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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4시간동안 걸상없이 무릎꿇고 수업했답니다.(4학년임다)
스티커 채우기 식의 수업. 아이들이 은근 스트레스를 받을거 같고요.
숙제를 안해 갔다고 수업 5시간중 체육빼고 4시간을 무릎꿇고 수업을 시켰답니다.
여러분들 어찌 생각하시나요? 한 10명 정도 남학생이 걸렸나 봅니다.
수업시간에 꿇고 있다가 쉬는시간에 자기 의자 있는 곳에서 쉬라고 했답니다. 그것도 선생님 옆에 놓아둔 의자에서요. 어떤 아이가 거기서 쉬겠습니까?
평소에 숙제를 안해 오거나 자석 세개를 못 채우면 청소를 해야 합니다. 그것 까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숙제를 안해 온것이 큰죄라도 공부할 여건은 만들어 주어야 하는거 아닌지. 그날은 또 시험도 한시간 있었
는데요, 어떻게 집중을 하겠습니까?
근데 한 시간도 아니고 4시간이나 의자를 빼고 무릎꿇고 수업을 시키다니 전 참 이해가 안되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당연히 숙제를 안해 가면 벌을 받아야 겠지요. 저희 아이가 해 놓고도 안가져 간것도 벌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벌의 방법이 적절하지 못한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체벌만 안했지 아이들에게 너무 모욕적인거 같아서요.
아이앞에선 저도 절대 선생님 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이에게는 다리 많이 아팠겠네. 다음엔 잘 챙겨가라. 하고요
숙제를 잘해 놓고도 잊을 때가 있지요. 아이들이니까요.
1. 엄마로는
'10.9.20 12:14 AM (112.155.xxx.23)어이가 없겠지만,,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반에서 10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학생의 약속인 숙제를 안 해온것에 대한 조취니 엄마는 지켜 보심이,,
귀댁의 자녀 한 명만을 시쳇말로 갈구는건 아닌것 같으니까요,,
일럴땐 엄마 입장에서 아이에게 해 줄말은 선생님과의 약속은 꼭 지키는 거라고 말해주는 중립적인 엄마가 되셨음해요,,
전 막내가16살인 애3명 키운 엄마예요,,2. 음
'10.9.20 12:16 AM (125.186.xxx.20)좀 속상하시겠지만 숙제는 선생님과의 약속이고 학생으로서의 기본이라고 이번 기회에 단단히 일러주시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일럴땐 엄마 입장에서 아이에게 해 줄말은 선생님과의 약속은 꼭 지키는 거라고 말해주는 중립적인 엄마가 되셨음해요2223. ....
'10.9.20 12:27 AM (125.180.xxx.166)제 아이가 그랬대도 참 속상하고 담임샘이 원망스러웠겠습니다.
저희 아이 담임샘은 숙제를 너무 안내줘서 엄마들이 말이 많은데....
담임샘 입장에서는 평소에 숙제를 안해오면 청소를 시켰는데도
많은 애들이 안해오니 이렇게라도 하면 숙제를 해오려나 싶어 그랬지 싶고요.
평소 청소를 하면서도 10명씩이나 안해온다면 그 아이들도 참 보통은 아니네요.
이번 한 번으로 끝난다면 아이 숙제 안한 것 야단쳐서 앞으론 잘 해가도록 지도해 주시고요.
담임샘의 그런 벌이 지속된다면 숙제 잘하도록 지도할테니 그 벌은 주지 말라고 말씀하세요.4. 흠냐
'10.9.20 12:29 AM (210.222.xxx.252)엥?? 댓글 보면서.. 원글 다시 읽고 있어요.
단체기합 받았다는 말 아니었어요????
원글님 애는 잘못한 거 없이 기합 받아서 화나신 거 아니었어요?
아니라면... 멍뮈..네요..5. ##
'10.9.20 12:31 AM (180.66.xxx.151)숙제를 해서 보내세요,이렇게 쓰면 원글님 화내시려나...죄송요
6. 초등맘
'10.9.20 12:38 AM (121.144.xxx.72)숙제를 해 놓고 잊고 갔네요. 숙제를 안해 가면 당연 벌을 받아 마땅하지요. 제 말은 그 방법이 좀 아니라는 거지요. 한시간정도 벌이면 저도 이해 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요.
