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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찮은 한국영화 10선

찔래꽃 조회수 : 950
작성일 : 2009-08-07 16:21:39
* 청연: 주인공 박경원의 친일행각 때문에 말들이 많지만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일제시대 최초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비극적인 이야기.

* 꽃피는 봄이 오면 : 물 흐르듯이 잔잔한 이야기. 극적인 요소가 없어 너무 맹숭맹숭하다는 분도 있어요.

* 와이키키 브라더스 : 예술(?)하는 자의 비애(?)를 그렸어요.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죠.

* 살인의 추억 : 이 영화는 워낙 유명하니까 설명 생략.

* 학생부군신위 : 꽤 오래전 만든 영화인데 블랙 코미디죠. 경상도 상가집에서 벌어진 좌충우돌 이야기.

* 범죄의 재구성 :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만든 최동훈이란 감독 좋아합니다. 영화 구성도 탄탄한 수작인데다
                         출연진의 연기도 뛰어납니다.  
* 타짜 : 역시 최동훈 감독이 만든 영화. 재미있고 구성이 깔끔합니다.

* 반칙왕 : 소시민의 심리를 잘 다룬 영화.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하죠.

* 위대한 유산 :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로맨스 코미디 영화중 가장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재미있어요.
                      조금 긴게 흠이라면 흠이죠.

* 연애,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 연애가 달콤하지 만은 않죠.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10편 정도 뽑아봤는데 그냥 취향이에요. 혹 안보신 영화가 있으시면 시간내서 한번 보세요.  
  
IP : 114.205.xxx.2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7 4:24 PM (116.124.xxx.188)

    아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잊고 있었네요.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죠.
    박해일이 풋풋한 고딩으로 나와서 *_*

  • 2. 세우실
    '09.8.7 4:30 PM (125.131.xxx.175)

    청연은 그 논란 때문에 묻히기에는 조금 아까운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 3. ...
    '09.8.7 4:39 PM (119.201.xxx.211)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

  • 4. 저도
    '09.8.7 4:45 PM (222.107.xxx.148)

    초록물고기,
    플란다스의 개,
    고양이를 부탁해,
    생활의 발견,
    그러고보니 근래 본 영화가 거의 없네요.
    재미있었던걸로 치면
    조용한 가족, 넘버쓰리도 재밌었구요.

  • 5. 아~~
    '09.8.7 4:48 PM (124.61.xxx.42)

    님께서 적어주신 10편중 5편정도는 본거구 5편정도는 못봤군요
    저는 범죄의 재구성... 진짜 반전이랄까,,, 암튼 너무너무 잼있게 봤어요~~
    한 5번은 본거같아요^^

  • 6. 저는
    '09.8.7 4:53 PM (121.138.xxx.81)

    라디오스타, 호로비츠를 위하여가 좋더라고요~ㅎ

  • 7. 주진모
    '09.8.7 5:00 PM (58.231.xxx.171)

    나오는 '해피엔드'요.
    저 저영화에서 주진모 한테 완전 반했잖아요.
    영화도 재밌어요 완전ㅋㅋㅋ
    제가꼽는 한국영화중의 하나랍니당^^

  • 8. ..
    '09.8.7 5:01 PM (58.140.xxx.36)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9.
    '09.8.7 5:02 PM (221.143.xxx.192)

    번지 점프를 하다
    아주 새로운 시선의 멜로 접근 방식과 전체적으로 구성이 완벽한 시나리오의 힘이요
    백번 사랑한다는 외침보다 애틋한 결론
    그리고
    재밋어요

  • 10. ....
    '09.8.7 5:42 PM (221.147.xxx.49)

    살인의 추억과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넘버3 가 좋았는데

    넘버3의 경우, 아직도 그 영화만큼 한국 사회와 인간군상에 대해
    화려하고 재기발랄한 풍자와 부조리를
    보여준 영화가 없는것 같아요.
    당시의 송강호 캐릭터가 유행하는 등 화제성과 흥행 에 가려진듯 하지만
    당시에도 지금에도 평론가부터 일반 관객들의 평도 좋았죠.
    이제 와서 다시봐도 그만한 격을 갖춘 좋은 블랙 코메디가 드물어요.
    지금은 그래도 봉준호가 그런 재능을 보여주고 있지요.
    넘버3가 화려하고 반질한 쇼맨쉽 넘치는 입담이라면
    봉준호는 시침 뚝 떼고 무표정하게 유머 구사하는 타입이라 성격이 좀 틀리지만요.

    송능한 감독이 아쉽게도 다음작품 세기말로 무지하게 오바를 해서 삐끗한 이후로
    어디 이민 가시는 바람에 그 이후 작품이 없는데 너무 아깝고 아쉽네요.
    영화 계속 하셨을 재능이나 의지가 있었다면 아마..
    로버트 알트만의 영화 같은,비스무리한 영화가 나왔을지도요 ^;;

  • 11. 담에..
    '09.8.7 6:50 PM (220.117.xxx.192)

    메모 해놨다가 하나씩하나씩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2. 옛날 영화
    '09.8.7 8:38 PM (125.178.xxx.31)

    하녀
    무서웠어요. 밤에 혼자 보다가 무서워서 중간중간 채널 돌리면서 봤네요
    안성기씨가 아역으로 나오는 아주 오래된 영화입니다.

  • 13. 저도 추가요^^
    '09.8.7 8:40 PM (62.84.xxx.34)

    봄날은 간다 ... 허진호 작 (허 감독 요즘은 영 맥을 못추는 듯)
    마더 ... 봉준호 (참고로 괴물은 최악)

  • 14. ...
    '09.8.7 9:17 PM (121.152.xxx.49)

    공동경비구역JSA, 프란다스의 개 추가합니다.
    저도 송능한 감독의 넘버3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15. 저도추가
    '09.8.7 9:43 PM (118.35.xxx.206)

    손님은 왕이다. 좀 지루하지만 상당히 잘 만든 영화...지루하지만 않았다면 대박 쳤을 영화요

  • 16. 저도추가
    '09.8.7 9:45 PM (118.35.xxx.206)

    김기영 감독 하녀 ..
    녀 시리즈 화녀, 충녀도 걸작(충녀에는 코맹맹이 윤여정이 아리따운 이십대 아가씨로 나온다지요)

  • 17. 저는
    '09.8.7 9:52 PM (98.166.xxx.186)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서편제

  • 18. 우화
    '09.8.8 12:28 AM (61.83.xxx.15)

    저는 전도현 나오던 약속이 가슴 찡하게 봤어요,,,

  • 19. 저는
    '09.8.8 12:34 AM (125.142.xxx.70)

    살인의 추억
    거북이 달린다

  • 20. 이런
    '09.8.13 3:11 PM (59.22.xxx.158)

    8월의 크리스마스가 빠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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