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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게 요즘 현실일까요?
그러면서 이 지인이 그래요..
이 대학에서 자신이 제일 가난한것 같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길 하는데...
그리 비전 있는 전공이 아니지만 석사나 박사 과정 중인 아이들 을 보면...
집안 자체가 여유 있는 집인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기본적으로 차는 다 가지고 다니고 직장생활은 전혀 안하고 계속 공부중인데도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아이들도 꽤 된다고 하구요...
집안 자체에 돈이 많아서 돈 걱정 없이 계속 공부를 쭉 하고 있는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이여서...
이 지인의 경우엔 공부를 하면서 경제적인 것 때문에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어 봤던 사람인지라 나랑 전혀 출발점 자체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지인의 생각이니 100% 다 맞다고는 볼수는 없는데...
이런 저런 사람들 하고 두루 두루 만나 보면서...
또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살아온 아이들의 경우...
또 어느 정도 그 경제적인 윤택함의 혜택을 장점으로 가진 아이들은....
인성 적인 부분도 나쁘지도 않고 생활 하는데 있어서 여유로움을 가진 부분이 있어서 인지...
그런 여유가 장점이 되는 경우도 참 많다고 하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엔...
이 82게시판 생활을 거의 몇년 하면서...
저도 많은 생각 들더라구요...
지금의 아이들이 커 가는 시점에서는...
이젠 진짜 개천 용은 아예 먼나라 이야기 인것 같고...
정말 미리 가지고 있는자와...
없는자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 지겠구나 싶으면서..
앞으로 살아갈 내 자식 조차도...
이젠 정말 편하지는 않겠구나...싶더라구요...
1. 그런것같어요
'11.1.4 11:23 PM (122.35.xxx.125)석박사 한다고 다 잘 풀리는건 아니겠지만서도...그 지인 말씀이 맞는것 같긴 해요...
한 10년 더 살면 그애들이 더 잘풀려 있을지....또 다른 모습일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만고불변의 진리가 하나 있으니...내실력 쌓으면 그게 어디 도망가는건 아니라는거..^^;; 그게 작은 위안이랄까요..........
어려운 상황 닥쳤을때 유족한 아이들의 자생력이 얼마나 있을지...
뭐 그런것도 작은 변수라고 해ㅑ할지..(써놓고보니 찌질하게 딴지거는 기분이 -_-;; 흑 ㅠㅠ)2. 요즘현실
'11.1.4 11:29 PM (221.139.xxx.248)동그라미님 글 보니....
진짜.. 더 암담하네요..
저는 9로 시작 하는 학번이고...
솔직하게 지방에서 듣보잡 대학을 나오고 제 생활 수준 자체가 정말 평범했고..
이 지인도 마찬가지예요..
생활은 평범했지만...근데 공부는.좀 했다는....
근데 이 지인도..요즘들어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고 해요...
이젠 자기 스스로 노력해서 이룰수 있는것에는 정말 한계가 있는것 같다구요...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을 쳐도.....
결국엔 미리 숟가락 하나를 가지고 태어난자...
이기기 힘들다구요...
정말 동그라미 님 글 보니...
가슴이..울컥..해 지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아..3. 모든게
'11.1.4 11:33 PM (220.75.xxx.180)공부도 빈익빈 부익부
정신적으로도 빈익빈 부익부( 우울할때 상담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의 차이)
조선사회때 처럼
계급사회가 되고 있는거죠
부의 대물림을 위해 그들(한나라,민주도 아닌)상위 계급들이 서서히 법으로 바꾸고 있는거구요4. jk
'11.1.4 11:35 PM (115.138.xxx.67)그리 비전 있는 전공이 아니지만 석사나 박사 과정 중인 아이들 을 보면...
그리 비전 있는 전공이 아니지만 석사나 박사 과정 중인 아이들 을 보면...
그리 비전 있는 전공이 아니지만 석사나 박사 과정 중인 아이들 을 보면...
그리 비전 있는 전공이 아니지만 석사나 박사 과정 중인 아이들 을 보면...
그리 비전 있는 전공이 아니지만 석사나 박사 과정 중인 아이들 을 보면...
아니 이건 뭐............ 어이가 이 추운데 가출하심......
저건 당연한거잖아요.
요새 누가 국내에서 석박사를 합니까?