위님말씀처럼 아이들이 하도 말을 안들으니 그런 심한 방법을 썼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사실 제 아이는 좀 못챙기는 면이 있으나 말썽없는 아이라 제가 더 심하게 느꼈나 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요.
여러님의 의견 감사합니다. 마지막 님 숙제를 해서 보내면 되죠. 그렇죠. 하지만 사람인지라 잊을때도 있다는~~7. .
'10.9.20 12:40 AM (61.102.xxx.26)심하게 맞은 것도 아니고
숙제를 안해갔으니
마음 아프시더라도 그 정도는 넘어가고 다음에 잘해가라고 하세요.
그동안 숙제를 안해 온 아이들이 많아서 선생님도 쌓이고 쌓였을 지도 모르고요....8. ..
'10.9.20 12:46 AM (112.154.xxx.22)우리 아이는 급하게 여행갔다가 새벽 2시가 다 되어서 집에 돌아와도 졸리고 힘들어서 찔찔 울면서도 숙제는 꼭 합니다.
오죽하면 아빠가 "선생님께 전화로 잘 말씀드릴테니 숙제 하지 말고 자거라" 해도 숙제는 꼭 하는것으로 알고 "그럴수 없다"고 하면서 숙제 합니다.
숙제는 선생님과 학생의 약속이고 그것을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벌칙은 선생님께서 정하시는 것입니다.
초등 4학년이면 숙제를 해가는지 안해가는지 알림장 보고 어머니께서 챙겨보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벌을 주신 선생님 탓을 하지 않고 왜 숙제를 안 해갔는지 나무랄것 같습니다.9. ..
'10.9.20 12:53 AM (121.144.xxx.72)숙제를 엄마가 챙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0. 음
'10.9.20 1:01 AM (175.118.xxx.113)10명정도가 같이 벌받았으면 모멸감이 심할거같진 않은데...
모멸감은 혼자 억울하게 창피당하거나 벌받거나 하면 드는거 아닌가요?
4시간은 좀 긴거같긴 하지만 선생님 입장에선 10명이나 숙제를 안해왔고 그 정도 강도로 한번 세게 벌을 주면 다음부턴 4시간 무릎꿇고 앉기 싫어서라도 숙제는 꼭꼭 해올거같아서 그러셨을거같네요.
근데 초등학교 4학년 숙제를 엄마가 챙기면 안되나요? 숙제를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했는지 안했는지 자기전에 물어보는거정도는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11. .
'10.9.20 1:01 AM (61.102.xxx.26)제가 댓글을 달고나니 원글님 댓글이 있네요.
숙제를 했는데 안 가져가서 그런 벌을 받은 것이 더 억울하기도 하겠으나 안 가져간 건 안해간거나 마찬가지로 불테니 그건 그렇고요.
모멸감이라고 하셨는데 벌은 벌이라고 생각하세요.
어떤 벌이든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 모멸감은 있지 않을까요...
모멸감 좀 느껴보고 다음에 잘해오라는 의미도 있을 것 같고요.
숙제 안해간 벌로 무릎 꿇고 4시간동안 수업 받은 것이 그렇게까지 모멸감을 느끼고 원글님 만큼 화나고 이해도 안가는 상황은 아닌듯 한데....
참고로 저는 3학년 5학년 아이가 있답니다.
만약 저의 아이가 그랬다면
저도 속은 상하겠지만 선생님 자질 운운하기 보다는
그런 체벌 받기 싫으면 정신 차려라.... 할 것 같습니다.12. ..
'10.9.20 7:09 AM (218.156.xxx.19)벌의 강도가 너무 세지 않나요.. 매교시마다 무릎꿇어서 수업받게 한다는건..
숙제를 안한거나 못챙긴건 잘못한 일이라고 봅니다만 체벌의 강도가 너무 높지않았나
싶습니다.. 다리 너무 아파겠는데요..13. 심하네요
'10.9.20 10:33 AM (211.255.xxx.253)벌을 주는것 까지는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4시간이라니요. 과하다 못해 그선생 자질이 의심스럽네요. 저같으면 학교에 항의 당장합니다. 매보다 더 심한 벌이라고 생각되네요
14. 저도
'10.9.20 10:44 AM (218.156.xxx.35)매보다 더 심한 벌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속으로 많이 속상했을것 같아요
15. 와~
'10.9.20 10:44 AM (110.14.xxx.79)전 벌이 심하다고 보는데요.
