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변에 좋은 남자(싱글)는 다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이제 남은 친구들은 세 손가락 안에 꼽히네요.
이 친구들은 결혼을 무척 하고 싶어는 하는데 아직 인연을 못 만난 경우에요.
친구인 제가 보기엔 외모도 나쁘지 않고, 직장생활도 잘 하고, 알뜰하고, 밝은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란데다,
눈도 별로 높지 않은 것 같은데요...
서른 넘어서부터 연애가 딱 끊기더니 2-3년째 싱글이네요.
몇달 전부터는 제가 연락만 하면 '혹시 소개팅?'하면서 기대를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동갑인 신랑 친구들을 연결해줘볼까 두 손 걷고 나섰는데..참 답이 안나오네요.
이제 남은 신랑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은 아무리 봐도 한 군데 정도는 하자(죄송)가 있는 듯 해서요.
그나마 아래 있는 유형 중에 소개를 받는다면 어떤 사람이 제일 나을까요?
1) 직업은 괜찮은데 성격이 까칠하고 눈이 높다.
2) 성격은 무던하고 집안도 괜찮은데 외모에 좀 문제가 있다(머리숱이 훤한 분이거나 키가 160대이거나 인상이 험악한 경우).
3) 인상 좋고 직업도 좋은데 바람둥이다.
4) 성격, 외모는 무난한데 직장이 변변찮고 수입이 불규칙하다.
5) 성격도 무던하고 사람도 똘똘한데 집안을 먹여 살려야 한다.
세상에 정말 모두다 갖춘 사람은 없네요... 울 남편밖에 ㅋㅋㅋㅋㅋㅋㅋ
웃자고 하는 얘기니 돌 던지지 마세요~~.
1. --
'10.7.14 9:50 PM (211.207.xxx.10)총점 따지면 전부 동점입니다.ㅋㅋ 인생 그래요.
2. 냐하하
'10.7.14 9:50 PM (220.116.xxx.196)다들, 일찍결혼했거나..
요즘신입사원들 보니 1년차에 결혼다들하더구만요,,'아님 그시기를 놓치면
좀 애매해지는데.. 재가보니 회사에서 다들 야근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솔로.(골드미스라고 우겨보지만..허헛..--a) 가끔 사람들끼리 괜찮은 남자
만나러각종동회회 나가도 안보이더군요.
왜일까?했더니 평일 야근에 지쳐 죙일 자더만요.. 그러니 동호회나가도 안보입니다..3. ..
'10.7.14 9:59 PM (114.206.xxx.73)1번에 0.1점 더 줄게요.
여자가 영리하면 까칠하고 눈 높은 남자도 손 안에서 후릴수 있어요.4. 펜
'10.7.14 10:19 PM (221.147.xxx.143)어디 있기는요...
원글님같은 분들이 벌써 다 채간거죠 ㅎ;;;5. 어디있을까요
'10.7.14 11:14 PM (112.149.xxx.232)마트에서 카트끌고 있지요...
6. .
'10.7.14 11:21 PM (183.98.xxx.164)펜님과 어디있을까요님께 동감하구요,,
원글님 언급하신 남자들 1번부터 5번까지 다 하자있어요. 절대 소개시켜주지 마세요 =_=
저도 미혼인 제친구들 소개시켜주고 싶어서 남편친구들 샅샅이 뒤져(?)봤는데
해줄만한 사람은 도저히 없어요.
집안도 다 제 친구들 집안보다 못하고요. 소중한 내친구 무슨 개고생을 시키려고.. 절대 안되겠더라구요.
나이가 드니 이젠 더 못시켜주겠어요. 남자가 겉보기엔 멀쩡하고 어쩌고 해도
속사정을 몰라서요. 싸이코일지도 모르고 집안에 무슨 변고가 있는 집인지도 모르구요.7. ..
'10.7.15 8:07 AM (211.187.xxx.147)어제 20대 후반인 여자 제자들과 대화중 느낀건데,
요즘은 젊은 남자들도 여자 스펙을 엄청 본다네요.
얼굴이쁜것만 가지고는 소위 말하는 좋은 조건 남자에게 시집가기는 힘들듯...
남자들이 많이 영악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