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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어쩔겨..ㅜㅜ
며칠전 딸, 아들, 저 이렇게 셋이서 TV를 보고 있는데 TV화면에 태릉이 나오더군요
우리 딸과 저는
"태릉이 누구 묘지? 숙종인가?? 문정왕훈가?? " 이러고 있는데
옆에서 우리 아들 하는 말
"태릉이 선수들 묻힌 곳 아니야? "
아이구..
우리 아들 농담아니고 진담으로 한 말입니다
누나한테 잘 살고 있는 선수들 왜 죽이냐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아들 중2입니다
우리 아들 정말 어째야할는지요...ㅜㅜ
1. 재미
'10.7.10 3:22 PM (211.51.xxx.149)켁 재미있는 아드님이시네요.^^
2. ..
'10.7.10 3:24 PM (116.34.xxx.195)ㅋㅋㅋ
3. ㅋㅋ
'10.7.10 3:24 PM (112.153.xxx.114)귀여운 아드님..
4. ㅋㅋ
'10.7.10 3:26 PM (115.41.xxx.10)왤케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
'10.7.10 3:30 PM (115.86.xxx.36)ㅋㅋ
남자애들이 원래 좀 그렇죠?
태를 묻은곳 아닌가요??
서울에 안가봐서...잘모르는 1인.6. 슬마
'10.7.10 3:34 PM (119.65.xxx.22)아드님이 ㅋㅋㅋ 태릉 선수촌을 여태까지 선수들을 묻는곳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었겠지요 ㅋㅋㅋㅋ7. 서울
'10.7.10 3:35 PM (147.46.xxx.47)살아도 잘 모르는 1인.
조선시대 문정왕후의 무덤이라고 나오네요^^;8. 곰곰히
'10.7.10 3:35 PM (119.65.xxx.22)생각해보니까 태릉이 어차피 무덤이라는걸 아니까
그리고 태릉선수촌이 언론이나 스포츠할때 꼭 나오니까
ㅋㅋㅋ 그걸 연관지어서 생각한듯.. 아고 ㅋㅋㅋ9. ..
'10.7.10 3:40 PM (115.86.xxx.36)문정왕후면...그 드라마에 나오던??
원글님 아드님덕에 정보하나 얻었네요.10. ㅋㅋㅋ
'10.7.10 3:46 PM (218.147.xxx.48)고1울딸 학기초
구운몽이 구운계란이랍니다.ㅎㅎㅎㅎㅎ11. ....
'10.7.10 3:52 PM (115.140.xxx.112)그래서 울딸들도 역사만화 사서 읽힌답니다~~
12. 구운몽ㅋㅋㅋ
'10.7.10 4:38 PM (125.182.xxx.42)ㅋㅋㅋㅋㅋㅋㅋ ㅠㅠ
13. ㅋㅋㅋㅋㅋㅋㅋ
'10.7.10 7:40 PM (67.168.xxx.131)제가 이래서 사내녀석들을 귀여워해요,ㅋㅋ
14. .
'10.7.10 11:21 PM (121.88.xxx.165)사내녀석들이 저런식으로 무식하기도 합니다.ㅋㅋㅋㅋ
귀엽네요.ㅋㅋㅋㅋ15. 버섯
'10.7.11 11:19 AM (61.108.xxx.194)창피하지만...
올해 초2 아들이 '우천시 실내에서.....'란 문장을 보고는
우천시는 어디에 있냐고 물었습니다...ㅡ.ㅡ16. ㅎㅎ
'10.7.11 11:47 AM (116.121.xxx.199)티비에서 태릉선수촌 태릉선수촌 하고 많이 나오잔아요
그래서 그랬나부져
남들이야 웃어 넘기지만 원글님은 웃는게 웃는게 아니겠어요17. 울딸은
'10.7.11 12:26 PM (175.114.xxx.239)초3,, 평소 책읽기를 너무도 싫어하는지라.
문맥파악이 꽤 느립니다.
옆집1학년 딸애 와서 와이책을 보고 있었는데
제가 딸에게 걔 뭐하니..하니까 한다는 말이
사춘기와성 을 읽는대요,뭐?? 하니까 다시 사춘기와성...다 붙여서 한단어로 말하는겁니다.
무슨 뜻인지를 모른다는거죠, 기가 깍 차서....하나씩 떼서 말해줬어요,
사람 넘어가게 만듭니다..........사춘기와 성..사춘기와성18. ㅇ
'10.7.11 2:11 PM (59.23.xxx.168)대구,경북을 줄여서 그냥 대경,대경 하거든요?
모임할 때도' 대경지회'란 말 쓰는데요.
어느 회원이 그 걸 위대한 경북이란 말인줄 알았다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19. ㅋㅋㅋ
'10.7.11 2:22 PM (118.46.xxx.85)울동네 초등학생 애는 벌써 통일된거 아니냐 그래요
김유신이랑 이순신이 같은 시대 사람인줄 알고ㅎ20. ^^
'10.7.11 2:31 PM (112.149.xxx.154)조금 딴 소리인데요, 조금 아까 마트에 잠깐 들러서 뭐 좀 사가지고 계산대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제 앞에서 계산하던 부부에게 직원이 "결재 어떻게 해 드릴까요?"하고 물었어요. 할부할거냐 묻는 거죠. 그런데 그 남자분 멀뚱한 얼굴로 "잘 해주세요" 전 당연히 농담한건줄 알았는데 옆에 있던 여자분 "아니~~ 할부 할거냐고~~!!" 그제서야 그 남자분 둥그래진 눈으로 "아니요, 일시불이요" 바로 뒤에서 웃지도 못하고..ㅡㅡ;
21. 봄비
'10.7.11 2:45 PM (112.187.xxx.33)"결재 어떻게 해드릴까?"에 "잘 해주세요"라니...
아이고... 배 아퍼요.
우천시도 너므 웃기네요.
태릉... 우천시... 귀여운 녀석들. ㅋㅋ22. 헠...
'10.7.11 2:59 PM (121.132.xxx.205)우리딸이랑 같은걸 봤나보내요
저도 딸이 중2인데.....
태릉이..누구 묘지 인가 묻더라구요.
"야. 이뇬아....너가 태릉선수촌 들어가려고 운동하잖아!!!!"
하물며.... 국가대표 선수가 되려고...
죽도록 노력하는 운동선수 딸래미도 태릉이..누구 묘지인가 묻습니다. ㅎㅎㅎㅎ
저도... 속이.... 부글부글 한대 쥐어 박았습니다..
ㅎㅎㅎㅎㅎ23. 저도 헉
'10.7.12 2:27 PM (121.136.xxx.172)바로 윗님 ..
따님이 태릉이 누구 묘인지 물은 건 좋은 질문 같은데요.
태릉과 태릉선수촌은 다르니까요.
태릉 자체는 문정왕후 묘인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