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작성일 : 2010-07-05 16:08:33
887315
제가 지난 몇달간 다이어트를 해서 몸무게를 한 10키로 정도 뺐습니다.
지금 마른 편이라고는 못해도 보기 좋은 편에 속합니다.
낼 모레 40인데 이 나이에 무슨 모델 몸매가 되겠습니까? 더 뺄 생각도 별로 없고 건강에만 이상없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언니.. 평소에 좀 말.. 상대 기분 생각안하고 되는대로 하는 편임.
그리고 자기가 동생인 나보다 동안이고 더 이쁘다고 늘 생각함.
쫌 전에 무슨 일이 있어서 언니랑 통화를 했는데, 말끝에다 대고 이러네요.
"아.. 나 요즘 살 너무 많이 쪘어.. 디룩디룩 살만 잔뜩 쪄가지고 너무 보기 흉해....그래서 이젠 너랑 비슷해졌어.. "
.. 이거 뭔가요?? ㅡ.,ㅡ
처음엔 그냥 그런가봐 하고 전화 끊고 나니 뒤늦게 새록새록 기분 나쁩니다.
저 기분나쁜거 정상이죠?
아... 재섮어.......
IP : 175.120.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7.5 4:10 PM
(112.160.xxx.52)
언니 내가 그렇게 디룩디룩 살만 잔뜩 쪄가지고 너무 보기 흉했어?
그런데 언니 이제 안그래 난 10키로 뺏거든
이제 언니는 디룩디룩 살만 잔뜩 쪄서 너무 보기 흉하고
난 안 그런거네?
라고 해 주세요 ㅡㅡ^
2. ..
'10.7.5 4:14 PM
(61.81.xxx.245)
언니 정말 재섭다
디룩디룩 살쪄서 보기 싫으니 나처럼 살좀 빼
이렇게 말해주세요
3. 나는 동생
'10.7.5 4:13 PM
(175.120.xxx.115)
근데 언니 지난주에도 만났어요.
지금 그 보기 흉하게 뚱뚱한 상태가 지금 살뺀 현실을 두고 하는 얘기라 이거죠. 그래서 기분 나쁘거든요.
아.. 분해.. 전화해서 막 쏘아줄까요??
4. ..
'10.7.5 4:18 PM
(112.184.xxx.22)
어휴..
난 여동생 있으면 정말 잘해 주겠구만..
뭔 언니가 참..
5. 언니
'10.7.5 4:20 PM
(125.177.xxx.70)
가 평소에 그 살때문에 우월한 기분을 많이 갖고 계셨나 보네요.
동생분이 살빼도 내가 뚱뚱한 상태와 같다라고 하니 말이죠.
아무튼 더 날씬해지고 아름다워지세요.
6. 제가볼땐
'10.7.5 4:24 PM
(180.71.xxx.2)
그 언니
아니척 하지만 원글님께
'열폭'같은데요.
그렇지 않다면 친동생에게 저따위로 말하는 언니가
몇명이나 될까요?
난 여동생 있으면 정말 맨날 물고빨고 이뻐해주겠구만,,
원글님
내동생 할래요?^^
7. 아니오
'10.7.5 4:35 PM
(110.14.xxx.35)
그거 우월주의 아니에요. 무엇인가 동생에게 콤플랙스가 있어심술 부리는 거에요.
우리 언니가 그 따우로 말하는데 전혀 개의치 마세요. 무시하면 저 혼자 속터저
또 심술 부립니다. 그래도 여유있게 지나치면 저만 속터집니다.
냅두세요.
8. mm
'10.7.5 4:54 PM
(110.5.xxx.174)
언니가 참 나잇값을 못하네요~
동생분께 컴플렉스 있는 거 맞아요.
얄밉게 한마디 쏴주세요!
9. ,,,
'10.7.5 11:45 PM
(99.229.xxx.35)
으이구 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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