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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소리 나는 정신과 진료비요!!!(소아 adhd 관련)
10세 아이가 방학 되어 기초문법 수강을 하는데...
보통 아이라서 기초거든요
지난 겨울방학 때 하던거 다시 하는 건데...
하기 싫어 옥상에 올라가 자살하려고 두번이나 올라갔었다네요
작년에 한번 이번 여름에도 지난주엔가 한번...
단어 외우는거 너무 싫다네요
1시간 운전하는 동안 허리가 아프구요 ㅠㅠ
부모문진이 있는데 남편의 비협조로 그건 안하구요
예진을 제가 13분 정도, 아이가 5분 정도 했구요
정작 특진교수에게(나이가 35 정도네요, 젊기도 해라...)는
둘이 함께 들어가서 예진한 내용 확인식의 문답과
검사예약이 너무 많으니 로컬로 가서 검사받아 와라 등의 5~7분 정도 ...
오전 마지막 환자이니 다들 시장하기도 하셨을 거 같아요
수납을 하는데 눈을 의심했어요
12만 어쩌고..13만원 정도네요
간호사에게 확인해 달라고 하니 부모문진 안했다고 4만원 제해 주고요(그것까지 낼뻔했어요)
상담했기 때문에 그렇다고...원래 정신과는 비싸다고...
특진료까지 포함해서 결국 81200원인가 수납했어요, 으윽.......
아이 정신병자 만들려 하느냐 하는 남편
인터넷 켜고 인상 쓰고 더 난리 나겠어요
엊그제 한의원에서 2시간 질병상담하고 상담비 15000원 냈었는데...
20여분 상담한 비용이 그리 되다니...
사실 개인병원보다 분당서울대병원이 더 싸다고 하기에 간거거든요
다른 과는 개인병원이 더 싸잖아요
근데 아닌건지...
시간도 안 맞고 해서 그냥 검사하라고 소개해 준 집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병원으로
아예 옮기려 하는데 (집은 강동 끝자락, 소개받은 곳은 송파예요)
거기도 가면 일단 상담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요 상담...
검사료도 20만원인가 한다고 해서
작년초 검사 알아보다가 좀 자라면 좋아지려니 하고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이제 검사료도 30만원 쯤 내라고 할것 같아요 ㅠㅠ
아이에게 생명보험, 화재보험 한달에 보험료가 6만원 들어가는데
정신과는 해당 안 되는 거지요??
출생시부터 너무 힘든 아이인데 정말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이리 돈 많이 들어가는 정신과까지요 ㅠㅠ
1. ㅇ
'09.8.7 5:03 PM (125.186.xxx.150)음..아는 세무사분이..정신과 수입이 괜찮다는 말을 하시던데요..게다가, 그런 병원은 잘 안바꾼다고..
2. ...
'09.8.7 5:13 PM (112.171.xxx.55)비보험이 많아서 어쩔수 없을거에요. 정신과 치과 한의원 등에서도 건강보험 많이 적용되면 좋을텐데.
T-T3. ^^
'09.8.7 5:21 PM (211.207.xxx.49)아이가 문법공부 하기 싫어 옥상에 두 번이나 올라갔었단 얘기에
아는 것도 없지만 지나칠 수가 없네요.
일단 아이에게 과중한 학습은 시키지 마세요.
물론 원글님이 최소한의 것만 시키실 거라는 건 짐작하지만요.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 수준에 맞고 적은 분량의 수학 문제집 몇 장 이라든가,
책 읽고 엄마와 이야기 나누기라든가, 아빠와 주말에 운동하기 라든가...
당분간은 아이가 학습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써주셔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문법, 10살에 정말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영어동화책과 테잎으로(이것도 아이가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엄마표 영어 해보세요.4. 소아정신과
'09.8.7 6:41 PM (115.140.xxx.9)돈 많이 들어요
저희 아이도 3월 부터 치료 중인데.... 고정 3가지 일주일 2번씩 갑니다. 2주에 한번씩 상담 치료 받구요
약 190만원/월 듭니다.
