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짜는 안나왔는데 상견례하고 올해 4월에 결혼하기로 한 대학 동기 절친이 있어요.
매우 축하하고 있어요 마음으로 ^^
그런데.... 얘가 남편 고향 진도에서 결혼을 할 것 같고.....;
저는 울산에 살고 있는데 편도 6시간 너무 먼거리이기도 하고 한 번 유산한 적이 있어서...
참석을 남편도 반대하고...지금 세시간 거리 시댁도 저보고 오지말라고 해서 안가고 있는데
거기가면 제가 면도 안 설것같고...솔직히 그때는 꽉 찬 8개월인데 거기서 애 낳을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해서...
결혼식을 못갈 것 같아요....ㅠ
그래서 축의금을 좀 넉넉하게 하려고 하는데 (이건 남편도 동의했어요)
제가 대학교 4학년 졸업 직전에 결혼을 해서 얘도 대학생이고 휴학하고 공부 중..넉넉한 애는 아니에요.
그래서인지 축의금이 그애랑 딴 친구 둘이 합쳐서 5만원을 부조했더라구요.....
뭐 제가 호텔결혼식 한 것도 아니고 공부중에 와 준 것만해도 고마워서 축의금 많고 적고는 안따지는데-
제가 이 상황에서 넉넉하게 못가는 미안함까지 합해서 부조한다면
10만원을 해야 할지...20만원을 해야 할 지 아님 그 이상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버는 것 같으면 20만원 고민 안하고 했겠지만 얼마 전에 외벌이로 전환했고....
남편 월급이 300 조금 안되고, 대출도 갚구...적금을 아기 태어나기전에 바짝 하고 있어서
사실 저도 아끼고 있는 상황이라...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고 있긴 하네요....
저도 결혼을 일찍 한 편이라 부조하는건 처음이거든요....
82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20만원 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많다면..장을 좀 덜봐서라도 그렇게 준비하려구요....
그리고 만일 제가 여유를 만들 수 있어서 20만원을 빼서 준비한다면
20만원을 통째로 부조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10만원대 침실스탠드 하나, 10만원 - 그렇게 선물 따로, 축의금 따로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지혜 부탁드립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절친 결혼식 불참 시 부조금 액수..조언해주세요~
으음...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1-01-04 23:10:13
IP : 180.224.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완전 절친
'11.1.4 11:13 PM (115.86.xxx.115)이라 매주 혹은 2주에 한번 안부 전할 정도라면 20만원.
대학 때 좀 친했던 친구라면 10만원 할거 같아요 (저라면요)2. 10만원..
'11.1.4 11:13 PM (121.181.xxx.124)10만원이면 될거 같아요..
그 후에 결혼하고 작은 선물은 옵션으로 하고 싶으신게 있으면 하시구요..3. 매리야~
'11.1.4 11:17 PM (118.36.xxx.137)저도 대학친구가 지방에서 결혼해서
그냥 10만원만 보냈구요.
아주 절친(고교동창)은 30만원 했어요.4. 으음...
'11.1.4 11:29 PM (180.224.xxx.33)이번 기회에 절친의 기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관계정리를 좀 했어요....
10만원 하고 조그만 선물을 조금 더 얹어서 택배 보내주는 걸로 한 번 고민해볼게요...감사합니다.5. 10만원
'11.1.5 1:45 AM (110.9.xxx.166)선물까지는 안하셔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