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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안가신 며느리 있으세요?
말안한지 2달 넘었습니다
남편이 오늘 아침에
2달만에 한말이 시댁가자는 말이네요
저 더 화나서 안갔습니다
시댁 안가고 이렇게 TV틀어놓고 인터넷하는게 맘이 편한거는 아니지만
결혼 8년
남편 바빠서 남편 대신 명절이다 생일이다
애기 데리고 뛰어 다녔던 제가 너무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가자는 말에 대답도 안했습니다
1. 전
'10.9.21 2:34 PM (125.178.xxx.192)낼 아침 갔다가 아침먹고 올겁니다.
내키는대로 하고 사세요.2. 미니메이
'10.9.21 2:35 PM (211.233.xxx.196)저요~ 저 안가고 남편이랑 데이트중 ㅋ
둘다 여행갓다고 뻥치고 이번주내내 밀린데이트하기로 했어요 ⓑ3. 저요
'10.9.21 2:37 PM (121.55.xxx.5)시댁도 친정도 안갔어요.
시댁식구들은 모두 미국에 살아서 못가고(7~8년됬음) 친정엔 고3딸내미때문에 안갔어요.
그래도 송편만들고 하려고 쌀 빻아다 놓았네요4. 미니메이
'10.9.21 2:37 PM (211.233.xxx.196)아 평소에는 윗분처럼 당일아침가서 밥먹고 바로와요 ⓑ
5. 저도
'10.9.21 2:39 PM (175.112.xxx.37)안갔어요. 아니, 못갔어요.
가까운 거리면 잠깐이라도 다녀왔을텐데
남쪽 젤 끝이라
고3아들땜에 못갔네요.
근데, 편하다기보다 맘이 불편해요.
전 시댁식구들 만나는거 좋거든요.
그리고 윗님
여행갔다고 뻥치고 명절에 안내려가신다니...
제 아들이 나중에 결혼하면
안그랬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듭니다.6. ...
'10.9.21 2:41 PM (218.37.xxx.106)남편분이 화해의 제스쳐를 주신 것 같은데
이혼할 생각 아니면 못이기는 체하고 가시지 그러셨어요.7. 예정일
'10.9.21 2:41 PM (211.197.xxx.19)넘긴 막달 임산부라 안가고 있어요. 병원 가까이에 있으려구요..오늘도 소식없음 낼 아침에 일찍 가서 차례 지내고 올꺼에요.
8. 저요~
'10.9.21 2:43 PM (58.239.xxx.161)갑자기 급성으로 디스크 와서 집에서 노트북끼고 누워있어요~ 남푠은 연휴에 더 바쁜 직업인지라 잔업에 야근에 출근하고 없고 아들내미는 차례지내고 사촌들 봐야한다며 할머니댁에 가버리네요.. 누워있는 저 심부름이라도 해주고 있으랬더니 안된다고..ㅠㅠ 하여 완벽히 빈집에 홀로 누워서 손뻗는 곳에 간식거리 먹으며 뒹굴고 있어요. 어머님 미련을 못버리시고 허리 좀 괜찮으면 내려오라고 하시던데 연휴 끝나면 출근해야해서 그전에 빨리 안나으면 저만 고생이잖아요.. 그래서 쌩까고 그냥 있어요.. 안아프고 시댁안가야 좋은데 아파서 혼자 누워있으니 좀 서러워요.ㅠㅠ 시댁도 친정도 차로 15분 반경내에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부침개랑 전이랑 먹고 싶다고 울먹거렸더니 동생이 다하면 저녁에 좀 갔다준다고 해서 지금 기다리고 있어요~~
9. 에휴
'10.9.21 2:46 PM (59.29.xxx.218)시집식구들 만나는게 좋은 분 정말 부럽네요
저는 시집에 안가고 남편과 아이만 갔어요
맘은 안편해요
하지만 가서도 갔다와서는 맘이 더 불편하기때문에 그냥 제 팔자인가보다 하네요10. 산초
'10.9.21 2:52 PM (125.184.xxx.152)친정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못갔어요. 다음 추석에 아버지 얼굴 뵐 수 있을까해서요..
