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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작가가 차용한 동성애코드...

^.^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0-04-28 11:44:11
일단 이 양반 머리가 대단히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비루하게 생긴 남남아닌 깔끔한 꽃미남들의 동성애에 대한
판타지를 적절히 이용하고...

일단 그 코드를 끝까지 가지고 가야
소재거리가 계속 갈등이 유지되구요....

물론 퀴어애스포크같은 정말 스섹신이 분마다 나오고
너무나 리얼한 그런 퀴어드라마같이 가지는 못하겠지만

방송에 소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수있다는건
대단하다 싶어요..

단지 그게 시청률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소수자를 보듬는 시선인지...

노희경작가의 드라마를 보면 일관되게 흐르는 정서가
가난한 사람. 약한 사람, 아픈 사람에 대해
보듬어 주는게 있거든요...

그렇지만 김수현작가에겐 여지껏 사람에 대한 애정보단
대사발로 작가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그녀가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깨자고 그런 소재를 차용했는지
아니면 관심을 끌고 이목을 집중코저 한건지는
지켜보면 알겠지요...
IP : 121.130.xxx.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라
    '10.4.28 11:54 AM (203.223.xxx.13)

    인정옥 작가나 노희경작가는 드라마 에서 나오는 인물들이 각자마다 드라마 안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져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왠지 김수현 작가의 인물들은 김수현작가의 클론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스토리도 탄탄하고 말하려는바도 있는거 같은데 너무 자신의 스타일을 강요해서 그게 스토리전개나 주제도 흐려놓는 경우가 너무 많죠. 전 김수현드라마에서의 이유리도 너무 싫구요. 다다다다 하는 스타일 대발이 아버지캐릭 너무 질려요.

  • 2. 글쎄요
    '10.4.28 11:55 AM (112.148.xxx.113)

    꽃남 끼리의 동성애... 어찌 보면 동성애자에 대한 환상만 부추기고 진짜 동성애자들의 현실을 왜곡 시키는 건지도.

    인생은 즐거워에서 두 남자가 사랑이 느껴지나요???? 당최 케미컬이 안 느껴지고..차라리 시도를 말지 어쩌면 나이탓으로 동성애에 대한 진한 편견을 작가가 가진 건지 도무지 설득력있게 묘사를 못하네요.. 도대체가 그들 사랑에 공감도 감동도 없네요...;

  • 3. ~
    '10.4.28 12:02 PM (121.170.xxx.62)

    근데 단지 시청률을 위했던거라면 동성애가 안들어간게 아직 이 사회에서 더 먹힐껄요?
    20대 여자분들이야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 미니도 아니고 주말가족드라마인데 불편해하는 경우가 훨씬 많지요~

    그리고 비루하게 생긴 남남아닌 깔끔한 꽃미남들의 판타지라;;
    드라마에서 어디 비루하게 생긴 사람들이 나오던가요? 동성애커플에게만 외모얘기가 나오는건
    또 하나의 편견 아니겠어요? ^^ 님께서 말씀하신 동성애코드는 커피프린스나
    개인의 취향 같아요~

    제가 그동안 관심있게 드라마나 다른 인터뷰등을 봤을땐 단지 코드가 아닌 어느집이나 있을 수 있는 동성애자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다룬 것 같은데~ 특별한게 아니라 그냥 사람과 사람의 사랑이라고 하셨죠~

    그동안 전작들을 봤을땐 오히려 시청률안나올걸 무시하고서 다루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요~ 김수현드라마를 좋아하든 안좋아하든 개인 취향이지만 현재
    이렇게 동성애를 과감히 쓸수 있는건 김수현이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4. ㅋㅋ
    '10.4.28 12:14 PM (125.182.xxx.42)

    이렇게 이슈화 되잖아요. 멀 노리기 멀 노려요. 바로 이런거겟지요. 쇼킹한거.

  • 5. ...
    '10.4.28 12:16 PM (116.41.xxx.7)

    저도 김수현씨가 본인 가치관을 화려한 수사로 강요하는 느낌 때문에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김작가가 추구하는 정의에는 부당하게 핍박받는 이들을 구하는 것도 포함되어있어요.
    노희경작가처럼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진 영향력을 써서 힘이 되어주는 느낌이지요.
    전작에서도 연예활동 위기였던 이승연씨, 홍석천씨를 일부러 캐스팅한 바 있었구요.

  • 6. 차용?
    '10.4.28 12:26 PM (122.37.xxx.197)

    대사와 늘 등장하는 자기배우들 그리고 같은 연출자땜에 식상해서 안봤는데요..
    내 남자의 여자 이후로 이래서 김수현...고개를 숙여요..불륜도 그녀가 다루면 색다른 ...
    우선 그 나이에 동성애 코드 실험 한 거 점수 주고요..
    그게 시청률 (상업방송에서 이건 당연한거 아닌가요...막장보단 이분 껀 양반...)이든 소수자에 대한 배려든..
    그리고 일반 시청자에겐 그 동성애 코드가 전면 부각인지 몰라도..처음도 아니잖아요..종종 나왔죠..
    이 분이 쓰면 훨씬 이목 끌겠죠..
    그리고 이번 드라마에선 각각의 캐릭터가 사연이 잇어서 뭐...그닥...이 커플만 주목받는 것도 아닌 생각이..
    그분 드라마 주 시청자인 중장년층에겐 쇼킹이겠죠...
    사실 유사이래 새로운 이야기가 어디 있나요..
    불륜 사생아 동성애 재벌이란 소재를 다룬다고 막장 진부가 아니라
    그 흔한 재료를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내공이죠..실력..

