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주중에 꼭 마트에 가야 한다며, 저한테 퇴근 후 꼭 같이 가야 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러냐 물었더니, 비밀 이랍니다.
아무튼 그날 집에와 뭐 사러 가냐 했더니, 종이 한장을 내밀더라구요.
불고기, 생선 전, 미역국, 오징어 볶음 하는 레시피가 절 정리 되어 적혀 있네요.
엑셀파일에 뭐 한스푼,, 뭐 몇 ml ㅋㅋ
뭐냐 물었더니,
장인어른 생신에 자기가 직접 요리 하겠다고 레시피를 출력해왔대요.
제가 친정아빠 생일에 힘들어 상 안차리겠다 했더니
장모님 생신상은 차려 드렸는데 안차려 드리면 장인어른께서 서운해 하신다고 자기가 직접 차리겠다 하네요.
서툴러 시간이 오래 걸리니 주중에 미리 한가지씩 요리를 해놓겠대요.. ㅋㅋ
제 남편 귀엽지요??
p.s. 매일 귀여운건 아니니 욕하진 말아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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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랑 좀 해도 되나요?
남편자랑 십불출?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0-10-25 10:52:46
IP : 220.85.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짱~
'10.10.25 10:54 AM (116.37.xxx.217)귀요미 짱~ 너무 좋은남편이에요...
2. ..
'10.10.25 10:54 AM (175.114.xxx.60)자,자 자랑후원금 내실 준비는 되셨죠?
후원금 계좌번호는 이따가 올려드릴게요. ㅎㅎ3. 헉
'10.10.25 10:54 AM (222.108.xxx.156)이건 뭐 동화 속 요정인가요 남편분이?? -_-;;;;;
귀여움을 넘어서 울남편이면 꽉 꽉 깨물어주겠습니당...4. 와우
'10.10.25 10:55 AM (203.236.xxx.246)멋진남편이세요^^
5. 어머머
'10.10.25 10:56 AM (58.145.xxx.246)남편분 짱이심~~~ ^^
6. 님...
'10.10.25 10:56 AM (125.141.xxx.169)짱드삼!!!
7. 며느리
'10.10.25 11:03 AM (119.149.xxx.229)남편분이 님 친정부모님께 얼마나 곰살맞게 잘 하실까요....안봐도 그려지네요. 참 부러워요.
울남편은 '저 왔습니다. 잘먹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나오지마세요' 끝인데...
원글님이 예쁜 남편 많이 귀여워 하실만 하네요.8. 우와~~
'10.10.25 11:03 AM (222.106.xxx.218)남편분 멋쪄브러~~용 ㅋㅋ
9. 생일
'10.10.25 11:05 AM (175.112.xxx.182)이번주는 제 생일 주간입니다.
29일은 생일세 징수합니다.
남편께 고지서 발부했습니다.
세금이 세다고 조정들어옵니다.
좀 봐주어야겠네요 ㅎㅎ10. 헐
'10.10.25 11:18 AM (210.112.xxx.155)그런 남편이 정말 있나요? 딴세상 사람같네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보네...11. ^^
'10.10.25 12:17 PM (124.49.xxx.81)귀엽다 마다요
제가 궁뎅이라도 두드려주고...아! 이럼 안되는거지....
키톡에 남편 요리랑 이쁜 얼굴을 꼭 공개바래요...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요...12. ^^..
'10.10.25 12:25 PM (112.140.xxx.7)정말 전생에 마을이라도 구하셨나봐요..ㅎㅎ
행복하게 잘 사시길^^13. ㅋ
'10.10.25 12:30 PM (121.166.xxx.109)저런 남편이라면
살면서 힘든일 있어도 언제나 든든할거 같네요,
우선 만원 부터...!!!14. ...
'10.10.25 1:13 PM (115.140.xxx.112)남편 많이 사랑해주시고 잘해주세요..
부럽네요~~15. ..
'10.10.25 1:20 PM (116.34.xxx.195)와우..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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