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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잘하시는 분들, 종일 집안일 하진 않잖아요?
사실 제가 컴만 안 하면 집안일 열심히 할 스타일인데..
그래서 집안일 부지런히 했어요.
항상 자기전에 혹은 내 마음속에 무슨 무슨 일을 해야하는데..하며 늘 집안일 구석구석을 신경은 쓰고 있었죠.
하지만, 바깥 나들이나 집에 있어도 82좀 하면 시간 다 보내고 말죠.
그래서 전업맞나 싶을 정도로 살림 안했는데..
어제처럼 열심히 구석구석 챙기고 요리하고 하면 집이 달라지지 않을까싶네요.
항상 뭔가 미진하고 남에게 그리 자랑스럽지 않아 잘 부르지도 않고..그러죠.
그러나 일이 너무 많네요.손 댈려고 보면 한정없을거 같아요.
아마도.. 살림잘하시는 분들은 항상 손 보시니까 집안 일도 요리도 금방일거 같아서요.
아닌가요? 일을 찾아서 하시나요? 계속 일이 보이시나요?
1. 계속보이죠..
'10.10.25 12:13 PM (58.145.xxx.246)살림이라는게 유기적생물같아서 계속 늘어나고 줄여야되고 쓸고 닦고해야 관리되잖아요..
해도 티도 안나기때문에 솔직히 좀 의욕은 떨어지고요^^;;
저도 살림 잘하는 편은 아닌데, 효율적으로 관리할수있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수납,정리정돈을 확실히하는거죠.. 그럼 처음에는 힘들어도 나중에는 수월해지구요.
반찬만드는것도 밑재료를 사오자마자 정리수납. 레시피는 부엌에 늘 비치.. 이런식으로요.
살림도 업이라고 생각해요. 직장처럼요..
직장에서도 누구는 일을 빨리 잘하고, 누구는 늘 산만하고 일도 제대로 처리못하고...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 살림베이스를 구축해놓는것이 중요한것같습니다.
그나마 좀 수월하게요..2. .
'10.10.25 12:17 PM (211.224.xxx.25)아뇨. 살림 잘하는 분들 거의 하루종일 집안일만 한다고 봐요. 딴거 관심없고 살림 이런것만 관심있어 하던데요. 청소 조금이라도 완벽하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 머리가 지끈지끈
3. ..
'10.10.25 12:20 PM (183.98.xxx.10)살림 잘 하는 아는 동생 보니까.. 잘 있는 주방살림들을 다 들어내서 바닥 다 닦고, 싱크대 문짝을 약 뿌려가면서 다 닦고, 자잘한 살림살이들이며 이불들 다 챙기고 아무튼 제 머리속에서는 꿈에도 생각 안날 일거리들을 계속 처리하더라구요.
타고나야 하는 듯...4. ㅋㅋㅋ
'10.10.25 12:44 PM (121.166.xxx.231)윗님...저도요....세번이나 할까 모르겠네요...
근데 먼지 많은건 알아요..
가구먼지는 좀 자주닦아야겠어요..5. ...
'10.10.25 12:54 PM (115.140.xxx.112)정말 대단한 분들 많네요
전 날잡아서 하루 하거든요..6. ...
'10.10.25 1:24 PM (175.222.xxx.79)아파서 응급실가실 정도인 우리 시어머니
시댁에 가보면 먼지 한톨, 머리카락 한올 없어요.
타고나신거죠.7. 공부도
'10.10.25 1:40 PM (211.230.xxx.149)매일 조금씩 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듯이
살림도 매일 온종일까지는 아니고 일정시간을 항상 투자하면
남들 보기에 늘 깔끔해보이고
집에서 뭘 해도 당황하지않을정도는 돼요.
경험상 오전 3시간을 늘어지지않고 잘 보내면 하루가 편하더군요^^8. 살림
'10.10.25 1:48 PM (211.51.xxx.9)위의 '공부도'님 말씀이 맞아요. 오전에 일정 시간 약 3시간 정도
투자하시면 늘 집이 깨끗하고 먹을 게 많은 집이 되요.
이를테면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먹고 반드시 바로 청소해놓고
세탁기 돌려놓으면 집이 깨끗이 정리되니까 그 담부턴
자유시간이죠. 그리고 저녁무렵 밥 준비만 하면 되니까
역시 오전 시간을 집중력있게 집안일에 투자하는게 최고일듯해요.9. 음
'10.10.25 3:03 PM (110.132.xxx.131)저 아는 언니는 정말 깔끔한 성격이거든요.. 집안을 일주일에 한번씩 뒤집어 엎더라구요..
가구도 혼자서 이리 옮겼다, 저리 옮겼다 하구요, 청소는 물론이고, 윗분 말씀처럼 싱크대안에 그릇 다 꺼내서 닦기도 하고.. 그게 저희 같은 사람들은 년에 두세번일텐데 그언니는 일주일에 한두번이예요..
쉬려고 누우면 창틀의 먼지가 보여서 그거 닥아야 하고, 싱크대안에서 그릇꺼내다 바닥에 모 떨어진거 보면 다 꺼내서 그거 딱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대청소 된다는..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면서도 쉬지를 못하는거 보면 성격인것 같아요..10. ㅎㅎㅎ
'10.10.25 10:37 PM (175.124.xxx.208)정리&청소,빨래,요리 등 하려면 정말 종일 집안일이에요.
집안일에 끝이 없더라고요.. 손대면 손댈수록 일이 늘어나는 기분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