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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 자식 둘의 결혼.. 글 보니 우울하네요.

가난녀 조회수 : 6,404
작성일 : 2010-07-14 21:01:09


저랑 상황이 비슷해서요

단지 다른게 있다면 남자친구 연봉이 제 반정도라는거예요-_-
(이것에 대한 불만이 있는건 아니예요. 신입이니깐 당연한거죠)

저도 오천이 안돼는데.

둘이 합쳐... 7천 초반??

그리고 양쪽 부모님은 가난하시고...

집도 없습니다. 모은 돈도 없고. 평생 용돈 드려야 해요

양쪽집에 다요.. 물론 우리만 드리는건 아닐듯.. 제 동생이랑 시누이 있으니까.


이런 우리의 결혼이 아이를 포기할 정도인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당장 집 얻을 것도 걱정인데,,

저는 돈 다 집에 드리고. 또 잘 쓰는 편이라 모은돈도 별루 없네요.

납자친구는 일 시작한지 일년이고


갑자기 갑갑해지네요...

더 갑갑한 분 있다면 죄송합니다..

지금도 3명이 19평에 앉아 있는데 숨막히고..
IP : 119.70.xxx.2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난녀
    '10.7.14 9:01 PM (119.70.xxx.213)

    그래도 저는 이사람 절대 포기는 안할거예요...

  • 2. ?
    '10.7.14 9:06 PM (58.228.xxx.25)

    3명이 19평에 있는데 왜 숨이 막혀요??
    3명이 10평에 사는 집도 있어요.

  • 3. ..
    '10.7.14 9:02 PM (125.133.xxx.176)

    결혼은 현실입니다.
    사랑이 밥 안먹여 주던데요.
    내능력이 되서 살다가도 나도 능력 없어지니
    시댁이나 배우자가 예전과 달리 느껴지신다면 ....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세요,
    남편 먹여 살리는 거 지겹고 시댁이 내등에 엎어져 있는 거 지겨워요.

  • 4. ....
    '10.7.14 9:07 PM (220.86.xxx.141)

    가난의 뜻을 모르는 분들 같네요.
    빈부의 격차가 상대적인거라지만
    둘이 합쳐 연봉 7천이상이 되는 분들이 쓸말은 아니네요.

  • 5. ..
    '10.7.14 9:09 PM (121.130.xxx.57)

    제가 이런 결혼했는데 고생 많이했어요.. 만약 내딸이 이결혼한다면 기필코 막을거예요...
    잘 생각하셔야 해요.. 사랑이 밥 먹여 주진 않으니까..

  • 6.
    '10.7.14 9:15 PM (112.152.xxx.240)

    그래도 비슷한 집안이 만나면 서로 이해도 잘되고 그렇지 않을까요?
    서로 힘든 상황이니 뭐 서로 잘났네 그럴 필요도없구요. 어느쪽으로 많이 기울이지도 못할것 같구요.

  • 7. .
    '10.7.14 9:22 PM (122.32.xxx.193)

    양가 어른들 생활비 내지는 용돈 뒷감당 해야 되는 상황이면 연봉이 일억이라도 힘들어요
    개천의용이 괜히 힘든게 아닌데, 원글님네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여튼 신중히 생각하셔요
    자식된 도리로 시댁이나 친정에 손을 벌려도 안되겠지만 노후준비 안된 어르신들 용돈,생활비등등 몇십년 부담하는 생활 힘들어요

  • 8. aa
    '10.7.14 9:54 PM (147.46.xxx.70)

    가난의 뜻을 모르는 분들 같네요.
    둘이 합쳐 연봉 7천이상이 되는 분들이 쓸말은 아니네요. 2222222222
    상대적으로 저는 15평에 3명이 사는데 가끔은 집이 쓸데없이 넓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걸요.

  • 9. 추억만이
    '10.7.14 10:06 PM (121.140.xxx.203)

    둘이 합쳐 연봉 7천이상이 언제부터 가난의 범주에 들었는지요 -_-

  • 10. 인천한라봉
    '10.7.14 10:11 PM (211.179.xxx.43)

    난 모얌..ㅠㅠ

  • 11. ..
    '10.7.14 10:16 PM (112.169.xxx.226)

    남편 회사 옮기거나...그만두게 될경우
    육아때문에 부인은 전업주부되고 아이 양육
    시댁에는 용돈드리고....답이 나오나요?
    현재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따져보세요.
    둘이 합쳐 7천이어도 육아문제로 그만두면 바로 경제사정
    허덕이게 됩니다.

  • 12. 헐........
    '10.7.14 10:22 PM (114.205.xxx.122)

    둘이 합쳐 연봉 7천이상이 언제부터 가난의 범주에 들었는지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참....기가 찹니다...

  • 13. 씁쓸
    '10.7.14 10:43 PM (140.112.xxx.14)

    둘이 합쳐 연봉 7천이상이 언제부터 가난의 범주에 들었는지요333333333

  • 14. 원글님이
    '10.7.14 10:50 PM (110.11.xxx.47)

    잘 쓴다면서요...결혼전에 지금부터라도 씀씀이를 줄이세요.

  • 15. ...
    '10.7.14 11:15 PM (121.138.xxx.188)

    둘이 합쳐 연봉 7천이상이 언제부터 가난의 범주에 들었는지요4444

    국가에서 발표하는 최저 생계비라도 좀 들여다보시고 가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젊으신 분들이 그러시면 못 써요.

