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2쿡을 알게된건 작년여름...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수다빨?을 세우는데...
평소 정치적 소견이 별로 없던 친구가...
엄청 해박한 지식을 들이대며...
살림하느라 무심했던...정치권의 잘,잘못까지 얘기해주더군요.
잠시 충격먹고...아는게 없으니...댓구도 못하고...(존심이 마구 무너지더군요...ㅋㅋ)
근데,고것이 흠칫 놀라는 친구들에게 82쿡얘기를 하더군요.
네~~~바로 82쿡 덕분에 고것이...
나름 의식화(예민하신분 패스...이놈의 정부에선 뭐든 좌빨로 몰아부치니...원,별로 다른 어휘가 안 떠올라서...)
된것이죠...
전 개인적으로 인테리어,요리에 취미가 있어
여러카페에 가입도 하고 집에서도 틈만 나면...
만들고,지지고 뽁고,굽고하죠.ㅎㅎ
결론은 어떤 카페나 모임에서도 주부들이 정치적 소견을 자신있게 밝히는데가
82 쿡밖에 없고...
전 그래서 좋습니다.
고정닉이든,유동닉이든,
거칠지 않고 정제된 말솜씨로 풀어내는 유일한 게시판이 아닐까 싶어요.
가끔 험한 세상에서 똘똘뭉친 자기보호본능에만 얽매인 엄마로서의 제모습만 보다가...
82쿡에선 여러 문제들을 접하고 ,제생각도 조금씩 보태며...
나름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건 착각일까요.
정치,이슈라면,아고라도 있고,
여러싸이트들 물런 있습니다.
근데,우리같은 주부들이 맣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원색적인 어휘들...많이 민망하고요...
하여튼 ,전 82 쿡이 좋다는게...
심심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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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초보지만...원로처럼...ㅋㅋ
까만봄 조회수 : 465
작성일 : 2009-03-12 10:27:33
IP : 114.203.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9.3.12 10:52 AM (122.43.xxx.9)맞아요.
여기 만한 데가 없어요.
가끔 험한 댓글도 보이지만, 온라인의 특성상 어쩔 수가 없지요.
자랑질을 하면 벌금물라고 하는 여유^^ 어떤 사이트는 자랑방에 자랑해도 딴지 달려요.
나이비율, 성별비율도 제 맘에 들구요. ㅎㅎ 딱 제취향입니다.2. ㅎㅎㅎ 저도
'09.3.12 12:01 PM (59.5.xxx.203)너무 좋아요..정치,경제 등등 바람얘기,시가얘기..어떤거살까요?집을팔아요말아요? 다 좋습니다. 살면서 남들은 어쩌고 사나...어떻게 생각하나..이게 저의 관심사다 보니...내가 옳은건가 잘못된건가..잘하고 있나..못하고있나...눈치봐서가 아니라 제나름의 확신을 갖기위해 살다보니 자게가 참 좋습니다.
3. 이어서...
'09.3.12 12:02 PM (59.5.xxx.203)심지어 저는 어떤분은 싫다는데 이남자 어때요? 어느 남자가 괜찮나요? 이런거까지 좋아요....저 결혼전엔 이런거 물어볼때도 없었는데 결혼하고 이러저런 상처들을 겪다보니 물어볼데가 있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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