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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나이 마흔에 아직도 서울에 못가보신 분 계신가요

아직도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10-04-28 11:38:42
제목 그대로예요
직장생활 10여년 했고, 서울에 친척들도 사시지만
어찌 어찌하다 보니

해외여행은 가면서도
서울은 아직도 못가봤네요

서울은 진짜 어마어마한 도시라는데
버스에서 서울말 하는 사람만 봐도 (여기는 경상도)  
신기해서 힐끔힐끔 쳐다봅니다

죽기전에는 서울에 가보겠죠
IP : 125.189.xxx.5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0.4.28 11:44 AM (125.180.xxx.29)

    이번에 상견례하러 부산에서 서울 올라오신 50대중반이신 울딸아이 사돈되실분은 서울을 3번 올라왔다던대요?
    상견례다음날 아들보고 인천대교 구경좀 시켜달라고해서 인천대교 구경시켜줬다고 하더라구요
    아들이 서울에서 직장생활 7년을 했다는데도 1번 올라왔었대요
    전 부산을 1년에 1번씩 가는데...ㅎㅎㅎ

  • 2. phua
    '10.4.28 11:44 AM (110.15.xxx.17)

    몇시간만 지내다 보시면 아~~ 그리운 경상도 하실 겁니다.^^

  • 3. 저는
    '10.4.28 11:48 AM (121.160.xxx.58)

    인천에 사는 분이 40넘은 남자분인데 서울 아직 한 번도 안와봤다는 얘길 들었어요.
    소개받아 나갔더니 그러더래요.
    직업이 뭔줄 아세요? 바퀴달린 중장비 운전하는 사람이래요.
    운전하다가 실수로래도 서울 경계 금 밟았지 않았겠어요?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는..

  • 4. 저도
    '10.4.28 11:51 AM (210.205.xxx.245)

    저도 서울 3번 갔습니다.
    올해나이 마흔하나!!

    저는 서울시청,경복궁 텔레비전에서 봤습니다.
    시어머님께서 서울에 사시는데 시할머님이 살아계시고 아버님, 저희 모두 큰아들이라
    모든 행사때 할머님께 갑니다.
    서울에 오빠 결혼식때한번 결혼식만 참석, 시댁 아버님생신때 딱 어머님댁만 감 2번.

    저는 늘 여름휴가를 서울로 가고 싶습니다.

  • 5. 저는 서울 사는데
    '10.4.28 11:57 AM (125.141.xxx.91)

    삼십년 넘도록 경상도에 한번도 안 가봤습니다.
    친척들도 경기, 충청, 전라도... 딱 여기까지 분포해있어서 말이죠.
    저도 죽기 전에는 경상도 한번 가봐야 할텐데요.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피장파장.

  • 6. 저도
    '10.4.28 12:05 PM (218.50.xxx.187)

    서울에 38년 살았으면서 경상도 한번 못가봤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뉴스에 나오는 해운대 꼬옥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ㅠㅠ

  • 7. 저는
    '10.4.28 12:12 PM (115.41.xxx.8)

    저는 35살인데 제주도를 한 번도 못가봤어요..
    해외는 가봤거든요~ 저같은 분도 있을테죠?

  • 8. ..
    '10.4.28 12:18 PM (110.14.xxx.42)

    나이 50에 광주에 한번도 못가본 저도 있습니다.
    전주는 대학 수학여행 덕분에 한 번 들러봤네요.

  • 9. 서울촌년
    '10.4.28 12:30 PM (218.145.xxx.102)

    서울 강남에서 나고 자라고 학교 다니고 직장 다니고

    전 마흔이 넘어서 서울 경기도(분당) 이외의 도시는 딱 대전 한 곳 밖에 못 가봤어요.
    대전이 시댁이라..ㅋㅋㅋ

    참 외국 갈 때 인천 한 번씩 갑니다. 인천공항ㅋㅋㅋ

  • 10. 저는
    '10.4.28 12:35 PM (218.153.xxx.90)

    경상도 사람이고 서울에 산지 20년 다돼가는 43살 아줌마. 전라도를 한번도 못가봤어요.
    몇년전 명절에 고향 갔다 올때 차가 하도 막혀 국도로 둘러둘러 오다가 무주부근을 차로 통과해 보긴 했는데... 전주 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고 싶긴한데..ㅎㅎ

  • 11. 웃음조각*^^*
    '10.4.28 12:46 PM (125.252.xxx.10)

    저는 부산에 한번도 못가봤어요.(사실 못가본데 많아요^^;;)

    예전에 일할때 동료중에 부산사람이 있었는데 광안리 자랑을 얼마나 하던지..
    그무렵에 광안대교도 완공했거든요.

