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결방 소식을 들으며
작성일 : 2010-08-18 04:00:27
907150
요새 사는 게 참 재미 없습니다.
아니요, 재미 없는 게 아니라 참답합니다.
이 정부는 돈 있는 자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집단이더군요.
정부라는 이름을 빌린 도둑이란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82에 올라오는 소소한 일상사들.
예전에는 아기자기하게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 저렇게 사는 사람.
이런 사연, 저런 사연.
그런데 이제 그런 사연들이 싫습니다.
괜히 짜증이 나요.
도둑이 자기 귀중한 걸 다 뺏어가고 있는데
한가하게 바보같이..
그런 일상사들만 베스트에 오르는 것도 화가 나요.
왜 이리 무관심할까, 왜 이리 태평일까...
네.
압니다. 그래도 살아가야 한다는 것,
소리내여 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
그래도 화가 나고 절망감이 드네요.
무관심이 도둑을 키우고 있는 것 같아서.
IP : 58.76.xxx.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ma
'10.8.18 4:19 AM
(221.160.xxx.240)
개인적인 불행을 겪어봐서 그 기분이 뭔지 잘 아는데요,
엠비정부 아래에서 느끼는 이 우울과 절망은 또 다른 느낌의 불행이예요.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격을 포기하고 싶어요.
2. ...
'10.8.18 4:53 AM
(119.64.xxx.168)
구구절절이 공감합니다...
3. 네..
'10.8.18 5:18 AM
(112.149.xxx.141)
저두 그래요...참, 가슴이 답답합니다...
4. 여기서도
'10.8.18 5:46 AM
(174.88.xxx.102)
답답합니다
5. 분통터져
'10.8.18 7:47 AM
(123.109.xxx.159)
저는 5살3살 애기엄마예요 님 말에 진짜 천만번 동의하고...요즘 알수 없는 분노감에...절망감에 우울합니다...저 명박이 개**쉐하고 그 쫄개들이 나라 말아 드시는데 국민들은 참....한편으로 분노하고 억울해 하는 사람은 늘 정해져 있고 대부분은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고 있다는게 더 화가나요...
6. .
'10.8.18 8:20 AM
(211.196.xxx.200)
같은 생각입니다.
7. 맞아요
'10.8.18 8:45 AM
(112.172.xxx.185)
어떤 일이 일어나도 늘 분노하는 사람은 정해져있는 것 같아요.
조금씩 조금씩 자기걸 훔쳐가고 있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요즘 정말 슬픕니다.
8. 정말 맞아요
'10.8.18 9:46 AM
(218.157.xxx.128)
아침출근길에 카풀하는데 pd수첩 결방관련해서 욕을 대박 해댔더니 넌
왜 그리 욕을 잘 하냐고.. 늘 분노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듯 하네요..
9. 휴
'10.8.18 9:54 AM
(211.36.xxx.108)
막막하고 답답하고 어찌 살아야할지 숨이 막힙니다.
일반인 및 청소년 자살료 급증하는것도 다 이유가 있는것같습니다.
10. ㅠ.ㅠ
'10.8.18 11:36 AM
(115.139.xxx.105)
이러고 있는데도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이 주의에 많다는것에
더 분노 합니다.
희망을 매일 갉아먹고 있는 이정부,
끝이 오긴하나요,
선거결과를 봐도 그렇고 ,
11. 개독들이
'10.8.18 11:45 AM
(110.9.xxx.43)
세상을 망친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누굴 믿고 이런 짓을 하는겁니까.개쌍도도.
아무튼 그들에게 힘을 준 그사람들 저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69653 |
금요일에 한 머리가 너무 맘에 안들어요.좀 손보고 싶은데 비용받을까요? |
아 속상해 |
2010/08/18 |
199 |
569652 |
중학교 배정 4 |
웃자 |
2010/08/18 |
419 |
569651 |
샐린느?? 코치?? 6 |
가방 |
2010/08/18 |
1,199 |
569650 |
아기가 엄마를 싫어해요.. 5 |
ㅠㅠ |
2010/08/18 |
889 |
569649 |
요즘 담배 한갑에 얼마인가요? 3 |
지나가다 |
2010/08/18 |
370 |
569648 |
명절 승차권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6 |
광클질끝 혈.. |
2010/08/18 |
588 |
569647 |
여름에 다림질 어떻게 하세요? 노하우 플리즈~~ 5 |
다림질 젤 .. |
2010/08/18 |
486 |
569646 |
결혼전 사귀었던 사람이 메일을 보내왔는데 어찌 해야 되나요?? 23 |
이럴땐..... |
2010/08/18 |
2,732 |
569645 |
혜경쌤 쓰시는 네스프레소 머신.. 7 |
조언부탁 |
2010/08/18 |
1,067 |
569644 |
다시 자긴 글렀고요, 남의 집 가는 기차표, 정말 어렵네요... 9 |
매년 |
2010/08/18 |
799 |
569643 |
상근이 같은 개 데리고 갈만한 강이나 계곡이 있을까요? 9 |
00 |
2010/08/18 |
677 |
569642 |
강물처럼 - 노무현 대통령 추모앨범 7 |
으dz.. |
2010/08/18 |
309 |
569641 |
`PD수첩` 오행운 PD "참담하다" 2 |
세우실 |
2010/08/18 |
683 |
569640 |
남편 말이 맞을까요? 5 |
마누라 |
2010/08/18 |
1,080 |
569639 |
서울 교정 전문 치과 추천해 주세요. 3 |
망가진이빨 |
2010/08/18 |
785 |
569638 |
pd수첩 결방 소식을 들으며 11 |
절망 |
2010/08/18 |
1,009 |
569637 |
여기는 어떤 분들이 오시는건지..... 5 |
댓글들 |
2010/08/18 |
555 |
569636 |
대방역 vs 광흥창역.. 어디가 좋을까요? 24 |
이사고민 |
2010/08/18 |
1,628 |
569635 |
故 김대중 대통령님의 1주기를 맞아 비가 내리네요 4 |
오늘이 1주.. |
2010/08/18 |
405 |
569634 |
안동 하회 잘 아시는 분, 식당 좀 알려주세요(먹을만한데) 5 |
여름 휴가 |
2010/08/18 |
457 |
569633 |
방금 소나기가 또 내렸어요. 4 |
지겨운 비 |
2010/08/18 |
537 |
569632 |
우체국예금통장을 분실했어요. 1 |
제정신인게냐.. |
2010/08/18 |
284 |
569631 |
이 시츄에이션을 보며 드는 생각의 나래 |
PD수첩 |
2010/08/18 |
260 |
569630 |
유령작가 보신 분???? 11 |
영화가좋아 |
2010/08/18 |
860 |
569629 |
부산 해운대 밀면 맛있는집 알려주세여,, 3 |
........ |
2010/08/18 |
1,248 |
569628 |
며느리가 되어가지고 1 |
난 이런말싫.. |
2010/08/18 |
624 |
569627 |
MBC 종군기자였던 이진숙기자의 해명... 20 |
정말 실망이.. |
2010/08/18 |
10,998 |
569626 |
소개비를 어느정도 드려야 할까요? 3 |
결혼 |
2010/08/18 |
532 |
569625 |
적금 들려는데요 우체국/농협/새마을... 어디가 나을까요? 2 |
저축 |
2010/08/18 |
2,047 |
569624 |
다시는 쪼인트 까이지 말자... 1 |
맛있는행복 |
2010/08/18 |
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