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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이런 태도...제가 이상한가요?

맏며느리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10-07-05 16:27:32
시어머니가 남편과 제가 있는 회사  바로 옆에서 가게를 하십니다.
거의 매일 보죠.
그런데 주말만 되면, 아니면 우리가 조금 일찍 마치는 날에 인사를 하러 가면 꼭 밥사달라고 하십니다.
남편은 장손이고 시동생이 하나  있는데 경제력이 없이 빌빌거려요.
제가 혹시 일이 있어 저녁에 집을 비우면 무조건 남편과 시어머니, 결혼한 시누이까지 같이
밥을 먹고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제가 밥 다하놔도 남편은 제가 없으면 집 밥 안먹어요.
어제 일요일은 아침에 남편이 한시간 거리에 볼일이 있어 가게됐어요.
제가 차로 데려다 주겠노라고 약속을 해놨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저녁에 남편과 영화보고 있는데 시누이가 계속 전화를 해대는 겁니다.
영화 끝나고 남편이 시누이한테 전화하니 시동생이 남편을 데려다 준대요. 그러면서 저는 집에 있으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데려다 준다고 약속을 다 했는데 왜 그러냐고 하니 남편은 저더러 운전안하니 편해서 좋지 않냐고,
그냥 집에서 쉬라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하고 있는데 시누이가 다시 전화가 와서....
알고보니 시동생 차에 시어머니, 시누이, 다 같이 타고 가서 남편 업무 끝나면 거기서 밥먹고
놀다 오자고.....
저 정말 화가 나서....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계시고 시누이는 자기 남편이 있는데
왜 우리 남편을 데리고 놀려고 하는지....
우리 남편이 돈을 다 써서 그런가요?
아 정말 화가나서 남편과 대판 했네요.
남편은 자기 엄마, 동생이랑 노는게 뭐가 이상하냐고 합니다.
결국 남편은 혼자 다녀 왔어요.
우리 부부사이에 시어머니, 시누이가 자꾸 끼어들려고 하는 느낌이 정말 싫어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IP : 116.39.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에요
    '10.7.5 4:33 PM (121.154.xxx.97)

    왜이리 요상한 사람들이 많은지 원...

  • 2. 아니요
    '10.7.5 4:31 PM (58.120.xxx.243)

    싫지요.
    전 친정인데도..그래요.
    그래도 너무 끼어드는거 싫습니다.

    근데 웃기는거..우리 부모도 그렇습니다.ㅋㅋㅋ저에게..

    모르겠어요..솔직히 저도 싫을때 있고..전 남편입장이지요?아마
    님도 싫을만 합니다.

    제 친구도 그런 시댁을 가졌었네요.친정은 좀 쿨하고.......
    근데 친구 남동생이..결혼하니 자기 부모들이..시부모랑 똑같이...동생네에게 그러는거 보니..맘이 좀 좋아졌다는..시부모에게...

    아마 나이드심..똑같이 배우는 학교있나 봅니다.

  • 3. ...
    '10.7.5 4:32 PM (118.216.xxx.114)

    정말 싫겠네요....

  • 4.
    '10.7.5 4:42 PM (115.143.xxx.174)

    싫어요.... 그 시누이라는 사람도 그렇고...
    시동생도.. 시어머니도.. 남편도........
    아니 그럴꺼 결혼은 왜 했답니까.. 넷이 알콩 달콩 살으라 하시지

  • 5. ..
    '10.7.5 5:04 PM (121.157.xxx.253)

    이상하게 시집 식구들 아들 등골 빼먹을려고 하는군요.
    울시댁도 울시누 울신랑 등골 빼먹으려고 작정하고 덤빕니다.
    근데 이제는 시누네 자식들까지 울신랑에게 얻어 먹을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 열받는 중입니다.
    이상하게 돈내는 사람만 내고 돈쓰면서 대접은 못받고 정말 성질만 납니다.
    싫으면 싫다고 해야 되더군요,정말이지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 소리가 맞아요.

  • 6. ..
    '10.7.5 5:59 PM (118.37.xxx.161)

    그게 참 묘해서 말하면 내가 속좁은 사람되고

    말 안하자니 경우를 넘어선 모습을 계속 봐야하고..

    어휴.. 이런 게 왜 결혼 전엔 안 보였는지 제 눈을 탓합니다 ㅠㅠ

  • 7. ...
    '10.7.5 6:13 PM (115.140.xxx.112)

    에구.... 가까이 사셔서 많이 힘드시겠네요...

  • 8. 그러게
    '10.7.5 7:06 PM (110.9.xxx.43)

    어떤 남자분 말이 결혼하면 우선 내가정이 최고라고 냉정하단 소릴 들어도 자긴 내가정을 먼저 챙기겠다고 해서 부모님과 형제들이 섭섭하겠다 생각했는데 제일 잘 살더군요,
    부인은 그런 남편에 만족하고 만족하니까 시댁에 잘하는데 어느 정도에서 남편이 끊어주니 더 고맙고 하여간 그렇게..

  • 9. ..
    '10.7.5 8:02 PM (58.77.xxx.93)

    저도 친정에 살고이지만요. 우리 아버지도 언제까지 우리랑 살고 싶어하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부담스러워요.
    친정부모님이 굉장히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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