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아이
작성일 : 2009-03-12 10:12:08
694396
제큰딸이 내성적이고 말이별로없습니다.이제 초등학교2학년인데 학교에서 무슨일이있었는지조차 잘 이야기를 하지않습니다.물론 자신감도 없어서 자기가 다맞게 풀어놓은 문제도 한참을 고민을 합니다.집이 대가족이다보니 어려서부터 하지마라하는일이 많았습니다.시어머니 아주버님네 다같이살다보니 큰소리로 떠들어서도 않되고,이것저것 않되는것이많았지요. 자신감이부족한 제아이 자신감길러주는 방법이없을까요? 참 둘째와셋째는그렇지않아요.
IP : 211.196.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9.3.12 10:20 AM
(211.51.xxx.147)
큰 딸이 동생들에게 양보도 많이 하고 혼자서 힘들었을 수있어요. 대가족이시라니 다른 아이들은 맡겨놓고 1박2일로 따님과 둘이 여행한번 다녀오셔요. 첫째는 항상 양보하고 엄마를 온전히 독차지 못해봤기 때문에 그렇게 1박2일이나 당일치기라도 둘이 가셔서 아이가 하고 싶은것, 먹고 싶은 것 원하는데로 맘껏 해주시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시면 훨씬 밝아지실거에요. 아이 생일이라던가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그런 시간 가지시면 엄마와 좀 더 가까워지실거같아요.
2. 저희
'09.3.12 10:21 AM
(115.136.xxx.146)
큰 아이가 그렇네요. 엄마 입장에서는 안타까우면서 가끔씩 화가 나기까지 하지요..하지만 결국은 엄마의 책임이 큰 것 같아요. 저 역시 <금지>하는 것들이 많았어요. 키우면서 위험하거나 잘못될까봐 걱정하는 선의에서 출발한 것이지만, 아이에게는 독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나봐요...그래서 지금은 정말 아이가 죽을 것처럼 위험하거나 문제 있는 것 아니면 잔소리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지냅니다.
작은 것에도 칭찬을 먼저 하고, 자신감을 키워주려고 알아보다가 방송댄스 배우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아주 좋아해서 잘 하고 있고, 그밖에 하고 싶어하는 것들 있으면 일단은 해보라고 자리 깔아줍니다. 친구들 집에 데려오라고 해서 공들여 맛있는 것 해주고 기분 좋게 해주니 조금 더 밝아진 것 같구요.
얼마 전에는 객관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는 생각에 인성, 발달 검사도 했어요...아동심리연구소 같은 곳에서 했는데, 엄마도 같이 테스트지를 풀게 해서 그것 작성하면서 생가, 반성 많이 했답니다...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는데 어떨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아직 어리니까 개선의 여지가 많이 있을 거예요^^너무 걱정 마시고 조금씩 바꿔가고 노력해 보세요. 엄마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도 둘째는 발랄, 애교 만점입니다. 아이 둘을 키우며 느끼는 것이지만...정말 엄마는 힘드네요...좋은 엄마 되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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