  • 7. 김수현작가
    '10.4.28 12:28 PM (121.132.xxx.164)

    드라마를 한때는 참 좋아했었고,한동안은 안봤습니다.
    날마다 나오는 부잣집 그리고 항상 누군가는 이혼하는 너무나 뻔한 스토리라고 느껴져서요.
    이번에 시작한 인생은 아름다워를 다시 보는데요
    ㅎㅎㅎ 어느날 두편을 연달아 보다보니 짜증이 확~~
    다다다 해되는 대사에 갑자기 밀려오는 피로감이란....
    웃으면서 남편에게 그랬네요
    "아 진짜 김수현꺼는 두편을 연달아 보는 것이 불가능해"

  • 8. .
    '10.4.28 1:03 PM (110.8.xxx.19)

    김수현 씨가 또 파스타 깟다는 포털기사 보고 클릭해 그 내용은 안 읽었지만 참 다른 작가 깔 처지도 이젠 아니다 싶더만.. 파스타 좋아라하진 않았어요.. 독선은 대단한 작가이다 싶어요..
    인생은 아름다원 동시간대 볼거 없어 보긴 하지만 따따다 대사 참 불편해요. 듣는 사람 생각안하고 지 혼자 잘났다 떠들어대는 사람 모양..
    게이 건은 공론화 하는데 일조한단 생각이고 외국 게이들 여자들이 탐낼 정도의 외모와 스펙 갖춘경우가 많아 여기도 그런가보다 하긴 해요..

  • 9. ..
    '10.4.28 2:21 PM (118.176.xxx.252)

    저도 우연히 보다가 집에 너무 예뻐서 계속 보게됏는데.. 대사치는거 보니까 딱 알겠더라구요..
    한말 반복하면서 음청 길어지는 대사들...
    자기스타일대로 글쓰고 뭐 그런거야 그렇다치는데 ... 그렇게 자기 잘났다고 남까대고 독선적인건 꼴보기 싫더라구요...

  • 10. 밥맛
    '10.4.28 2:35 PM (121.164.xxx.197)

    본인은 옛날에 엠비씨 간부급이 드라마 작가인데 돈을 뭐 그리 많이 받냐고 뭐라 했다는 한마디에 파르르해서는 엠비씨쪽으로는 오줌도 안눈다고 했다지요
    그 대단한 자존심 가진사람이
    이승연의 그 그지같은 위안부컨셉의 누드는 어찌 용서를 해요???????
    그걸로 상처받고 힘들어한 사람들 생각은 요만큼도 안하고 ???????
    본인한테 하는 말 한마디는 그렇게 대단하고 그보다 더한짓을 한 사람은 본인한테 한 짓이 아니니까 괜찮고???????
    전 그 이중적인게 너무 싫어요

    내공과 실력은 인정합니다만 ..그 부분에 있어 김수현작가는 타고난것이 크다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취재열심히 하는 작가를 조소한적도 있었지요 가진것 많은 사람이 없는사람이 열심히 산다고 조소하는 꼴이라니 .....
    본인은 그저 홈드라마의 틀안에서 멜로 치정극의 틀안에서만 이야기를 변주하니 취재가 필요없었겠지요
    그러면서 회당 오천만원의 고료를 받는 최고의 작가님이시니 참 좋으시겠어요
    타고난 재주로 매번 비슷비슷한 얘기로 큰 돈 버셔서요
    그나저나 어디 기부는 좀 하시려나요?

  • 11. 파스타
    '10.4.28 2:43 PM (116.40.xxx.63)

    를 깟다면서 이번 드라마에서 좀 써먹던데요.
    둘째아들이 엄마비서한테 예~~쉪하면서
    그 음정처리도 똑같이 하고.. 파스탈 오가며 조금 본 사람도 금방 파스타 대사네 하고
    생각들 만큼..머 다들 주방에서 일반적으로 그렇게
    오가는 대사라면 할말 없지만,억양 높낮이도 어쩌면 그리 똑같은지..
    제고향 여고 선배지만, 드라마아서 가끔 쓰는 충청도 사투리도
    친근하기보다 연극대사 같아서 진부하던대요.
    70 다돼서 현역활동하는거 부럽기도 하지만,
    은근한 권력을 가진 작가라 좀 부담스럽기도 해요.
    고고한 장미희가 왜 날 안불러줬나..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목매는거 보면...

  • 12. 실력은
    '10.4.28 4:36 PM (119.70.xxx.42)

    대단하지요.. 거야 누가 뭐라겠어요.
    저도 사랑이 뭐길래나 목욕탕집 남자들, 청춘의 덫 등등 열광하며 봤던 기억 있네요.

    근데 청춘의 덫 이후 작품은 안보고 있어요.
    그냥 가족극이라도 우연히 보면 참 재미있거든요? 근데 좀만 보다 보면 막 피곤해요.
    그리고 어느 작가건 ~~~사단 이라는 단골배우들 있기 마련이지만
    김수현씨는 너무 심해요. 맨날 똑같아! 게다가 희한하게 비호감인 사람들.

    옛날에 소유진하고 유준상 나온거,
    자기꺼 표절했다며 길길이 날뛰다가 마봉춘하고 틀어진걸로 아는데.

    남의 작품들 그만 깠으면 좋겠어요.

    그러는 본인 작품은 맨날 똑같지. 제발 배우들이라도 좀 바꿔가며 쓰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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