시댁어른들께서선 이해해 주시지만 맘은 편치 않네요.
아버지도 건강 좋으시고 저도 시댁에 갔으면 좋겠어요. 아버지 아프신거 보다 시댁에서
여러날 있는게 훨 나아요.11. ..
'10.9.21 2:53 PM (114.203.xxx.5)출산한지 두달이 안되서 큰애랑 남편만 갔고 저는 집에 있어요
근데 은근 심심하네요12. ..
'10.9.21 3:00 PM (118.34.xxx.20)결혼 8년차.명절 전날 간적이 한번도 없네요.
항상 명절 당일 아침먹고 출발해서 점심먹고 오네요.저흰 제사를 안드려서....13. 입덧우웅
'10.9.21 3:00 PM (203.236.xxx.33)입덧하는 초기 임산부라 남편만 내려가고 친정에있네요. 제 인생에 마지막친정에서의 ㅁᆢㄱㅇ절이겠지만 즐겨야죠. 근데 음식냄새는 괴롭네요 ㅠㅜ
14. m
'10.9.21 3:02 PM (122.36.xxx.41)윗님. 저도 임신중이라 집에혼자있어요. 친정도 시골이라 전 그냥 집에 혼자 덩그러니 있네요 ㅠ
15. /
'10.9.21 3:08 PM (183.104.xxx.77)전 시모랑 사이가 안좋아서 몇년전부터 안가고 있어요
방금 남편만 가고 아이들과 저는 집에 있네요.
좋은게 좋지만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게 저.. 일줄은 몰랐지만..
뭐든 내가 살아야 나머지도 있으니 그냥 가능한 맘 편히 먹으려고 애써요.
원글님은 시댁과의 관계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사이 문제니
잘~ 풀어가시면 되리라 봐요.
뭐.. 별 남자 없어요.
화해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나를 위해서~~16. 홍홍홍..
'10.9.21 3:19 PM (175.118.xxx.133)저도 아직 안갔는데요.
낼 아침에 가서 밥만 먹고 얼릉 집에 올거에요.17. 사정이
'10.9.21 3:22 PM (61.109.xxx.254)있어서 못갈수도 있지만
저 위에 결혼한지 얼마되지않은분인것같은데
여행간다고 뻥~치고 데이트한다는분 그것도 다른때는 당일날 갔다온다고
신나게 얘기하시는분..며느리도 며느리지만..남편 참 대책없네요 .18. 결혼 첫해
'10.9.21 3:24 PM (58.141.xxx.126)설날 한 번 가고 명절에는 안감
친정엔 몇년 전부터 안감
시댁도 안가는데.. 친정가기도 그렇더군..
남편은 친정가는 걸 좋아해서리 올해도 조르지만 난 끄떡심!!!
시댁 친정 다 차례 안지냄
친정엄마 큰언니네랑 지금 여행중(해마다 그러고 있음)
우리부부는 언제나처럼 집에서 휴식 삼매경
명절 손꼽아 기둘리는 1人--->푹 쉬니까..
원글님 부부사이도 그런데.. 시댁까정
위로가 되는 시댁이면 원글님이 먼저 달려갔겠지요
제가 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그렇지만
가뜩이나 맘 안좋을텐데.. 님이 마음을 추스리는 시간이 되시길요..
님 마음이 편해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19. 저도 안갔어요
'10.9.21 3:40 PM (221.150.xxx.148)임신 29주인데 조금...위험한 면이 있어서 안갔습니다.
남편과 아이만 갔구요.
홀가분할줄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네요.20. 궁금
'10.9.21 4:26 PM (121.139.xxx.93)명절날 아침에 가신다는분들 많네요
그럼 음식준비는 누가하나요
어머님이 혼자서
큰집 딸출신인 전 일손없이
먹을 입만 오려면 차라이 아무도 안오는게
좋다에 한표21. ..