숙제라는것 해 가야하고 했는데 안가져 왔다면 그건 안한거와 마찬가지라는것은 인정하지만
아이들을 4시간씩 무릎을 꿇고 수업을 들어야 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16. ...
'10.9.20 10:54 AM (210.180.xxx.254)벌이 정말 심하긴 심하네요. 저라면 한시간, 길어야 두 시간 입니다.
하지만 뭔가 강력하게 애들에게 본때는 보여주려는 선생님의 열정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저는 벌을 세울 만큼의 열의도 힘도 남아 있지 않은 저질 체력 교사라서...17. ...
'10.9.20 11:17 AM (175.194.xxx.10)전 원글님 아이반 선생님 같은 분이 좋아요.
숙제를 내주시고 검사는 대충 하시는 분 보단 책임감을 지워 주시는 분이 제 아이의 담임이면 좋겠네요.
특별히 아이를 체벌하거나 내 아이 하나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전 아이에게 제대로 할 것을 강조하겠어요.18. 음
'10.9.20 12:48 PM (152.99.xxx.164)한시간이면 몰라도 네시간은 너무 심했네요
감정이 들어가지 않은 다음에야 어찌 아이를 네시간을 무릎을 꿇리겠어요
벌도 적정해야 벌이고 효과가 있지 지나치면 반감만 부를 것 같아요19. ,,
'10.9.20 12:54 PM (119.67.xxx.101)요새애들 한시간이 벌축에나 드는줄아세요
자세와 다리가 불편하다 뿐이지
짖굳은 남자애들은 이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휴,,
너무 옛날 조신하고 착하고 얌전하던 학생들 생각하시네요..20. 4시간 동안
'10.9.20 1:20 PM (203.232.xxx.3)세워 놓았다면 좀 문제가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무릎을 꿇더라도 앉아 있었네요. 게다가 쉬는 시간 10분간은 자세 풀었을 거고요.
이런 벌이 물리적인 폭력을 수반하는 체벌보다 훨씬 좋아요.
게다가 한 반에 30명 남짓인데 그 중 10명이나 숙제를 안 해 오다니..제가 교사라도 뭔가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21. 지금이...
'10.9.20 1:23 PM (122.153.xxx.254)9월 중순...
3월부터 시작된 것이었을 거고, 계속 숙제를 안 해오면 청소하는 벌을 주셨을테고...
이번 원글님 아이가 벌 받은건... 10명의 아이...
요즘 한 교실에 정말 많아야 35명정도이더라구요.
그러면 아이들의 1/3이 숙제를 안 해온 건데,
다음 진도를 나가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또, 선생님의 말씀을 평소 아이들이 들었을까요?
4학년이면 잘잘못을 알 나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원글님께서는 무척 속상하시겠지만...
교사 입장에서 "숙제를 해놓고 안가져왔다"라는 말을 다 들어주긴 힘들어요.
악이용하는 애가 있기 때문에요...
원글님 글 첫머리에 이미 담임선생님에 대한 불만이 보이는데요,
이번 한 번은 그냥 아이를 달래주시고, 넘어가심이 좋을 듯 해요.
근데...
10명이 숙제를 안 해온 아이들이 4시간 꿇으라고 했다고
바른 자세로 있었을까요?
(아마도 아니었기 쉬울듯...)22. 쫌 심한듯..
'10.9.20 11:21 PM (220.92.xxx.248)저도 선생님인데요....
숙제를 안 한것은 일단 잘못 했지만 체벌이 너무 긴것 같네요.
아이들이 체벌 시간이 너무 길면 첨엔 반성하지만 나중에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더라구요.
지금이 2학기인데 아직도 그런 아이가 많다는건 선생님의 체벌에도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중간에 시험도 있었다는데 시험 볼때는 제자리에서 보게 하셨음 원님이 덜 화가 났을것 같네요.
아이가 숙제를 잘 챙겨갈수 있도록 엄마가 많이 신경쓰세요.
맘 푸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