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편도적축술은 개인병원 vs 종합병원??
분당에 있는 병원중 추천해주세요
종합병원에서 하면 레지던트들이 할것 같고 차라리 경험많은 개인병원에서 해야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지난번에 위내시경을 수면으로 안하고 일반으로 했는데
제가 하기로한 선택진료 담당 의사는 지시만 하고 레지던트가 하더군요
담당지정의가 검사하기로 해서 검사료가 더 추가되서 나왔는데...
그거보니깐 전신마취로 수술하는데 당연히 레지던트가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편도수술하면 엄청 아프다던데 하기전부터 겁 나네요
1. 글쎄요
'10.9.20 12:32 AM (122.32.xxx.95)저희아들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했는데요...수술실에 안들어가봤지만...레지던트가 했을까요? 선생님이 수술상황이랑 진행상황 말씀해주시는거 보면 중요한 시술은은 샘이 하셨을것 같기도하고.. 개인적으로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이니 종합병원이 낳은것 같아요.
무슨 수술방식이었는지 모르지만 피도 덜나고, 아이도 덜 고통스러워해서..전 분당서울대병원 추천해요.2. ..
'10.9.20 12:35 AM (112.149.xxx.175)당연히 수술실엔 환자만 들어가니 보호자는 의사들 설명만 들을 수 밖에없죠
어느 샘한테 하셨나요?3. 종합.
'10.9.20 12:42 AM (219.248.xxx.162)크고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하세요..입원도 2박3일 하셔야 돼요.
담당 교수 시간 맞춰 예약했고..당연히 교수가 수술 했어요.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이라 그런지
저 하나 하는 수술실에 꽤 여러명이 있던 기억이 나네요...
수술은 전신 마취니 아플거 없구요..
회복기간은..좀 많이 아프긴합니다..^^;
하지만 편도적출수술 결정 할 정도면,
평소에 편도로 인해 얼마나 고생하면 살았는지 잘 아시잖아요?
수술하시고 새로 태어난듯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해요..ㅎㅎ
수술 잘되시길 빌어요.~~4. 보세요
'10.9.20 9:11 AM (219.251.xxx.70)편도 수술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우리가 몸이 어디가 안좋으면 가장 먼저 증상을 보이는 것이 편도래요
제 아들도 뻥아니구 양쪽에 방울토마토 보다는 조금 작은 편도를 달고 살았고
숨쉬기도 힙들고 그거 때문에 성장하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무슨 달표면처럼 구멍이 숭숭있고 그안에 더러운 찌꺼기 같이 박혀서 냄새도 장난이 아니었고
종합병원에 예약까지 했던 상태였는데
예약날짜까지 기달릴수가 없어서 다른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의사가 수술 절대로 하지말래요
자기들이 전문인데 더 잘안다고 자기 아들이면 수술 안시킨다고 하대요
크면서 자연히 좋아지기도 하니까 정말 아프고 힘들어도 자기는 권하지 않는대요
몸에 병이 있으면 가장 먼저 알리는게 편도래요
그거 잘라내면 냄새도 안나고 고통도 없겠지만 병이 생겨도 편도가 알려주지 못하면
더욱 큰 병으로 진행이 되기도 한대요
우리 몸에는 다 필요해서 있는데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걍 포기를 하고 고생을 좀 더했어요
이젠 저절로 쪼그라들어서 붙어 있지만 감기도 잘 안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5. 종합.
'10.9.20 10:59 AM (219.248.xxx.162)윗분 때문에 글 한번 더남깁니다...
편도수술.. 물론 몽에 있는 면역 기관 떼어내는 것이니 이상이 없다면 안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편도 수술을 결정할 정도의 사람들보면, 그 고생하는 정도가 안겪어 본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커서도 좋아진다 지만, 좋아진점이 없어서 수술을 결심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 한번도 개근상 받아본적이 없어요..
한달에 감기몸살 한번에서 두번 이상은 기본이었구요..
겨울에는 가습기, 방안 온도, 실험실에서 쥐 키우듯이 극도로 예민하게 주위 환경관리하면서
살았어요..
피곤하거나, 낯선 장소에서 잠자면 바로 편도 붓고 상기도 염으로 진행됐죠.
제가 제작년 10월에 수술했는데.. 수술이후에 감기 딱 두번했습니다.
수술직후 한번..그리고 감기라고 하기도 뭐한 얕은 감기 또한번..
편도는 청소년기 시기가 지나면 기능상 퇴화가 되죠.
제 주변 사람들을 봤을때도 편도수술만큼은 누구나가 추천하고 만족도가 엄청 높은 수술입니다.
"보세요"님이 아시는 전문의는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제가 다닌 종합병원, 동네 개인병원 원장님들은 한분도 수술이 해롭다고 말씀하시는 분 없었어요..
특히나 어린이들 경우에는 성인이 수술할때 보다 회복이 빠르고 고통도 적고,
편도 장애로 키 성장에 방해된다고 해서 어릴때 해주는 부모들도 요즘에는 많구요..
편도 수술이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는 있습니만...
좀 과장되게 말하면
편도 수술로 거의 새로태어났다 싶을 정도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조건 편도 수술을 하지말아야 한다는 잘못된 정보 들을 때마다 답답해서 글씁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라식 수술 전문의 들은 안한다면서 절대 하지마라는 말이 있죠...
대학병원에 젊은 레지던트들 전공의들보세요..라식한 애들 천지 입니다.6. 면박씨의 발
'10.9.20 3:30 PM (222.232.xxx.217)저도 고1때 수술했는데요
같은 병실 30살 초반 여성분도 저랑 같은날 수술했거든요
저도 굉장히 아팠지만, 옆자리 여자분은 밤새 고통으로 발을 차더라구요. 덕분에 저나 다른 환자, 가족분들도 밤새 잠을 설쳤어요.
저도 정말 아파서 힘들게 하룻밤 보냈는데요.
회복도 제가 좀 더 빨랐어요 (저는 링거도 잘 못맞고; 혈관이 자꾸 터지고 붓고 해서 -_-;; 영양제도 1주일간 나눠서 조금씩 맞았어요.. 아프다고 떼쓰면서 잘 먹지도 않았는데도)
듣기로 편도선은 어릴때 수술하는게 덜 힘들다고 했어요.
저도 뭐 그땐 어리다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_-;; 지금 제 친구 서른 넘어 고생하는거 보면 전 그때라도 수술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제 친구는 한여름 빼고는 목에 손수건을 달고 살아요. 추운 내내 편도 부어 고생이구요.
지금 직장땜에 너무 바빠 수술할 틈도 못내는데 시간 날때 꼭 수술하겠다고 벼르고 있어요
몸에 문제가 생기면 젤 먼저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지만... 1년 내내 편한날 없는 편도가 제기능을 얼마나 할까 싶어요. -_- 이미 고장난 편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