'10.9.21 4:52 PM (114.203.xxx.85)저는 결혼안한 시누이인데요
결혼한지 7년 넘은 새언니, 명절 당일 아침에 와서 밥만 먹고 오후에 돌아갑니다.
음식준비요? 엄마랑 딸둘이 전날 다 합니다.
근데 저는 안오는게 더 좋아요.
와도 별로 도움도 안되거든요.22. 저는
'10.9.21 5:14 PM (119.64.xxx.14)결혼 5년차인데.. 항상 어머님이 명절 당일날 점심 때 오라고 하세요.
특별히 명절이라고 음식준비하고.. 그런거 없으시구요.
떡이랑 과일 좀 사다 놓으시고 간단히 점심 차려주시거나 (차례도 안 지내고 식구도 별로 없어서요) 아님 그냥 근처 식당가서 외식해요.
근데 저는 아무리 간단히 하신다 해도.. 명절날 혼자 상차려주시는게 좀 그래서..(그나마 번거롭다고 설겆이도 못하게 하시거든요) 아예 매번 외식했음 좋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미리 가서 음식준비 거들 정도로 음식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 참 애매하다는 -_-)
식구도 없고 며느리 저 하나인데..평소에 신랑이 너무 바빠서 그냥 명절날은 아들이랑 손자 얼굴 보는 날이예요.23. 8년차
'10.9.21 5:21 PM (119.212.xxx.141)시어머니랑 사이안좋아서 안내려갔어요..너무 좋아요...
초1딸아이가 시골가고싶다고 해서 목요일쯤에 친정으로 출발할려구요...
남편도 질리게만든 시어머니....
혹시 명절에 가게되도 남편과 아들만 보내게 될것같구요..
남편이 다음부턴 명절에 딸과 저...해외여행갔다오라네요...
오늘도 못간다고 전화했더니 남편에게 온갖 모욕의 말을.........
남편이 불쌍할정도에요..저런 엄마밑에 태어난 너무 착한아들같아서...24. ...
'10.9.21 5:28 PM (211.196.xxx.253)저도 안가요. 가지 마세요. 남편이 제대로 자기 역할 돈이든 집안내 다른 역할이든 부실하게 못하면 그에 딸린 시댁에도 마찬가지로 대해줘도 된다고 생각해요. 뭐든 가고 오는 거니.. 연휴중 하루 오늘만 당직이지만 근무해서 못간다 전 말씀드렸어요.
가자는 남편 말 화해의 몸짓 아니라고 전 봅니다. 맘편히 가지 마세요. 시댁가서 싸우는 것보단 나으니요.25. 결혼 20년차부터
'10.9.21 6:06 PM (180.71.xxx.223)안가기 시작했어요. 차례를 지내다가 형님께서 추도예배로 바꾸는 바람에
형님네가 너무 멀어서 명절에는 안가고 부모님 기일에만 가요.
송편 만들어서 먹고 한가하게 컴하고 있어요.
비도 무섭게 내려서 집에서 꼼짝도 못하겠어요.26. 저는
'10.9.21 6:38 PM (124.50.xxx.82)결혼 10년차예요...
매년 한번도 안빠뜨리고 명절전날에 가서 전준비하고 상차리고 설거지하고 그랬는데..
올해는 남편이 회사를 그만둔후 자영업을 해서 못가고 있어요..
남편이랑 같이 일해야하는데 남편이 어제 나를 열받게 해서 3살먹은 딸래미랑 둘이 있어요..
명절연휴라 평소보다 많이 바쁠텐데 걱정이 되면서도
어제 나를 너무 열받게 한 남편때문에 아직도 화가 않풀려요.
명절날 시댁 가봤자 어느집 며느리처럼 뼈빠지게 일하고 오지만..
명절 같지도 않은 이 분위기...
차라리 일해도 가고 싶네요..
식구들 모여서 맛난 음식 먹으며 이야기도 하고..
