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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남편의 발냄새..치료방법없을까요?
신혼때 처음 여름을 지내는데 남편이 현관에 들어오면
거실에 앉아있는 저한테 몇초 후에 냄새가 스멀스멀 나기 시작합니다.
신혼때 집이 27평 방두개인 복도식 아파트랑 현관 부억 거실이 연결이 바로 되어있거든요.
그래도 그렇지 현관들어서서 신발 벗은지 몇초후에 그렇게 심한 청국장냄새가 나니까 죽겠더라구요.
근데남편이 살이찌고 나이가 드니까 냄새가 정말 더 지독해졌습니다.
남편이 집에 오는 게 무서울 정도로..
남편이 한번 바닥을 밟고 지나가고 다른 방에 가 있어도 바닥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면 냄새가 나고 방안에 냄새가 가득합니다.
남편이 집에 와서 발을 깨끗이 씻어도 발에는 냄새가 쩔어있습니다.
남편이 무좀도 있고 사타구니 습진도 있는데다가 손이 항상 땀에 쩔어있어요.
그러니 발도 그럴테구요. 실제 발바닥이 목욕탕에 불린 발바닥처럼 불어있어요.
제가 사무실에 슬리퍼 갔다놓고 신으라 그래도 왜그리 말을 안 듣는지..
제가 냄새도 냄새지만 남편이 그 냄새나는 양말을 세탁실에 벗어놓고 제가 안 빨면 그거 다 모아서
세탁기에 돌리더라구요.
저는 그게 너무 싫어요.
세탁기가 남편 발냄새에 감염되는 것같고 또 세탁조 오염되면 다른 빨래도 오염되는 거고..
그래서 남편한테 세수하면서 한켤레씩 본인손으로 빨라고 해도
절대 안 빨더라구요..
지는 그거 벗어던져놓으면 그만이지만
수시로 세탁실 드나드는 저로서는 미칠 노릇이더라구요.
그러니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제가 손을 빨고 다시 삶고 하는데..
제가 허리디스크도 좀 있어서 더 이상 안되겠더라구요.
다한증 같아서 수술을 받으라고 권해보기도 했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1. 직방
'10.7.10 6:07 PM (67.168.xxx.131)신발마다 소다 좀 뿌려 두시고
발씻고 마지막에 물에 소다 타서 담그고 헹궈내라 하세요,2. 직방
'10.7.10 6:10 PM (67.168.xxx.131)아, 그리고 남편양말 빠시고 마지막에 소다물에 담궈 두세요.
되도록이면 발에 땀안나게 보송보송 유지하도록 파우더를 뿌리시던가
그러라고 하시고요,
하지만 소다 외에 가장 좋은 방법이 없어요, 직방입니다.^^3. 사람마다
'10.7.10 6:31 PM (58.78.xxx.83)달라서 좀 조심스럽지만..... 남편 발냄새랑 겨드랑 땀냄새 목초액으로 잡았어요. 거기다 습진 무좀균까지 박멸했구요. 그래서 저희 집에는 목초액믿습니다!!!! 광풍이 거의 싸이비 광신도급입니다. 거기서 물 좀 희색해서 음식물 찌꺼기에 뿌려놓으면 벌레도 절대 안 생기구요.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글쎄요... 입니다. 울집 남교도는 첨에 원액 냄새맡고 확 쏘는 냄새에 우욱~~~ 했으니까요.
여튼 거진 7년동안 못 잡던 가랭이(익명게시판이니 - -;;;;) 습진, 군대부터 있던 무좀을 일주일도 안되어 거진 잡고 3주 넘어 가니 박멸수준인거와 거기다 겨드랑이털이 반짝반짝 생기가 돌며 청결해지는 거 정말 인증입니다.4. 원글이
'10.7.10 8:23 PM (180.68.xxx.86)답글 감사합니다.
목초액은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지요?
소다는 암앤해머 베이킹소다도 되는 건가요?
당장 마트가서 사야겠네요.
겨털이 윤기가 돈다니 ㅋㅋ남편한테 테스트해봐야겠어요.
저는 겨털 제모를 해서리...5. 땀
'10.7.10 11:15 PM (115.23.xxx.93)저도 땀이 많은 편인데
캘리포니아베이비에서 나온 아기기저귀발진 파우더가 있어요.
아기 쓰려고 샀는데 생각만큼 안써져서 반통 이상 남았습니다.
제가 여름에 겨드랑이나 목 아래쪽 땀 많이 나는 곳에 조금씩 두드려 발랐더니 땀이 덜차요.
원래 그런 용도라고 하니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6. 직방
'10.7.12 8:59 AM (67.168.xxx.131)네 암앤 해머 베이킹 소다가 그소다입니다,
중조,라고도 부르고요
그냥 일반 마트 가셔도 소다 있어요 청소용도 되고 식용도 되고,
다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