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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샀어요..

자가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0-09-21 12:05:45



사택에 3년반째 살고 있었는데,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하는 바람에, 몇개월 고생하고 나니

아이 아토피가 너무 심해졌어요. 새집 증후군 같은거 같은데, 천식이 심한게 도무지 지내기 어려울

상황이고, 집 외의 지역에 며칠 가면 좀 나아지는 것을 보고는, 이사를 결심했답니다.




지방이지만 아파트 매매가가 많이 올랐다가 최근 좀 떨어졌고, 입주하는 아파트가 많아서

팔려고 하는 분들이 좀 있는 상황이고, 사려는 사람은 별로 없는 상황이더군요..

입학하는 예비 초등생도 있고, 한동안 안정적인 주거지가 필요 한데,

전세와 매매가 큰  차이가 안나더군요.



남편과 저의 직장이 같은 도시 안에서 정 반대 방향이라
(남편이 왕복 40킬로. 총 하루 두시간을 출퇴근에 보냅니다)

그 중간지역으로

집 보러 다닌지 일주일만에,

원래 마음에 두고 있던 곳을 세번방문하고는

가장 손을 안 댄 집이 가장 마음에 들길래,

계약해버렸어요.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추석 끝나고 대출계 직원이랑 관련한 상의를 하자고

약속 잡아놓은 상태이구요..


막상 나름 정들었던 이 곳을 떠날 생각을 하니

좀 아쉽고 그렇습니다..

IP : 118.35.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21 12:18 PM (125.129.xxx.89)

    저두 집 장만하구싶네요ㅜ

  • 2. ..
    '10.9.21 12:25 PM (121.130.xxx.67)

    제 첫번째 집 살때가 생각나요..정말 추카드립니다..

  • 3.
    '10.9.21 12:29 PM (220.86.xxx.137)

    요즘 막 매수하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너무 좋으시겠어요..
    여긴 서울인데 좋은 동네는 역시나 많이 안나왔어요.. 여전히..

  • 4. 1
    '10.9.21 1:01 PM (122.40.xxx.216)

    축하드립니다. ^^ 처음으로 산 내 집 . 청소 싹~ 해놓고 가구 싹~ 들여놓고.. 거실에 앉아있으면 눈물나요

  • 5. 잘 하셨어요.
    '10.9.21 2:39 PM (125.182.xxx.42)

    일단 아이들 학교 보내놓으면,,,그 동네에서 돌아다니기 정말 힘들어요.
    2년 전세만기는 너무 자주 돌아옵니다.

  • 6. 그래도
    '10.9.21 3:47 PM (58.230.xxx.215)

    내집 있다는 게 든든하더라구요.
    입주할 아파트가 많아서 더 매매가가 좀 떨어졌을 수 있구요.

    떨어지든 오르든 편히 쉴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 좋더군요.
    축하드립니다.

  • 7. 여름밤
    '10.9.21 6:03 PM (175.114.xxx.106)

    저도 집사고 방문과 몰딩 페인트 칠하고 청소하면서 베란다에서 햇빛쬐며 남편과 둘이 먹었던 짜장면 생각나네요.
    가장 기쁜 일이었네요.. 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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