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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지도 못하고 쥑이지도 못하고....
고2 남학생인데 여름방학동안
기숙학원에 한 번 보내 볼까 합니다.
정보도 없고
방학은 곧 다가오는데
급한 마음에 질문 올려봅니다.
혹 기숙학원에 아이를 보내보신 분은
학원도 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구요
기숙학원을 보내본 경험을 좀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계열은 문과구요
언어 외국어 수리 사탐 모두 3등급에서 노닥거리고 있습니다. ^^;;;
수리는 4등급 받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학원비도 4주에 200만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그 부분도 부담스럽지만
여름방학동안 얼굴 보며 마음 상할 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덥습니다
1. 동감
'10.7.5 4:22 PM (180.71.xxx.2)심히 동감하는 고3 머스마 엄마입니다.
전 보내본 경험은 없구요
원글님 답답함이 남일 같지 않아서 그냥 댓글달러 왔어요.
저도 기숙학원 보내려 많이많이 고민했는데
울 아들 성격에 기숙학원 보내면 담타넘어서 도망나올거 같아 안보냈어요.
진득하니 앉아있지도 못하고 끈기는 약에 쓸래도 없는 놈이 거기라고 가만 있을까 싶어서...
속이 터지고 병까지 왔지만 그래도 점점 마음을 많이 비워가고
나중에 후회래도 좀 덜하려고 학원 꾸준히 보내줍니다.
돈은 아깝지만 그래도 할만큼은 해줬다...하려구요.
학원 숙제 빼곤 전혀 공부라고는 안하는 우리 아들.
정말 밉지만 내가 낳았으니 죽이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날도 더운데 힘내세요.
아직 2학년이니 경험삼아 한번 보내는것도 괜찮겠죠.
그치만 돈은 버린다 생각하는게 맘은 편하실거여요.2. 저도
'10.7.5 4:21 PM (211.202.xxx.63)한마디
들은 말로는 효과 별로라고하던데요.
각자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도 고 1 아들이 있어서 남일같지않고해서요
날도 더운데, 힘냅시다3. ...
'10.7.5 4:25 PM (180.69.xxx.185)가서 공부할 아이들은 공부하고 안할 아이들은 더 잘 논대요. 연애하고;;; 그냥 눈 앞에 안보인다는거에 초점을맞추셔야 할듯;;
4. 별루
'10.7.5 4:32 PM (115.41.xxx.10)별루라는 얘기들이 많았어요.
그런다고 애가 확 바뀔 리도 없구 돈은 돈대로 쓰구요.5. ..
'10.7.5 4:45 PM (121.157.xxx.253)겨울 기숙학원은 그래도 나은데 여름 기숙학원은 고3 수능 보는 아이들 위주로
관리를 해서 수능 치지 않으면 돈버려 시간버려 공부할 애까지 버린다고 하더군요.
기숙학원 보낼 돈으로 차라리 집중 과외를 방학동안 시키시는게 나을 겁니다.6. ....
'10.7.5 7:04 PM (58.230.xxx.37)기숙학원이야말로 본인이 원해서 가야 효과를 보는 걸로 압니다. 그냥 보냈다가 오히려 더 안 좋다는 말을 꽤 들었습니다.
7. 전
'10.7.5 7:36 PM (211.61.xxx.211)기숙학교 나왔어요.. 경기도에 있는 군대식으로 유명한 그 기숙학교..
3년간 책상에는 오래 앉아있었지만 제대로 공부한 적이 별로 없어요..
친구들과 몰래 떠들고 딴짓하고 감시하는 눈을 피우는 반항심만 커졌어요.
차라리 아이와 마음이 잘 맞을만한 제대로된 과외선생 한명 구해서 공부방법부터 다시 체크해보시는게 어떤가요?
새로운 환경 적응하는데 시간걸리고, 쓸데없는 반발심만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