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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확 뒤집어 엎을까.

.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0-07-07 16:34:27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6&sn=off&...

요거 썼던 사람이에요.

오늘 이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던 날이고.
제가 오전 10시경에, 나 오늘 현대백화점 갈 일 있으니까 거기에 차 대놓을테니
현대백화점 9층 일 치프리아니 를 가던가, 공항터미널 지하 TGI 가자고 말해놨거든요.
그중에 어디 갈지는 당신들끼리 정하시오. 라고 메신저로 얘기했는데.

이제와서 자기회사들 앞에 있는 베니건스 가재요.
베니건스랑 현대백화점 멀지 않지만,
그럼 차 대고 다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가야 하잖아요. 땡볕에.

그래서 "얘들아 나 요즘 걷기 힘들다. 정말 걷기 힘드니까 거긴 좀 그렇다."
라고 했더니 이젠 "또 어디 갈까?" 이러고 나오네요.
아, 분명 오전에 제가 여기 아니면 여기라고 지정해줬는데.

만나자고 매달리는 친구들도 저들 쪽이고, 전 안만나도 아쉬울 것 없고,
제가 만삭이라 정말 걷기 힘들고, 제가 돈 내는 건데.

뭔가 화딱지가 나면서.. 제가 임신 말기로 오면서 좀 자주 욱하거든요.
그래서 "니네 내 말이 우습냐?" 라는 소리가 정말 손가락 끝에서 나올려고 하네요.

그냥 확 뒤집을까요?
소심한 성격이다보니 후배들한테도 전전긍긍이네요.
IP : 59.10.xxx.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가는대로
    '10.7.7 4:34 PM (68.42.xxx.79)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저도 나이 어린사람들이나 친구들 배려하려고 내 손해보는 일하고 했는데 다 소용없더라구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기분 상하면서 힘들고 돈쓸필요 없다고 봐요.

  • 2. .
    '10.7.7 4:37 PM (125.128.xxx.172)

    뒤집어 엎지 마시고요..
    그냥 둘 중에 한곳 아니면 가기 힘들고 정안되면 그냥 다음에 보자 그러세요
    저번글도 봤는데..
    그 후배분들 원글님한테만 그러는건지 원래 그러는건지.. 배려라는것도 없고..
    저같음.. 계속 만나는거 생각해 볼거 같구요
    오늘 지갑 안가져왔다고 해서 후배분들이 내게 하거나 생활비 줄여야 해서 더치하자고 할것 같아요
    이런 말 그렇지만, 저를 봉으로 아는 십년지기 친구가 있어서..
    저는 그 친구 서서히 정리했어요..

  • 3. ..
    '10.7.7 4:41 PM (114.207.xxx.153)

    저라면 이번 기회에 저 후배들과 연을 끊어요.
    그정도 배려심 없는 애들한테 밥사줘가면서 힘들게 왜 만나세요?
    오늘 바쁜일 생겼다고 핑계대시고 얼른 약속 취소하세요.
    베니건스에서 여자 몇명 밥먹으면 10만원 돈 훌쩍인데...
    그돈으로 차라리 님 과일 사다 드세요...
    아무리 돈이 흔한 세상이라지만 기혼녀 한번 모임에 혼자서 십만원돈 쓰시면
    그러다 돈 못 모으십니다...
    담에 또 만나자고 징징대도 계속 핑계 대시구요.
    마침 아기도 낳으시고 잘되셨네요.
    아기와 시댁일로 핑계 대세요.
    오늘은 회사일이나 다른걸로 핑계대시구요.
    제발 만나지 마세요.
    그녀들은 님이 돈을 쓰니까 자꾸 얻어먹으려고 만나자 그러는 겁니다.
    전에 쓰신거 읽었는데 정신적 지주??
    그녀들이야 편하죠... 맛있는거 사줘..같이 재미있는 얘기해..
    아무 부담 없으니까요.

