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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넘어져 봐야 일어 나는 법도 안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9112914564292258&type=1&outlink=1
좋은 말이네요......
부디 잘 됐으면 하네요. 김제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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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은 오래된 신념이긴 하나 무기력하다는 증거일 뿐이다. - Louis Koss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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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09.11.30 10:43 AM (125.131.xxx.175)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9112914564292258&type=1&outlink=1
2. 아꼬
'09.11.30 11:09 AM (125.177.xxx.131)좋은 말씀이네요. 넘어졌을 때 꼭 무언가를 줍고 일어선다.
김제동씨가 좋아하신다는 김광석의 노래는 그가 젊은 날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시시때때로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고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
김광석-일어나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 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 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살아 있는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3. 큰소리로
'09.11.30 12:51 PM (218.148.xxx.23)일어나 한번 불러봅니다. ㅎㅎ 며칠전 한겨레에서 제동씨 인터뷰가 있었는데, 꿈이 대안학교를 꾸려보고 싶다고 했던거 같은데, 사람은 정말 진실된 진국인거 같습니다.이런 사람들이 잘~~ 나가줘야 하는데...
4. *
'09.11.30 3:57 PM (96.49.xxx.112)김제동씨 참 좋은 사람이죠.
연애인이지만 화려하고 다가가기 어렵기 보다는
정말 우리 이웃인 것 같고, 늘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있어주고 싶어 하는 사람.
지금은 때가 안 좋아 넘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곧 좋은 날이 오겠죠.
쥐박멸의 그 날까지.. 잘 버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