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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정리했어요.

성질나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0-04-28 11:44:11
겨울옷도 정리할겸 옷장정리를 했습니다.
하는김에 오래되서 낡은 옷이랑 안입는 옷도 다 끄집어냈죠.
싹 정리해 놓으니 입을만한 옷은 몇벌 되지도 않더군요.
여하튼 버리려는 옷 꺼내보니 죄다 시어머니가 준 옷들이에요.
당신이 20년 넘게 입던 옷들인데 참 좋은 옷이라며 싫다는거 바리바리 싸주신거에요.
그렇게 좋은 옷이면 당신이 계속 입으시던가 아님 시누한테 주면 되지 맨날 그 좋다는 옷은
내 차지고 시어머니랑 시누는 새옷 사러 다닙니다.
갑자기 성질이 확 나더군요.
싫다고 싫다고 그렇게 거절해도 어쩌면 그렇게 개의치도 않으시고 무대뽀로 싸주시는지...
한번은 집에 와서 짐 풀어보니 멸치랑 다시마 들어있는 장바구니안에 옷을 넣어놓으셨더라구요.

어머니!
그 좋은 옷 당신이 싫컷 입으세요.
제가 맨날 옷 가져가기 싫다고 주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제 말은 말이 아니고 막걸린가요?
IP : 116.125.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8 11:55 AM (99.229.xxx.35)

    다음번에 주면 "제 스타일 아니예요."하고 받지 마세요.
    집에 와서 짐 풀어봐서 튀어나온 옷이면 다음에 시댁 갈때 돌려주시구요...

  • 2. 돌려드리세요
    '10.4.28 12:29 PM (110.10.xxx.227)

    집에 놔두니 잘 안입게 되네요
    어머님 주신건데 버리기도 그래서 가져왔어요
    하면서 돌려드리세요....ㅎㅎ

  • 3. -
    '10.4.28 12:45 PM (218.50.xxx.25)

    아직도 이런 분이 계시다니...- -a
    싫다고 하는데도 한사코 싸주시는 거면,
    재활용 박스에 넣어버리세요.
    아니면 집 근처에 고물상 있으면 가져가세요.
    푼돈이지만 그래도 돈으로 받을 수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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