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 엄마는 왜 제사음식을 혼자해??

외며느리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0-09-21 15:07:09
우리딸이 설 추석 제사때마다 묻는 질문입니다.

저는 외며느리에 시누만 두분이라
혼자 제사음식 준비를 하거든요

우리 딸은 그게 불만입니다.

고모들은 뭐하냐는거지요

명절때야 시누들도 다 남의집 며느리라 음식 장만 함께 못한다지만
제사때도 혼자 한다고 불만이 가득합니다.

저는  그럽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엄마 이뻐하셨잖아
  제일 많이 이뻐하셨으니까 엄마가 하는거야 "

오늘도 이제 컸다고 전부치는 일을 거드는 딸덕분에 일찍 일을 마치고
82에 들어왔습니다. 저녁때 나물만 하면 끝입니다.

기운이 빠지려다가도
딸의 항의에 다시 힘이 납니다.

역시 딸이 있으니 든든하네요^^ㅋㅋ

명절 마음다치는 분 없이 모두 잘 보내세요^^
IP : 58.145.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며느리
    '10.9.21 3:29 PM (58.233.xxx.249)

    전 시누이도 없는 외며느리에...시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어요.
    시댁 작은집이 두 집있지만...언제나 저 혼자서 일 년에 6번을 준비해요.
    이젠 익숙해져서...외려 혼자 하는게 속 편해요.

    8시 부터 시작해서...거의 다 끝내고 지금 탕국 올려 놓고...
    산적하고 있네요.
    조기찌고 과일만 닦아 놓으면...완료네요^^

  • 2. ㅎㅎㅎ
    '10.9.21 3:36 PM (58.143.xxx.81)

    엄마를 생각하는 따님 마음이 너무 곱네요.
    아~~~ 부러워라~~~~^^

  • 3. ...
    '10.9.21 4:17 PM (112.149.xxx.175)

    차라리 외며늘이 속 편해요.
    며느리 여러명 있는집이 단합이 더 안되고 맨날 일하는 며늘만
    죽어라 일합디다.

  • 4. 우리딸도
    '10.9.21 5:59 PM (180.71.xxx.223)

    유치원 다닐때 고모들도 모두 모여있는데
    주방에 엄마 혼자 일하면 왜 엄마만 일하냐고 옆에와서
    살짝 묻곤 했어요. 화난 얼굴로...ㅎㅎㅎ

  • 5. ^^
    '10.9.22 12:30 AM (180.67.xxx.76)

    우와...둘째 임신중인데 딸이거든요 ^^
    우리 딸도 그렇게 이쁜말 해줄까요? 괜히 기대가 ㅋㅋ
    근데요...차라리 외며늘이 속편한거 맞아요 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073 측은지심과 고해성사 2 사이비신도 2010/09/21 438
579072 스텐 프라이팬 바닥삼중이랑 통삼중 기능 차이 많이 나나요??? 3 궁금 2010/09/21 641
579071 엄마!! 엄마는 왜 제사음식을 혼자해?? 5 외며느리 2010/09/21 1,358
579070 엠비씨에서 놀러와 스페셜한다네요... 7 지금 2010/09/21 1,727
579069 김포공항 가는 길이 물에 잠길 지경... 공항 2010/09/21 541
579068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김상중역할이요 8 자존심 자존.. 2010/09/21 1,515
579067 힘들게 사시는분들께....희소식 초롱이 2010/09/21 778
579066 1인용 리클라이너 추천 좀 해주세요 ^^ 1 며늘 2010/09/21 741
579065 5살 아이 흰머리가 있어요 2 도와주세요 2010/09/21 2,124
579064 남친 모르게 낳은 아이 엄마가 남친에게 양육비 청구 가능한가요? 2 바이부2 2010/09/21 1,795
579063 시댁 안가신 며느리 있으세요? 38 며느리 2010/09/21 4,913
579062 세보커피머신 써보신분 계신가요? 12 커피맘 2010/09/21 1,700
579061 지금 각 지역날씨 어떤가요? 23 날씨 2010/09/21 1,053
579060 요망한 게 나와서 지롤을 떨었으니 20 아침부터 2010/09/21 3,313
579059 LA갈비 양념이 싱거우면 4 실패 2010/09/21 892
579058 전화 한통 없는 동서 45 .... 2010/09/21 5,362
579057 떡집에서 송편사려고 줄 서있는데 2 송편 2010/09/21 1,565
579056 동그랑땡 3 .... 2010/09/21 773
579055 남편의 바람 4 바람 2010/09/21 1,795
579054 조영남은 학벌내세우는거 너무 좋아하는 듯 21 ,, 2010/09/21 7,273
579053 코스트코 다녀오신 분 계세요? 1 오늘 2010/09/21 879
579052 어머님 몇시쯤 갈까요??때문에 봉변당함. 43 며느리 2010/09/21 6,357
579051 비는 내리는 날의 트윈폴리오... 참 좋으네요... 5 트읜폴리오 2010/09/21 684
579050 우아~~ 비가 엄청와요. 17 폭우 2010/09/21 1,291
579049 약만 먹으면 어지러워요. 3 어질어질 2010/09/21 361
579048 남편은 해외로 놀러갔는데, 제가 왜 시가에 가야하나요? 14 황당 2010/09/21 4,559
579047 추석전날 아침부터 못볼꼴봤네요 4 2010/09/21 1,183
579046 프랑스옷사이즈 34? 4 ㅜㅜ 2010/09/21 1,168
579045 집 샀어요.. 8 자가 2010/09/21 2,024
579044 어머님 영정사진 5 답답해 2010/09/21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