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청와대 비서관-기재부 간부 음주폭행 의혹

미친 넘들 조회수 : 145
작성일 : 2010-10-25 11:47:45
              

"청와대 비서관-기재부 간부 음주폭행 의혹"  
CBS노컷 단독보도···목격자들 "말다툼·몸싸움 있어"

2010년 10월 25일 (월) 09:30:39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청와대 1급 비서관이 직속 수석과 동석한 술자리에서 기획재정부 간부를 폭행하고 소동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CBS 노컷뉴스가 단독 보도해 그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BS가 제작하는 인터넷신문인 CBS 노컷뉴스는 25일 새벽 송고한 <靑비서관, 기재부 간부 '음주 폭행' 논란> 기사에서 24일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민정 라인이 지난 22일 이같은 정황을 포착해 상부에 보고하면서 청와대가 주말 내내 발칵 뒤집힌 상태"라고 전했다.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1일 밤 서울 반포동의 작은 술집인 C카페로, 이날 청와대 진영곤(54) 고용복지수석과 정상혁(50) 보건복지비서관, 기획재정부 김동연(54) 예산실장과 최상대(46) 복지예산과장 등은 만찬을 갖고 장애인 복지예산 증액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 실장이 오후 10시쯤 먼저 자리를 뜬 뒤 진 수석 등 3명과 일부 관계자들이 카페로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졌으나, 정 비서관이 술에 취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고, 특히 정 비서관은 복지 정책 등에 대해 최 과장을 비롯한 기재부 관료들의 인식과 행태를 맹렬히 비난하기 시작했다고 CBS 노컷뉴스는 보도했다.

    
  ▲ 청와대 전경.  


여기에 참다 못한 최 과장도 반박에 나서면서 언쟁이 가열됐는데, CBS 노컷뉴스는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이 "반말과 욕설이 난무하는 등 분위기가 험악했다"고 상황을 전했다고 썼다. 이런 상황은 급기야 드잡이 사태로까지 번져 "결국 정 비서관이 안경을 쓴 최 과장의 안면을 손바닥으로 때렸고, 술병과 컵들이 깨져 카페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해당 카페의 한 종업원은 "두 사람이 말다툼 끝에 시비가 붙었다"며 "몸싸움중에 (술병과 술잔이) 한두 개 깨졌지만 변상은 따로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루된 당사자들은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사자로 지목된 정 비서관은 24일 CBS와의 전화 통화에서 "1차에서 술을 마시긴 했지만 폭행은커녕 언쟁도 없었다"며 "동향 후배를 처음 만나 반가워했는데 무슨 폭행이냐"고 반문했다. 최 과장 역시 "서로 대화를 나눴지만 논쟁이나 불미스러운 일은 전혀 없었다"고 관련 사실 일체를 부인했다고 CBS 노컷뉴스는 전했다.

이에 반해 현장에 동석했던 진영곤 고용복지수석은 "폭행은 없었지만 언쟁이 심한 건 있었다…술 마시고 드잡이 정도는 있었다"며 "(다만) 술병이 깨지고 그런 건 못봤다"고 답해 증언이 엇갈렸다고 CBS는 보도했다.

    
  ▲ CBS 노컷뉴스가 25일 새벽 송고한 '청와대 비서관, 기재부 간부 음주폭행 논란' 기사 이미지.  


CBS는 "당시 해당 카페에는 일반 시민들도 서너 테이블가량 앉아, 목격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일부 시민은 고위 공직자들의 이 같은 행태를 못마땅하게 여겨, 이튿날인 22일 관할 경찰서에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관할 경찰서는 24일 "그런 진정을 접수한 적이 없으며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CBS는 보도했다.

논란에 휩싸이게 된 정 비서관은 경북 경주 태생에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관동대와 포천중문의과대, 이화여대 교수 등을 역임했고, 현 정부와는 대통령 인수위원을 지내며 인연을 맺으며 인수위 시절부터 '의료 민영화' 추진의 대표적 강경파로 꼽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IP : 59.28.xxx.5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153 자반고등어를 냉장고에 8일째 보관했는데.. 5 깜박 2010/10/25 1,218
    589152 살림 잘하시는 분들, 종일 집안일 하진 않잖아요? 10 준살림꾼 2010/10/25 1,846
    589151 40대초반 아짐인데, 야상 입어도 주책아닐까요? 13 야상 2010/10/25 1,552
    589150 닭발 뼈는 먹는거 아니죠? ㅋㅋ왜 이렇게 먹을게 없죠;; 4 닭발 초보자.. 2010/10/25 2,068
    589149 기모스타킹,니트타이즈 어떤게 더 따뜻한가요? 5 따뜻한 2010/10/25 790
    589148 풀먹인 소에 대한 환상 6 우유 2010/10/25 3,307
    589147 비행기 조종사 될려면 공사를 나와야 하나요? 9 조종사 2010/10/25 1,038
    589146 라벨링 프린터 할 수 있는곳,,알려주세요 ^^ 2 라벨링 2010/10/25 162
    589145 청와대 비서관-기재부 간부 음주폭행 의혹 미친 넘들 2010/10/25 145
    589144 김장할때 갓,채썬무우,파,청각등 재료들을 안넣어도 될까요..? 8 ... 2010/10/25 794
    589143 구몬 중국어 괜찮을까요? 아님 학원이 나을까요? 6 중국어 2010/10/25 1,499
    589142 한국 코스코에도 닭 한마리 통채로 구운거 파나요? 3 2010/10/25 485
    589141 아이생일파티에 온 엄마들 1 어이상실 2010/10/25 1,143
    589140 커텐은 레일 or 봉 어떤게 편한가요? 12 커텐 2010/10/25 983
    589139 일본경제가 많이 힘들다는게 사실인가요? 6 한류열풍 2010/10/25 1,494
    589138 물가가 이정도만 되도 소원이 없겠네요~ 3 대만 2010/10/25 661
    589137 인천청라지역 방구하기 1 아내 2010/10/25 249
    589136 우리아들 어제 웃겼던일 (별로 안웃길수도 있어요) 7 ㅎㅎㅎㅎ 2010/10/25 728
    589135 미대 목표로 하는 아이 수학 그만둬도 될까요? 11 예비고1맘 2010/10/25 1,183
    589134 온가족을 방화로 죽인 중학생 3 슬퍼요 2010/10/25 1,351
    589133 돌아가신 대통령과 왜 잤을까? 9 꿈속에서동침.. 2010/10/25 1,073
    589132 5~7세 진짜 책만 많이 읽어주는게 맞는건가요?빡세게 시키는게 맞는건가요? 14 진짜 맞아요.. 2010/10/25 1,173
    589131 한국은 개 쓰레가 국가 8 대만 2010/10/25 881
    589130 햇살 안 드는 곳에서도 잘 자르는 식물 좀... 6 음침한곳에서.. 2010/10/25 577
    589129 케이크샵을 차리고 싶어요..앞으로 전망이 어떨까요? 9 ... 2010/10/25 1,027
    589128 둘째 백일.. 어떻게 치루셨어요?? 10 안하면안되나.. 2010/10/25 514
    589127 살림이 지겨워요 3 푸념 2010/10/25 917
    589126 내일 남이섬에 도시락 싸가도 괜찮을까요? 6 갑자기 추워.. 2010/10/25 780
    589125 인터넷 결합상품...어떤가요? 짠순이 2010/10/25 146
    589124 비타민 구입한곳인데요 혹시 아이*어 라는 사이트 아시는 분계신가요?? 가을 2010/10/25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