취업을 위한다면 그냥 학부졸업하고 끝나는거고 석박사 하는 사람들이야 교수되려고 하는거죠.
요새 석박사 과정 정원채우기도 힘든 곳들이 더 많거든요? 인기도 없다면 더더욱 그럴것이고...
현실을 뻔히 아는데(교수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 석박사를 하겠다는건 애초에 집안에 돈이 없으면 석박사과정 들어가지도 않는거죠.
돈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가 아니라 돈없으면 학부 졸업하고 취업해야지
교수될 가능성도 낮은데 무슨 석사 박사진학을 합니까?
석사 박사 딴다고 취업이 더 잘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더 많은데요....
(수요가 없기에 연구직은 비정규직인 경우가 더 많음.)5. 8자학번님들
'11.1.4 11:35 PM (122.35.xxx.125)얘기 들어보고픈 저는 아직 현실외면형인걸까요 ㅎㅎㅎ 저도 9자 학번....
2000년대 학번이면 아무래도 아직은 부모그늘에 더 많이 좌지우지할 시기가 아닐까 싶어 말이죠...
같은 회사에 입사해도 10년후 모습은 판이하게 다르더라는....
그게 학벌이나 가방끈이나 주변힘으로만 움직여진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 말이져....
물론 예전보단 개천용보기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서도...........흠흠..6. 주민등록증도
'11.1.4 11:39 PM (220.75.xxx.180)바뀌면서 없앤게 군장병제대쟎아요
그들의 자식들이 군에 안가니 굳이 거기에 새겨놓을 필요가 없는거죠
예전에 술자리에선 민증 보이면서 술자리에서 군대이야기가 솔솔 나왔는데
지금은 민증에서 사라진 후 군대이야기 잘 안하쟎아요
입학사정관제도가 10년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궁금하군요7. 계급사회
'11.1.4 11:43 PM (121.161.xxx.122)이제 계급사회 됐어요.
근로소득? 예전에는 월급 열심히 모으면 작지만 집도 장만하고 애들 공부도 시켰지만 지금은 부모 자산 없으면 꿈도 못꾸죠.
자산이 있으면 투자하고 불릴 곳은 참 많죠. 금융위기로 주가가 900까지 빠졌을 때 부자들은 그때 신난다고 자녀들에게 증여했다죠? 그 자산이 지금 두배 이상 올랐습니다.
서민들은 자산 굴리고 싶어도 종자돈 모으기가 힘들죠. 세상이 그렇게 됐어요. 부자들 자산소득에 대한 세금은 줄이고 있죠?
그런데 돈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열심히 열심히 투표에서 자식 손주들을 힘들게 하네요.8. 당연하지요
'11.1.5 1:07 AM (14.52.xxx.19)학부야 왠만하면 다 보내지만 석박사는 돈없으면 못해요
시간강사도 마찬가지구요,
대학등록금도 어마어마하지만 석박사과정 등록금은 더하거든요,
게다가 품위유지해야지요,,명절마다 지도교수한테 뿌리는 선물이 얼마인데요,
다 그들만의 리그에요,,그걸 모르셨다는게 순진하신 겁니다9. 정치가 미래를 결정
'11.1.5 3:35 AM (211.44.xxx.175)계층화의 고착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벌써 꽤 되었죠.
하지만 지금 추세대로 갈지........... 변화가 일어날지...............
브라질을 보세요.
그 희망 없는 국가가 룰라 전 대통령에 의해 어떻게 바뀌어졌는지....
정치가 미래를 결정합니다.10. 현실입니다.
'11.1.5 12:50 PM (116.40.xxx.63)조카가 명문대 석사졸업하고 취직을 했어요.
오라버니가 실직하고 (아직 명퇴할 나이는 아닌데)
가정형편 보니 돈을 벌어야 할거 같아서..
경제전공인데, 할수 없이 금융권 으로 갔어요.
백프로 (신입직원130명대)스카이랍니다.
서강대 딱한명이구요.
20년전 지방대생도 학점 좋고 군필자면 서류전형만으로 그냥 들어갔던 은행입니다.
물론 그때보다 금융권이 대기업보다 인기가 있는건 맞지만,
일자리도 부족하고 집안 평범한 명문대생이 갈수 있는곳이
그런은행이 전부더군요.학력인플레...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