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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때문에 사랑못받는다고..생각하는 딸...

나나 조회수 : 781
작성일 : 2010-10-27 12:22:08
어제 딸래미방을 청소하다가

몇달전에..4월달이더군요...

그때 적은일기를 우연히 보게됐어요..

일기내용인즉..

예전에는 엄마아빠 할아버지할머니 삼촌 숙모등...

많은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동생들때문에..사랑을 못받는다는.그런 내용....

사랑받았다는 과거형도 참 싫었구요

제자신도 싫어지더라구요..ㅠㅠ

아무래도 딸은 초등학생이니..알아서 잘 할거라 믿었고...지금 초등5학년이예요

아들은 5살이라...딸보다는 손이 많이가구..그러다보니 아들을 더 챙겨준거 같애요

그리고 내리사랑이라구..딸도 이뿌지만..

아들도 무지 이뻐했는데..

우리딸 은근히 동생들을 질투하고 있네요

저의 친정에도 아들이랑 같은 나이인 조카한명있어요

그조카랑..지동생때문에..

딸은 사랑을 못받는다는 생각을 하나봐요

근데 저한테는 그런말 한적 없거던요

일기장 못본척 했어요..

그리고 딸에게 더 신경쓰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참 모랄까요??

참 날씨만큼이나 춥네요.....

아직도 전 내공을 많이 쌓아야하는..부족한 엄마인가 봅니다...
IP : 123.199.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7 12:31 PM (175.120.xxx.183)

    아이 키우면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부모는 아니라고 해도 아이에겐 평생 상처로 남을 수 있는 일이거든요..관련 심리학 서적도 많이 있고 하니 그런 책들도 참고 하시고 해서 아이의 맘에 응어리가 없도록 잘 다독여 주셔요. 전 40 넘의 지금도 엄마께 묻고 싶은 부분이 었는데...나름 그쪽으로 공부도 하고 지금은 많이 해소되었고 오히려 젊은시절의 엄마를 이해하게 됐어요.물론 쉽지 않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요.

  • 2. ......
    '10.10.27 12:33 PM (219.248.xxx.46)

    전 남동생이랑 두살 차이인데도..
    동생이 태어나고 나서 모든 사랑과 관심을 동생에게 다 빼앗기고..
    공부나 해야할일만 잔뜩 생기더군요..
    일곱살이후 엄마는 동생만 안아줘야 한다며.. 전 단한번도 안아주지도 않았고..
    늘 혼내고 성적만 가지고 저를 평가했어요..
    이글만 읽어도 그때 생각이나서 약간 슬프네요...(저절로 감정이입..)
    아들보다 누나이지만
    아직 열두살 어린아이일뿐이예요
    그 아들이 열두살이 되면 잘 챙겨주실 거면서..
    지금 열두살인 아이는 왜 누나라고 덜 챙겨주시나요...아이한테 마음아픈 상처는 평생가는데요..
    동생과 차별받는다는 불공평하다는 피해의식까지....

  • 3. 딸과의 시간을..
    '10.10.27 12:33 PM (118.33.xxx.145)

    딸하고만 외출해보세요. 초등5년은 여전히 어린아이에요. 남의집 막내였으면 응석부리고 있을 나이죠... 동생은 빼고, 엄마아빠하고만 딸이 시간을 보내서 딸이 온전하게 응석(나도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느낌 받도록)부릴 수 있도록 시간을 보내주세요..

  • 4. 울집
    '10.10.27 12:52 PM (123.215.xxx.238)

    울아들두 매일 그러네요..동생이 태어나기전인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ㅠㅠ 특별히 동생을 편애하지도 않고 책이든 뭐든 우선시 해주는데도 항상 사랑을 뺏긴다고 생각해요..다른 동생들에겐 정말 잘합니다..단 한사람 자기 동생에게만 그러네요..ㅠㅠ

  • 5. 터울많은
    '10.10.27 12:53 PM (112.72.xxx.175)

    동생 있으면 더할거예요..
    5살 아들이 이쁘지,다큰 딸이 아무래도 덜 이쁘지요.이젠 엄마손이 덜 필요하니까요.
    저도 윗님처럼 딸과 둘이만 하는 시간을 보내라고 하고 싶어요.
    첫째들은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사랑이 나눠지면 대부분의 반응이 그래요.
    다만 표현을 안할뿐이죠.
    부모들이 동생 질투나 하는 언니나 누나 형으로 치부하니까요.
    아이의 마음을 보다듬어 주세요.
    엄마가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구나 느끼게요..

  • 6. 원글
    '10.10.27 1:49 PM (123.199.xxx.111)

    고맙습니다
    댓글 잘 읽었어요^^
    오늘 수요일이라써 일찍 오는데..
    딸래미 좋아하는거 사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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