집에 올때 어머니가 바리바리 싸주시는 음식도 가져오고 싶어요...
우리 시부무님 보고 싶네요..
오래 사셔야할텐데...
어차피 사무실도 안나가는데 3살 딸 데리고 버스타고 갈걸 그랬나 후회되네요..
막차도 끊겼고...버스타면 2시간이라...너무나도 얌전한 (?)ㅡㅡ;;3살 딸 데리고 갈 자신도 없고..
지금이라도 시댁 가고 싶네요...
남편이 서운하게 했던거 울면서 이야기도 하고..맛난것도 먹고..ㅠㅠ27. 전 친정으로
'10.9.21 6:45 PM (125.179.xxx.52)남편은 시댁으로..결혼 15년차 딸만 있는집 맏딸...엄마 혼자 두고 열심히 노력봉사해도 당연한 줄아는 싸가지 없는 집.지난 구정날 아침에 밥상을 들었다 놓았다하는 진기 한쑈까지 보여줘서 이제 그쑈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각자 자기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이젠 암 생각이 없어요...내가 맘 불편하다고 그사람들이 그리 알아줄 것도 아니고...그래서 일부러 생각안 합니다
28. 저기 위에
'10.9.21 8:00 PM (125.180.xxx.163)여행갔다고 뻥치고 데이트 즐긴다는 분 글 읽는 순간 마음이 서늘해지네요.
부창부수네요.29. 여행가셨다는 분
'10.9.21 9:41 PM (220.75.xxx.180)전 부러운데요
생활의 충전이 되면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인생에서 부부 둘이가 중요하거든요
둘이 충만할 때 그다음 주위를 둘러볼 여유를 갖는거죠(그게 정상이죠)
전 제 아들
황금연휴때 부부둘이 여유만 되면 여행을 했으면 그래서 둘이 힘든세상에 충전해서 오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하기에 여행간다고 뻥치고 둘이 밀린 데이트 한다는 분이 부럽군요
시댁이나 친정은 꼭 명절아니고 다녀오면 되지 않을까요30. 요즈음
'10.9.21 10:57 PM (116.37.xxx.138)며늘님들은 다소곳이 입만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 많으신가봐요.. 부럽네요..
31. ....///
'10.9.21 11:21 PM (116.126.xxx.165)갈비만 양념해서 보냈어요.. 남편과 딸램손에... 저는 조산기로 집에 남구요...
친정은 너무 멀고 .. 친정 차례는 집근처 오빠네서 지내는데... 글타고 오빠네 가기는 넘 눈치보여서.. 새언니한테...
그냥 혼자 집에서 적막하게 음악듣다.. 미드 보다... 딸하고 문자하다... 그러고 놀고 있어요...
밥도 안차려먹고... 안먹은건 아니고.. 간단히 피자 한조각 먹고...
하도 여러번 이렇게 임신 유산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명절에 시댁엘 못간게 벌써 여러번이 되어버렸어요...
심지어 오늘은 시댁에 가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푸~~~
우리 시댁도 큰집으로 차례지내러 가기 때문에...
대개는 제가 음식거리 장만해가거든요...
요리는 못해도 평소에 시어른들 안드셔 보신거 가서 해드리거든요.. 나름 좋던데...
맛있게 드셔주시니까 기쁜마음으로 해드리게도 되고...
차례음식은 큰집에서 다 하시기때문에 우리 시댁은 안하거든요... 전혀...
떡만 해요...떡은 우리 딸이 다하고...^^32. ...
'10.9.22 12:09 AM (112.214.xxx.240)저는 애 어리다는 핑계로 진상시집 안갔습니다. 친정에는 어제 다녀왔구요.
이 집 며느리가 셋인데 둘은 안가고, 한명은 가기싫은데 억지로 가서 늦게갔다가 일찍오고 이러면 말 다했죠 뭐,33. 외국
'10.9.22 3:11 AM (64.203.xxx.120)외국이라 당근 시댁 못갔어요.
