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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이에요. 유럽 갈 때 신발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처음으로 하는 해외여행이라 우왕좌왕 정신이 없어요.
여기 저기 걸으려면 운동화가 필요할 것 같아 챙기긴 했는데
날씨도 더운데 운동화만 갖고 가기는 그럴 것 같아요.
슬리퍼도 챙기기는 했는데 숙소에서나 아니면 산책할 때나 쓰지 않을까요?
굽 낮은 샌들이라도 준비해야 하나요?
유럽여행 갔을 때 팁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압이 다른 데 어댑터는 호텔에서 주나요?
모르는 게 너무 많아요. ㅠㅠㅠ
82님들 도움 좀 주세요~~~~
1. ..
'10.7.12 11:33 PM (124.54.xxx.87)발편한 여름 운동화와 발편한 샌달(스포츠샌달 만큼 편안하면서도 디자인이 가미된것 좋을것 같아요)..어댑터는 여행사에 물어보면 어떨까요? (호텔에서 빌려주는데도 있긴한데요)
2. 그냥
'10.7.12 11:33 PM (121.138.xxx.139)저는 여행내내 편안한 샌들 신었어요.
운동화는 부피도 많이 나가고 날씨도 더울텐데 어떻게 양말까지 신고 다니시려구요?
융프라우까지도 그냥 샌들로 다녔는데 발 별로 안시려웠어요.
그리고 호텔안에서는 집에서 신다가 버릴 슬리퍼 갖고가서 신다가 마지막날 버리고 왔구요.
멀티어댑터는 면세점에서 팔아요.
팁은 호텔에서 자고 나올 때 그냥 달러로 놔뒀어요^^3. 솔이
'10.7.12 11:36 PM (222.239.xxx.69)답글 감사합니다.^^
역시 샌들이 필요했군요. 운동화만 챙기려다가 혹시나 했는데 말이에요.
유팁을 유로화가 아니라 달러로 해도 되는 건가요?
이것도 지금 환전 때문에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예요.
은행에서는 1유로는 환전이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4. 요건또
'10.7.12 11:43 PM (122.34.xxx.85)트래킹 샌달은 유럽게 훨씬 싸고 좋지 않나요? 물론 한국서도 비싼거 사면 좋긴하지만, 몇 만 원선의 트래킹 샌달은 유럽게 대체로 좋으니 가서 장만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갔을 때 일부러 사오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가전을 가져가시나요? 아.. 드라이기 같은거는 필요할 수도 있군요. 이건 면세점에서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팁은 나라마다 다른데 그냥 아주 조금만 성의 표시 하셔도 됩니다.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니 팁문화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디다.
행복한 여행 되십시오!5. 요건또
'10.7.12 11:44 PM (122.34.xxx.85)달러, 당연히 받습니다. 유럽 국가라고 모두 유로화를 쓰는 것도 아니고요...
6. 객
'10.7.12 11:45 PM (121.168.xxx.138)1달러 놓고나와도 되구요,.,,,
유럽은 우리랑 코드가 같더라는...
저는 곧바로 휴대전화도, 사진기충전도 했는데...
5월에 다녀왔슴다..7. ..
'10.7.12 11:47 PM (116.34.xxx.195)편하고 굽낮은 샌들신고.. 운동화+양말 챙겨 가시고..
선크림, 모자 꼭 챙기시고..
(서유럽..이태리나 파리,스페인등은 요즘 아주 더워요..
런던은 비오고 바람불면 무지 추울때도 많구요..
바람막이 긴팔 준비하면 에어컨등도 막을수 있고요..)
팁은 아침에 나올때 인당 1유로 정도 헤드테이블에 두시고..
(달러 놓아 두어도 가져 가더군요..^^식당은 15% 정도 주시면 됩니다..)
어댑터는 준비해 가야되요..
공항 면세점에 유럽 어디서든 꽂을수 있는 다용도 멀티어댑터 팔아요. 2만원정도 ..
(유럽호텔은 나라마다 코드 모양이 정말 다양해요..구멍이 3개인것도 있구요..
카메라나 전화 충전용으로 꼭 미리 준비하시길..멀티 어뎁터 유럽은 더비싸요..)
식성 까다로우시면..컵라면 몇개 넣어가세요.
뜨거운 물은 호텔에 부탁하면 준비해 줍니다.
(대개.. 무료 던데..런던 호텔에서는 돈을 받더라구요..)
다방커피 좋아하심 커피믹스 몇개 가져 가시면 유용합니다..^^8. .
'10.7.12 11:48 PM (121.137.xxx.45)환전은 지폐만 가능해요. 동전은 환전이 안되구요.
유럽 도착한 뒤에 돈을 써서 동전을 만들거나 아님 호텔에서 작은돈으로 바꿔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달러는 굳이 가져갈 필요 없을텐데요. 물론 달러가 유로보다 더 싸니까 달러가 있을땐 호텔에서 팁놓을때 달러를 놓기도 하는데 굳이 그런 용도로 달러를 바꾸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신발은 윗분들 말씀대로 유럽 지금 한여름이니 편한 샌들 신으세요.9. 솔이
'10.7.12 11:45 PM (222.239.xxx.69)감사해요. 감격이에요. ㅠㅠ
남편도 첫 해외여행이라 의지하지는 못하겠어요.
큰 용기가 필요한 여행이에요.
며칠 안 남았는데, 퇴근하고 와서 아직도 우왕좌왕 언제까지 이래야 떠날 수 있을까요.
남편은 항상 퇴근이 늦어 저 혼자 끙끙 대고 있어요.