처음 부터 많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몇개월이 지나니 많이 좋아 지는게 보입니다.
월글님 말씀 하신대로의 상태라면..... 비싸지만 진료 끝지 마시고 꼭 받으시기 바래요.
저도 처음에는 괜히 돈버리는게 아닐까, 바가지 아닐까 했는데.... 아이가 사고의 폭이나 대인 관계 집중도가 달라지기는 하더라구요(사실 바가지도 있는 듯 합니다.)
저는 다른곳을 다니는데.... 최(채?)인영 선생님이 꼭 필요 한것만 시키시고 치료를 잘 하신다고 합니다.
어느 병원인지는 여기서 말씀 못 드리겠네요
저희아이는 다른곳 다니는 상태에서5. 소아정신과
'09.8.7 6:43 PM (115.140.xxx.9)저희아이는 다른곳 다니는 상태에서 갔더니 이 선생님을 찾아 갔더니 .....
이 질병은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니 계속 한군데 다니라고 말씀 하셔서 못갔습니다.
한번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6. ..
'09.8.7 9:36 PM (121.138.xxx.87)그래도 돈아깝다 생각마시고 병원을 믿고 맡겨 보세요.
정신과치료라는 게 참 지루하고도 멀게 갑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천천히라도 효과는 있더라구요. 특히 심리치료..
보통 진료비는 5만원선. 초기 심리치료비는 20만원선. ADHD검사비가 8만원 그래요.
단순 Adhd는 심리나 학습치료없이 약만 복용해요. 그럼 얼마 안해요. 매달 약값 몇 천원.
중요한 건 확실한 진단이겠죠. 병원은 잘 알아 보시고 결정하시고요.
남편이 검사에 비협조적인 건 우려되네요.
이런 아이들은 가정에서 부모와의 관계가 참 중요해요.
아이를 세울 수도 죽일 수도 있어요.7. 푸른바다
'09.8.7 10:50 PM (211.179.xxx.222)남자 아이 아닌가요 ..저희도 비슷한 경험있는데,과도한 학습때문에 더 산만할수 있구요..엄마랑 대화가 필요 한것 같아요 .아이 마음 알아주고 모듬어 주면서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봤어요 서서히 대화가 되고 지금은 모든지 열심히 하는 아이로 변했어요 ~
8. 허허~
'09.8.7 11:15 PM (221.165.xxx.99)세월 참 빨리 변하네요.
불과 몇년 전만해도 정신과 의사들 밥도 못먹고 산다고 그러더니
흐미
`9. 42
'09.8.8 2:21 AM (125.181.xxx.215)10살 아이가 단어 외우기 싫어서 자살할까 했다구요? 헐~~ 10살이면 초등학생인데 저같으면 학원 안보내겠습니다.
10. 세상에...
'09.8.8 3:05 AM (86.96.xxx.89)10살짜리가 자살시도를 ....아니 그런 마음으로 옥상에 갔다구요?
그리고 그 자살시도가 처음이 아니라는 아이한테 영문법을 시키신다니.
정신과 치료 받으시면서 또 영어학원 보내시나요?.
비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정신과만 다니면 치료될거라 믿으세요?
그리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키시는 원글님 교육방법을 먼저 바꾸시는게 순서인거 같아요.11. 많이
'09.8.8 10:06 AM (121.135.xxx.149)공부하셔야 해요. 엄마가. 특히나 아빠가 협조를 안한다면 두배로요
앞뒤를 못재고 그냥 성질나는대로 정말 무슨일 날수 도 있고요.
엄마나 아이나 기나긴 싸움이랍니다.
아직 초등학생이라 멀리 보시고요.12. 놀이치료
'09.8.8 11:04 AM (128.134.xxx.97)시키는데 시간당 10만원..
이쪽은 돈이 우습게 들어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