  • 4. ...
    '10.7.7 4:51 PM (115.86.xxx.36)

    이런저런 핑계 필요 없어요.
    힘들다고 말했는데도 또어디서 볼까..이런식이라면..
    그냥 단호하게..
    오늘은 그냥 너희들끼리 만나..
    난 피곤해서 그냥 들어갈께.
    짧게 끝네세요.

    다음모임이 계속 연결되든..안되든..
    계속 저런식이든..
    그들의 생각을 알수있겠죠.

  • 5. 에효...
    '10.7.7 5:00 PM (122.32.xxx.10)

    진짜 확 열받아서 로그인 했어요. 원글님 바보세요?
    지금껏 그 사람들이 원글님께 한 걸 보면, 아니 오늘 하는 말만 들어봐도
    원글님이 저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아시잖아요.
    지들끼리 만나면 밥값 부담되니까 원글님 앉혀두는 거에요.
    좋은 선배... 인생 멘토...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그냥 지갑이에요.
    원글님은 원글님께 좋은 선배, 좋은 멘토에게 저렇게 하실 수 있어요?
    사람들 다 마찬가지에요. 그들도 정말 그들 멘토에게는 못 저래요.
    왜 나는 못 그러는 걸 그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그 사람들에겐 그냥 만만한 선배, 돈 잘 내주는 물주일 뿐이에요.
    아닌 거 같으세요? 그럼 그런지 아닌지 한번 알아보시면 되죠.
    오늘 만약 만나게 되시면 지갑을 안 들고 나왔으니 사라고 하세요.
    다음부터는 원글님 위주로 약속장소를 한번 잡아보시구요.
    그래도 그들이 성실하게 그 장소까지 와서 밥 사는지 한번 보세요.
    그냥 다 같이 홀몸에 직장생활하는 처지도 아니고, 지금 만삭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자기들 편의대로 움직이고, 돈까지 치르게 합니까?
    이거 비상식적인 거에요. 그냥 편안한 지갑 노릇 하시는 거라구요.
    아... 진짜 원글님 바보 같아요. 어째 그러고 지내세요... -.-;;

  • 6. 그리고
    '10.7.7 5:01 PM (68.42.xxx.79)

    제 경험으론 어린 사람들 좋을대로 편한대로 배려해주고 돈 쓰고 하니까 감사하고 나를 배려해주기보다는 오히려 그냥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알더라구요. 저도 어린 사람들한테 입바른 소리 하기 싫었지만, 두 세번 이런게 반복되길래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고 한마디 했었어요. 그리고 전에 먼저 챙겨주고 하던것도 끊어버리구요. 그랬더니 오히려 그 쪽에서 요즘엔 조심스러워지더군요. 그리고 결심한게 이제는 착한 여자 컴플렉스 버리기로 했구요, 오히려 맘이 편해요.

  • 7. ..
    '10.7.7 5:04 PM (112.148.xxx.4)

    오늘 바쁜일 생겼다고 핑계대시고 얼른 약속 취소하세요.222222
    죄송하지만.....님 바보같아요.

  • 8. .
    '10.7.7 5:14 PM (59.10.xxx.77)

    제가 좀 아무에게도 화 못내고 늘 착한척 하고 사는 인생이거든요. 손해 보더라도 제가 손해보고. 진짜 이젠 칼같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남에게 성질 낼 용기가 왜 저한텐 없을까요. 전 정말 바보 같아요. 쩝.

  • 9. ...
    '10.7.7 5:19 PM (114.207.xxx.153)

    저도 원글님 이해해요.
    제가 쫌 남 너무 배려하고 모진 소리 못하고
    내가 손해보지 모..이런 스탈..ㅋ
    그래서 맘 결정 하신거에요?
    약속 취소하세요...제발..^^;
    결과 알려주시구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태교에 안좋아요.
    집에가서 신랑이랑 맛난거 드세요...

