 115. 진절머리
    '11.1.5 6:10 PM (123.120.xxx.208)

    만약 환불 이런 절차 싫다면 아예 소매는 취급 안 한다고 하면 깨끗한 일을
    소매 취급하시고는 소매 관련 법규는 따르지 않겠다는 건,
    정말, 그러시면 안 된다고 봅니다.

  • 116. 라라
    '11.1.5 6:19 PM (123.120.xxx.208)

    윗님 말씀처럼
    팔 때는 소매 취급하고, 그 외는 소매취급 안 하겠다는 건
    정말 막 나가자는 거라고 생각 됩니다.
    저는 남대문 경험이 없어서, 반신반의 한 사람인데
    그냥 싼 인터넷 이용하렵니다.
    이거 참 무서워서 어디 물건 살 수있겠는지
    그리고 만약 정말 이게 남대문의 다라면
    남대문의 몰락에 대해
    저 역시 동의할 수밖에 없네요..

  • 117. 상처..
    '11.1.5 6:38 PM (123.109.xxx.238)

    재래시장의 추억..
    20여년전 순진하던 시절 친구랑 11시경에 옷가게 구경하다 그냥 간다고 재수없다고
    감금당했던 기억.. 친구를 의자에 앉히고 첫개시에 그냥가면 그냘 운수없다고 못가게 막더이다.
    정말 그'땐 어찌할 바를 모르고 경찰을 불러야 하나 심히 당황했었죠. 어찌어찌 욕 바가지로 먹고
    풀려나긴 했지만.. 그후 홀로히 종로 옷상가를 지나가다 기웃거리다가 어쩐 일인지 무심코 맘에 드는 옷을 만져봤더랬죠. 그랬더니 점원이 쪼르르 달려나오길래 화들짝 놀라서 웃으며 지나가려는 데 그 점원 뒷통수에대고 하는 인격모독발언..'하이고~ 촌스러워 가지고는 ...ㅉㅉ'
    그후로 전 그쪽으론 눈길조차 두질않죠. 정말 무법천지입니다.깡패들 같아요. 으흐흐
    생각만 해도 ㅎㄷㄷ

  • 118.
    '11.1.5 6:51 PM (110.69.xxx.21)

    시장이 원래 그렇다는 말 쓴 사람인데요 그게 옳다는게 아니라 원글님같은 봉변을 당하는게 무서워 부당함에 적응해버린 것이지요. ㅠㅠ 반성(?)합니다만 저는 원글님처럼 할 자신도 없고 그냥 발길 끊어주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저도 신발 신어보고 불편해서 안샀다가 ㅆㅂ년 소리 들은적 있어요.

  • 119. 제 친구가
    '11.1.5 6:57 PM (58.145.xxx.119)

    쇼핑다닐때 농담으로 했던말..

    만지면 사야된다고........
    안때리면 다행이라고.....ㅋㅋㅋ

    친구들이랑 깔깔대며 웃었지만 그게 틀린말은 아닌것같아요
    저도 제친구들도 절대 재래시장에서 물건구입안해요

  • 120. 에고고
    '11.1.5 7:00 PM (111.91.xxx.34)

    님 글에 100% 동의합니다. 저는 극소심해서 시장 이제 구경도 못다니겠어요.. 가끔 구경은 해도 님같은 경우 당할까봐 구입은 않습니다.. 까칠한 댓글에 넘 상처받지 마시고요. 저도 교환.. 겨우 교환, 것도 그 층 반바퀴 돌고 교환갔다가 정말 진상 취급 받은 적이 있어서 (사실은 환불받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교환부탁했는데 것도 완전 진상 취급이더군요.) 이제 안삽니다. 근데 그 교환한 거 결국 안씁디다. 몇 일 지난거 환불 가능한 거 맞고요. 소비자 권리입니다. 한달도 아니고 입던 옷도 아니고.. 님 연초에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고~ 이제 맘 푸셔요. 고생하셨어요~

  • 121. 두딸엄마
    '11.1.5 7:08 PM (114.203.xxx.209)

    잘하셨어요. 짝짝짝.
    재리시장 상인들은 정말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해요. 표정도 그렇고 아주 무서워요ㅠㅠ
    저같음 절대 환불 못받았을텐데, 님 글 읽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교환 환불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에요.
    정말 잘 하셨어요.

  • 122. 그래도...
    '11.1.5 7:13 PM (222.117.xxx.10)

    환불은 좀,,,

  • 123. 이상해요
    '11.1.5 7:18 PM (115.178.xxx.253)

    교환하려고 고르고 고르다 없어서 환불했는데 왜 뭐라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도 옆 상인 분들이 주인 체면도 살려주고 원글님도 손해안보게 손써준것 같네요.

  • 124. 원글님
    '11.1.5 7:53 PM (175.124.xxx.104)

    잘하셨어요
    교환 환불은 소비자 권리도 있는것이 아닌가요?
    상인들이 소비자 대하는 태도 등도 바뀌어야 된다고 셍각해요
    저도 그시장 가서 가끔 느끼는건데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어도 물어 보기도 두려울때가 가끔 있어요 외겠어요. 바로 친절 배려죠.속~`시원 합니다 정말 잘 하셨어요~~

  • 125. 해라쥬
    '11.1.5 8:35 PM (125.184.xxx.17)

    잘하셨어요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정말 저러니 시장바닥에서 장사하지 ...이런생각들어요 정말 ...
    이상한 댓글 신경쓰지 마시구요
    훌훌 털어버리세요

  • 126. 우와~
    '11.1.5 9:45 PM (122.36.xxx.17)

    경험담들 쭉쭉 올라오는거 읽어보니 무서워서 재래시장 못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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