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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결혼 축의금말인데요..

흠..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0-10-27 12:17:11
이번에 시동생이 결혼하는데요.
축의금으로 100만원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니...어떤집은 이삼백씩도 하고 어떤집은 50만원도 하고 그렇긴 하던데..
저희집 기준에선 100만원이 딱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남편도 동의했구요..

근데 어제 남편이 시어머니가 전화로 그러셨다는데..우리 결혼할때 시동생이 부주를 200만원을 했다는거에요.
문제는...저는 물론이고 남편조차 그 부주를 받은적이 없다는겁니다.
제 추측으론 실제로 200만원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시어머니선에서 그냥 끝난게 아닐까싶구요.
또 솔직히 시동생이 200만원씩이나 부주했다는게 좀 의아하긴하더라구요.

암튼...저도 남편도 받은적없는 부주얘기를 이제서야하시는건
그액수만큼 저희도 부주를 하란 소리같은데..좀 억울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참고로 저희 결혼식때 시댁에서 하나도 돈 주신거 없거든요. 집이며 혼수며 다 저희가 했는데...그돈 받아서 뭐하시고선 이제와서 또 부주 그만큼하라고 하니...차라리 이번엔 부주 시동생한테 직접 줄까봐요...
IP : 118.91.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7 12:21 PM (183.99.xxx.254)

    시동생한테 부주 직접 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저희도 부주는 구경도 못했는데 결혼후부터 모든 부주는 너네가 알아서
    하라고 ... 헐~~~
    부주돈은 구경도 못해보고 열심히 부주하느라 고생 좀 합니다.

  • 2. 근데
    '10.10.27 12:27 PM (211.195.xxx.165)

    시동생한테 직접 받은 것도 아닌데 그걸 똑같이 내놓으라는 건가요?
    시어머니 참 웃기네요. 본인이 받아서 썼으면 본인이 하시던가.
    원래 결혼 당사자한테 축의금 주는게 가장 확실한데요
    저희도 시누 결혼할때 시누한테 직접 줬어요.

  • 3.
    '10.10.27 12:42 PM (124.53.xxx.8)

    어이가없네요.. 님이나 남편이 받은것도 아니고 결혼비용으로 주신것도아니면 시동생이 준 200만원은 어디로 갔대요?? 그냥 백만원만 직접 시동생에게 주세요.. 시어머니계신데서 직접 주시는것도 괜챦을것같구요.. '저희결혼식때 200만원이나 주셨다면서요? 직접 받지를 못해서 그렇게 많이 하셨는지도 몰랐네요.. 저희도 그렇게드리면 좋겠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많이못넣었어요' 이렇게 말씀하면서 웃으면서 드리시면 시어머니도 좀 찔리지않으실까요..

  • 4. 형편껏
    '10.10.27 1:05 PM (211.235.xxx.117)

    하세요. 백만원 하실만 하면 백만원만 하시고, 이백 하실만 하면 이백 하는거구요.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 하겠다 하는건 시모께 말할때 안먹힐 것같네요.
    형편이 이러니 죄송하다며 그냥 백만원만 하시고 시동생한테 이백했냐고 슬쩍 물어는보세요.
    결혼식 비용에 요즘은 얼마가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시부모님도 돈 들어갈 일 있으니 아예 부주 안할 수는 없죠.

  • 5. 저도
    '10.10.27 1:36 PM (59.31.xxx.177)

    기억에 없는데 말이죠.. 남편도 기억이 안난데요~
    그치만.. 왠만큼 드리기로 했어요.. 물론 남편이 이정도 해야하지 않냐고 해서 시작됐지만요..
    저흰 바로 보내드렸어요..

  • 6. 200
    '10.10.27 3:54 PM (221.138.xxx.105)

    만원을 시동생에게 받아서 꼭 님네를 줘야 하는게 아니라...
    결혼시키면서 비용을 보태서 쓰셨을수도 있잖아요....

    아무리 신랑신부의 힘으로만 했다고 해도 ....
    돈이 전혀 안드는것은 아닐테니까....

    200을 했다고 하면...
    저는 좀 힘들어도 200정도로는 해주겠어요....

    하긴... 저는 시동생이 저 결혼할때 빈손이었는데......
    저는 시동생 결혼할때 300을 시어머님께 드렸답니다.
    그것으로 결혼비용 보태서 쓰시고 ... 나중에 시동생에게 말씀하셨더군요... ( 형이 얼마했다... 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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