감사해요 82님들~~10. 샌들
'10.7.13 12:34 AM (218.148.xxx.234)이미 편한 샌들 있으시면 모르지만 구입하셔야 한다면 꼭 유럽가서 사세요~^^
camper나 geox 브랜드는 울나라 백화점 가격에서 반값정도 싸구요,현지 아울렛에서는 4분의1가격인것도 있어요. 발도 편하고 디자인도 투박하지 않고요. 즐거운 여행하세요^^11. ^^
'10.7.13 12:40 AM (114.201.xxx.26)운동화 필요해요.대신. 등산화 같은 운동화 말고. 쿠션 좋고. 발등 메쉬로 되어있는 운동화 가져가세요.(나이키 강추), 샌들이나 슬리퍼를 거의 신고 다닐거에요. 바닥 얇은건 비추구요. 버켄스탁 편하심 그것도 좋아요.
그리고.
유럽날씨는 변덕이니. 우비나 바람막이 돌돌말아 주먹만해지는거. 우산작은거 한개(한개면 되요)
여행컨셉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많이 걷는게 기억에 남을거에요, ㅎㅎ
부럽습니다.
<엘라의 가이드맵> 추천해드리고가요.
초보자에게 유용한 지도와 루트가 나와있답니다.12. ^^
'10.7.13 12:41 AM (114.201.xxx.26)어댑터는. 호텔이시면 거의 필요없구요.
다른곳에도 묵으실거면. 멀티로 하나만 사가보세요.
그리고.
복대 매세요. 창피하지 않아요. ^^13. ^^
'10.7.13 12:43 AM (114.201.xxx.26)쁘리띠님의 떠나볼까 <,--요기 싸이트 가심. 최근 유럽 경황이 잘 나와있어요.
특히. 소매치기나 위험한 요소들 실시간으로 올라오니.
잘 보시고 조심하세요.^^14. 제 생각엔
'10.7.13 5:04 AM (86.30.xxx.29)자유여행이 아니고 패키지라면 일단 필요한 물건은 다 한국에서 챙겨 가시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닐 만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고 생각보다 옷이며 신발이며 여행 중에 자신에게 딱 맞는 물건 만나기가 사실 그리 쉽지 않거든요.
낯선 곳에서 필요한 물건 찾아 헤매다가 제대로 여행을 못 할 수도 있구요.
얼마 전에 만난 한국 관광객은 며칠 동안 카메라 배터리를 찾아 헤매시더군요.
그냥 다니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구입하고 아니면 여행만 즐긴다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해요.
만약 쇼핑을 하실 거라면 한국과 유럽 사이즈 비교표(?) 같은 것을 가지고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달러는 사실 그렇게 많이 통용되지는 않습니다. 면세점이면 모를까...요즘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일부러 1달러짜리를 바꿔 오시기도 하더군요. 호텔에서 팁 놓는다구요. 유로보다 싸서 일부러 여행사에서 그렇게 하라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습니다. 달러라고 안 가져가지는 않겠지만 그리 좋아하지는 않을 겁니다. 위의 분 말씀처럼 인당 1유로 정도 놓으시면 되구요. 동전교환은 호텔에서 가능합니다.
식당에서의 팁은 유럽에서는 미국처럼 필수는 아닌데 계산서를 잘 보시고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고 포함이 되지 않았으면 좀 챙겨 주시는 게 좋겠지요. 물론 서비스가 진짜 별로였다면 안 주셔도 무방합니다^^;
또...어댑터는 영국만 다르고 대부분 유럽 국가는 한국이랑 같을 걸요. 혹시 모르니 공항에서 하나 사가시면 되지요. 그리고 한국 음식에 대해서는 패키지라면 컵라면 등 냄새가 좀 나는 음식을 방에서 먹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통 한국 단체 관광객을 많이 받는 호텔에서는 어느 정도 포기를 하는 듯 하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인 여행이라면 냄새 나는 음식은 비추입니다.
대략 생각나는 것들만 말씀드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15. ^^
'10.7.13 9:12 AM (124.51.xxx.147)윗분이 너무 잘 써주셔서 덧붙일게 없네요. 신발은 유럽가서 사면 더 좋긴하지만 첫 여행지에 쇼핑꼭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면 관광이 관광이 아니게 되어버리더라구요. 계속 신발가게만 눈에 들어온다던가 하는 부작용이 ^^ 그러니 한국에서 준비 가능하신건 최대한 해가시는게 맘편하실거예요. 신발은 굽이 낮아도 바닥이 도톰한걸 사시는게 발에 부담이 적습니다. 너무 납작하면 울퉁불퉁한 유럽의 돌바닥에 더 피곤하구요.
실내에서 신으실 슬리퍼 챙겨가세요. 유럽은 대부분의 호텔 내에 슬리퍼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가지고 가시는게 유용합니다. 아무래도 신발 신고 다니는 바닥에 맨발로 다니기가 좀 찝찝하더라구요.
저는 여행가면 향초 작은 사이즈 하나씩 들고 다니는데요, 샤워할때 잠깐 켜놓거나 하면 방에서 나는 잡냄새도 없어지고, 우리나라에서 들고간 음식먹고 나는 음식냄새들도 좀 없어집니다.
그리고 선크림 넉넉하게 가지고 가셔서 틈날때마다 바르시구요. 쇼핑 하실 기회가 있으면 한번 더 생각해보고 또는 한번 돌아보고 사야지 하심 다시 못사셔요. 그냥 사시는게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
즐거운 여행 하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