    광안리 시장골목 떡볶이가 쥑~~~~인다고 하도 자랑해서 떡볶이 먹으러라도 가보고 싶었는데..

    그것보다 더더더더더더더더.. 가보고 싶은 곳은 바로바로~~~~~ 봉하.

    존경하는 님이 계신 곳 언제나 가보려나.. 살아계실때 한번 못가본게 천추의 한입니다..ㅠ.ㅠ

  • 12. .
    '10.4.28 1:07 PM (110.8.xxx.19)

    미국사람들이 50개 주 중에서 평생 스쳐지나가는 주까지 합쳐 평균 3개 주를 못넘는다던데..ㅎ
    게다가 뉴욕에 대한 동경은 대단하다더군요..마찬가지겠죠..

  • 13. ....
    '10.4.28 1:18 PM (180.227.xxx.21)

    전 서울에서 태어나서 바다를 처음본게 여고때 수학여행가섭니다
    경주갔을때 포항제철에~~~ 내눈으로 직접 본 바다.. 우왕~~~~~
    태어나 처음으로 가본 전라도 지방..시댁이라 요즘은 명절마다 갑니다
    시댁에서 처음본 양배추밭,줄기까지 달려있는 당근,생강...
    아직까지 고구마를 한번도 캐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꼭 해볼려구요
    누구나 새로운것에 대한 환상은 있나봅니다

  • 14. 경상도
    '10.4.28 1:45 PM (121.165.xxx.33)

    아짐인데~서울살아요~우리집에 재워드릴께요~놀러오셔요^^

  • 15. 서울 살아도
    '10.4.28 2:36 PM (112.148.xxx.28)

    늘 내 고향 비릿한 항구냄새가 그립습니다. 서울 좋은 곳 아니에요....

  • 16. @@
    '10.4.28 2:45 PM (221.144.xxx.23)

    헐...해외여행은 가면서 서울은 아직...;;
    사실,뭐 갈 일이 없으면 못가볼수도 있지요..ㅎㅎㅎ

  • 17. 원글이
    '10.4.28 2:56 PM (125.189.xxx.52)

    경상도님 재워주신다니 말만들어도 감사해요
    주위 사람들이 저보고 서울 구경못한 촌놈이라고 천연기념물이라고 놀려요 ㅠㅠ
    근데 인천에서 서울 못가보셨다는 아저씨는 정말 강적이네요 ^^

  • 18. 제주
    '10.4.28 3:17 PM (115.143.xxx.210)

    대학 때 제주에서 올라온 아이가 있었는데 한라산 한번도(아마 정상이 아니었을까?) 하는 소리 듣고 기함을 했어요. 서울 살면서 남산 안 가본 거랑은 좀 틀리지 않을까요? 부산 살면서 해운대 안 가본 거랑 똑같잖아요. 실화랍니다.^^

  • 19. ^^
    '10.4.28 4:14 PM (121.165.xxx.143)

    저 부산사람인데 서울 살아요.
    제 친구들은 서울에 아무 연고도 없고, 오직 저 하나 보러 아침비행기로 왔다가 저녁비행기로 갑니다. 때론 ktx타기도 하구요.
    하루 올라와서 놀다 가세요^^ 꼭 안자고 가도 됩니다. 한시간이면 되는데요^^

  • 20. 낼모레
    '10.4.28 4:26 PM (119.67.xxx.89)

    오십인데 부산에 한버녿 안가봤어요.
    크게 가고싶지는 않지만 ..대신 통영이나 다녀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21. 보성
    '10.4.28 5:30 PM (183.100.xxx.68)

    보성 차밭, 담양 대나무숲도 못가본 서울촌년 여기있어요 ㅠㅠㅠ
    넘 가고싶다는............................. 무슨 꿈속의 그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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