  • 16. 하하하....
    '10.7.14 11:22 PM (222.235.xxx.233)

    저 정말 눈물나요. 원글님 탓하는게 아니라..
    저도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큰 낭비한번 안해보고...큰 돈 한번 못써보고..
    참 아끼며 살았는데..
    제가 처한 현실은 너무나도 수준이 낮으니..
    그냥 허허실실 헛웃음도 나고 눈물도 나고 그러네요...하하...

  • 17. 그게요.
    '10.7.14 11:26 PM (124.80.xxx.193)

    둘이 합쳐 연봉 7000이 보통 남들 하는대로 부모가 결혼시켜주고 전세금 조금 보조해주고 그러고 살면 꽤 잘 살 수 있는 연봉이죠.
    그런데 결혼도 내힘으로 집도 내힘으로 맨땅에 헤딩으로 장만하고
    거기다 양가 생활비까지 보내야 한다면 정말 힘들죠.
    심적으로~~

    결혼해서 꾸린 내 가정외에 다른집(솔직히 친정이나 시집이나 솥단지 따로 걸었으니 다른집이죠.)에 다달이 돈들어가는거 심적으로 힘들고 길어지면 짜증나고 인생 사는 재미가 없어요.

    가령 내 월급이 250인데 50은 친정,시집을 위해 뚝떼놓고 200 월급으로 산다~~
    이거 참 맥빠지는 일이거든요.
    처음 1년이야 맘 다독여가며 할수도 있지만 그 이상 길어지면 사람인 이상 힘들어요.
    돈 아깝다는 생각, 저 돈이면 적금을 더 들수 있는데 이런 아쉬움~

    암튼 제 생각은요.
    친정이든 시집이든 어른들 버실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일하셔서 버셔야 하고
    정말 더이상은 어렵겠다 싶을때 생활비 보조를 해주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들도 자기들 노후를 위해 이제 시작하는 젊은 사람들 등골 휘게 하면 안된다고 봐요.
    내몸 움직일 수 있을때 자식한테 피해 안주고 살아보자 이런 마인드가 필요하죠.
    그리고 그정도 성의는 보여야 나중에 자식한테 손내밀때도 덜 미안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결혼해서 마냥 맘약해서 미리 도와드릴 필요없어요.
    아낄 수 있을때 최대한 아껴서 목돈 마련해서 재테크 하시다 보면 나중에 더 부모 봉양하기가 쉬워질거에요.

  • 18. 초초극빈자
    '10.7.15 2:14 PM (222.108.xxx.24)

    5식구가 19평에 살고
    연봉은 둘이 합쳐서 5천
    ㅜㅜ

  • 19. 두분이
    '10.7.15 2:16 PM (221.163.xxx.101)

    7천정도이면 어느정도 사실만하실텐데요.
    저희도 그렇게 살아요.

  • 20. .
    '10.7.15 2:30 PM (218.144.xxx.62)

    둘이 벌어 연봉 7천이면,
    실소득은 한달에 550 되려나요?
    그걸로 원글님,시댁,친정 세집살이 해야하는거에요.
    지금부터 허리띠 꽉 졸라매셔야해요.
    결혼만 현실이 아닙니다.
    내 친정도 현실이에요. 노후대비 안된 부모님 봉양,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 21. ..
    '10.7.15 3:10 PM (118.37.xxx.161)

    연봉이 얼마가 되든 양가를 도와야하든 그거랑 상관없이

    돈이 새는 사람이 있어요

    그럴때나 문제지 ..어휴.. 요새 물가가 비싼 건 맞지만 이 정도 현실은 뛰어넘을 수 있어요

    힘내세요

  • 22. ..
    '10.7.15 4:50 PM (211.176.xxx.162)

    쉽지 않을듯..
    원글님 소비 줄이고 남친 월급 잘 관리하셔야 할듯.
    일단 전세금의 70-80%라도 만드는 걸 목표로 두분이 노력하셔야할 것 같아요.

  • 23. 정말
    '10.7.15 5:28 PM (220.86.xxx.179)

    요즘 젊은분들 눈높이가 다 이런지.. 아니면 82에 잘 사시는 분들이 넘 많아서 이런지..
    둘이 합쳐 7000이 어쩌다 가난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저는 좀 이해도 안가고
    기막히기도 합니다.

  • 24. 요즘
    '10.7.15 5:37 PM (110.15.xxx.164)

    아직 결혼 안한 어린사람들 중 이런 사람들 많은 듯.
    조금의 손톱 끝만큼도 힘들면 인생이 나락처럼 여겨지는 거예요.
    82엔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많고 또 그중에서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유독 많은 듯해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는 것도 있지만 결혼 생각한다면 많아야 30대 초반일 텐데
    자리잡혀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만 바라보면 어떻게 삽니까.

  • 25. 할말을
    '10.7.15 6:49 PM (118.35.xxx.230)

    잃었네요~셋이서 19평이 좁다니요 글 쓰신분의 의도가 좀 그렇네요.
    그럼 그 평수도 안되는 집에 세들어 사는 사람들은 사람도 아닌가요?
    연봉이 2천도 안되는 싱글맘은 참내 댓글다는 내가 한심한건가~
    잘먹고 잘사세요~

  • 26. 아회평
    '10.7.15 7:51 PM (210.105.xxx.253)

    저희는 둘이 합쳐서 6천이고 애셋키우고 대출금 내면서 살림하고, 시댁에 일있을때마다 목돈 내고요 그렇게 살림해도 가난하다생각 안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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