  • 10. ..
    '10.7.7 5:23 PM (112.148.xxx.4)

    죄송해요. 만삭에 땀 뻘뻘흘리며 후배들 만나 돈계산하는 님이 상상되어 말을 막했네요.
    님 말씀대로 장소를 두군데나 지정해줬는데도 '베니건스', 힘들다고 했는데도 '어디갈까' 이러는걸보니 그 후배들이 너무 얄미워요.
    이번엔 만나서 즐거운시간 보내시더라도, 다음에 만나면 '식구하나 늘어서 이젠 먹고살기 힘들어~ 더치페이하자~~'라고 하시고 혼자계산에서 벗어나세요ㅠ.ㅠ

  • 11. 에효...
    '10.7.7 5:21 PM (122.32.xxx.10)

    저기요... 그 사람들이 실제로 나쁜 사람들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냥 좀 철이 없고, 약간 배려가 부족한 사람들 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원글님의 이런 태도가 그 사람들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있어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빈대같은 짓을 할 수 있도록 여지를 주시는 게
    그들을 욕먹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원글님을 위해서, 두번째로는 그 사람들을 위해서
    더 이상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착한 물주 노릇을 그만 하셨으면 해요.
    이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헛돈쓰기에요...

  • 12. ...
    '10.7.7 6:26 PM (220.120.xxx.54)

    지난번에 그만 만나시라고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다시 올리신걸 보니 참 답답하신가 봅니다...
    근데 참 사람이란게 그냥 단칼에 끊어내기가 쉽지 않죠..
    뭔가 좋은 점이 있으니까 지금까지 유지를 해오셨을테고, 사회생활하다보면 마음에 안든다고 막 끊어내기도 어려워요.
    나중에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도 모르고, 계속 나한테 신세졌던 사람들이 나중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그냥 철이 없는걸수도 있어요..님을 꼭 벗겨먹으려 한다기보다...
    그러니 날도 너무 더운데 지금 막달이라 너무 힘드니까 이번엔 너희들끼리 만나고, 아기 낳은 후에 다시 날잡자고 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회사 다니는것만으로도 힘들어서 집에 가서 쉬어야 한다구요..
    사실 막달에 다리도 잘 붓잖아요..
    아기 낳을때까지 그들을 머리에서 지우세요..
    기본이 된 사람들이면 님 출산 즈음해서 연락 올거구요..
    아님 아기 낳은 후 문자 한번 보내시든가요..
    그래서 그들이 님한테 어떻게 하는지 보시고 끊든 가르치며 유지하든 결정하세요..
    여태까지 들인 공이 있는데 지금 화난다고 화내고 끊어버리면 님만 찜찜해져요..
    제가 너무 타산적인지 몰라도...사람과 사람 사이는 기본적으로 타산적인 관계가 아닐까요..

  • 13. 기가 막혀..
    '10.7.7 6:41 PM (121.134.xxx.95)

    구구절절 얘기할 필요없이...
    "아무래도 오늘은 몸이 너무 힘들어 못 만날것 같으니, 너희들끼리 좋은 시간 가지고, 다음에 보자.."하고,,,,간단하게 문자 보내세요.
    원글님이 아쉬워서 원글님 형편에 맞추겠다고 달려들면(돈 낼 물주가 필요해서..), 뭐, 물주노릇 하시든지, 말든지 내키시는대로 하시구요,
    그런 연락조차 없으면 그냥 머리속에서 지우고 사세요..

    출산후에도 따로 연락하실 필요 없어요...
    아마도 그 후배들도 예정일이 언제쯤일지는 이미 알고 있을터이니, 원글님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들이라면, 먼저 연락을 할겁니다.
    만약, 출산후에도 연락이 없는 후배들이라면, 그냥 깨끗이 맘 접고 사세요.
    아주 오랜 후에 또 연락이 오면(출산축하와 관계없이..), 그냥 덤덤하게 그냥 그런 관계로 적당히 매너있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물주노릇은 그만 두시구요^^

  • 14. 진자..
    '10.7.7 6:54 PM (121.132.xxx.114)

    원글님 바보신가봐요.
    떨어져도 아쉬울것 하나없는 후배들같은데 뭘 그리 벌벌떠세요.

  • 15. ..
    '10.7.7 10:11 PM (110.14.xxx.110)

    님이내실거면 그냥 딱 여기서 보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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