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베란다 유리깨지는 것보다도
베란다 밖 난간에 걸어놓은 실외기가 떨어질까봐
걱정하느라 못잤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모두 다 밖에 걸어놓고 사는데...
지하주차장도 없이 수많은 외제차들 다 베란다 아래주차되어있고..
남편보구 비닐끈으로 동여매놓으라고 하다가 너무 어두워서 안되겠다고 하다가
그냥 두었는데요, 그 세찬 바람에 흔들리지도 않더라구요.
다음 무서운 태풍오기전에 철사로 둥둥 감아놓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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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가 생각보다 튼튼한가봐요
..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0-09-02 13:35:10
IP : 113.10.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
'10.9.2 1:40 PM (121.134.xxx.212)저랑 똑같은 생각!!
저도 계속 실외기 떨어져나갈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비그치고 확인해보니 튼튼하게 매달려있더라구요.히....2. ㅎㅎㅎ
'10.9.2 1:54 PM (125.180.xxx.29)저도 아침에 앞동을 쳐다보면서 같은생각했다는...
그무서운 비바람에도 잘 버티고있구나 ㅎㅎㅎ3. 무슨요..
'10.9.2 1:57 PM (116.33.xxx.143)우리동에 실외기 떨어져서 아저씨가 남은 한쪽 붙들고 안간힘을 써서 겨우 붙들어 놓았어요..
그게 그대로 떨어졌다면....아이고..4. 진짜...
'10.9.2 1:58 PM (125.182.xxx.42)뿌리채도 아니고,,,그 큰 나무들을 아래부터 댕강 잘라놓은 그 무서운 바람에도 어쩜 실외기들은 꼼짝도 안했을까.
실외기들이 소용돌이 치면서 하늘을 쉬잉쉬잉 날아다닌다고 상상만해도 오싹!5. 저도 자다가
'10.9.2 2:20 PM (58.140.xxx.58)몇번을 깨서 유리창 단속하고 실외기 걱정스러워서 잠도 설쳤네요.
6. 실외기는
'10.9.2 2:57 PM (124.199.xxx.22)실외기는 팬 돌아가는 곳을 보면 앞뒤가 뚫려 있잖아요..
즉..베란다유리창처럼 바람을 막고 서 있는 것이 아니고 통과 시키기에..
어지간하면 견뎌낸다고 합니다...7. 공포
'10.9.2 3:48 PM (211.36.xxx.166)저희집에서 제일 괜찮은 살림이 에어컨이라;;;
저도 에어컨 실외기 보면서 가심이 떨렸는데
살짝살짝 흔들리는거 같아도 그래도...잘 버티더라구요.
저도 앞동의 수많은 실외기를 보고..잘 버틴다 생각했는데.쿱
그렇게 무서웠는데 태풍이 지나고 평화가 오니..그래도 웃네요.;;;8. .
'10.9.2 9:00 PM (221.148.xxx.119)댓글들 보니 흔들린 집이 있네요.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실외기 앵글이 의외로 튼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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