그래도 작년엔 차례상을 차렸는데 이번엔 안한다고 하니 남편 약간 움찔~ 하더니..맘대로 하라고
시어머니도 전화드렸더니 마음으로만 하라고.. (뭐..주위에서도 그런거 차리는 사람 저밖에 못봤어요) 그러셔서.. 편한마음으로 룰루랄라~34. `
'10.9.22 10:48 AM (122.40.xxx.216)임신 5개월인데 집은 제주도이고 시댁은 육지라서 안갔네요. 초기는 지나서 당연히 가려고 했는데 또 임신예정일이 구정이거든요. 그땐 진짜 못가니까요.
근데 시어머니께서 "절대 절대 오지말라고 하시네요."
시댁이 작은집이라서 큰집가서 제사를 지내는데, 전날가서 하룻밤 자고 오거든요.
본인이 가셔서 일하시는데 큰집도 며느리있는데 왜 임신한 내 며느리가 또 일하냐면서
싫다고 하시네요.
본인이 잘 말씀하신다고.. 그래서 제가 큰집에 추석 선물이라도 보낼께요 라고 했더니
본인이 다 준비했다고 하시네요. 감사한 마음에 진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35. 펜
'10.9.22 11:16 AM (221.147.xxx.143)우리 집은 명절에 이동 안해요.
도로에서 시간 낭비 하는 것만큼 아까운 게 없더라고요.
나이 들수록 명절이 별 의미가 없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부모님들이야 다른 휴일에 찾아 뵙네요.36. 어제
'10.9.22 11:50 AM (175.194.xxx.188)음식 준비 다 하고 몸이 안 좋아 정작 오늘은 못갔네요...혼자 쉬고 있어요.
재작년엔 음식 준비 다 하고 추석날 새벽에 응급실로 갔는데...
제가 없어서 오늘 좀 엉망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동서들 둘은 음식은 잘 못하는데....ㅡ.ㅡ
딸이 아빠랑 나가면서 엄마는 국민약골이랍니다...37. 젊은부부
'10.9.22 1:32 PM (175.195.xxx.23)시댁에 거짓말하고..본인들은 안늙어가는지.. 요즘애들 진짜 개념없어말문이막히네요.저런며느리볼까걱정입니다.서로 할도리는하고 할말있음하고 해야하는데 엉덩이로 공부는했나싶네요.요즘와서 느끼는것 첫번째가 집안을보는것.개념없는인간들은똑같이당해야하거든요..
38. ~~~
'10.9.22 2:29 PM (121.166.xxx.209)에휴,,윗님,,,ㅝ너무 화나셨나부다 열 좀 식히셔요.
글쎄...저도 나이 들어가고 어른들께 잘 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여행가는 젊은 부부들 마음도 이해는 가던걸요.
산다는 게 참 팍팍하고 바쁜 것 같아요.
그리고,,할 도리라는 게 뭘까요?
항상 궁금한 건 왜 며느리에겐 할 도리가 그렇게 많고 게다가 요즘은 맞벌이까지
원하고 육아에 살림까지 하면서 시댁이 가장 우선이어야 하는 지 정말 이해가 안가요.
명절이면 어른들 찾아뵙고 인사 나누고 하는 것이 좋겠지만
어른들도 넉넉하게 젊은이들 품어가면서 가르치면 거짓말하고 여행가거나
시댁 정말 싫다고 하지는 않을 듯 싶어요. 인간사가 다 주고 받는 관계 아닐까요?
저흰 시어머니가 저희집으로 오시니 빨간날 내내 집안일에 힘듭니다.
친정 나들이는 엄두도 못내구요.전업주부인 저도 매번 명절마다 "욱"합니다.
오갈데 없는 시어머니 놔두고 지방에 있는 친정엔 아예 못가니까요.
시동생,시누이 다 있지만 시어머니랑 정이 없어 안들여다 봅니다.
이런 집도 저런 집도 다 있고...표면적인 것만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을 듯 해요.
다들 들여다 보면 사연 없는 집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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