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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훔쳐가네요

조회수 : 6,497
작성일 : 2010-04-07 16:58:53



이불이 낡아서 큰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대문앞에 놓았는데

잠시후 볼일보고 오니
쓰레기봉투만 쏙 빼가고
이불만 미역처럼 널부러져 있네요

ㅠㅠ

그거 가져가신 분
살림살이 나아지셨어요 ? ㅠ.ㅠ


엄마 하시는말
" 가져갈꺼면 이불이라도 곱게 냅두지 저게 모냐 홀라당 다 펼쳐놓고 ...."




IP : 220.116.xxx.1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4.7 5:00 PM (121.165.xxx.143)

    저도 그런적 있어요.
    공기 청정기에 들어가는 숯필터를 반으로 접어서 10리터 봉투에 넣어 묶어뒀는데 덩그러니....ㅜ.ㅜ
    담부턴 필터와 함께 생활쓰레기를 꽉 채워서 내 놓습니다.

  • 2.
    '10.4.7 5:01 PM (220.116.xxx.13)

    저도 그래야겠군요
    그걸 가져갈줄이야....

  • 3. 저두 유감
    '10.4.7 5:02 PM (121.160.xxx.58)

    재활용 모아서 내 놓으면 어쩜 그렇게 완전히 홀라당 뒤집어서
    본인 필요한것만 쏙 골라가시고 나머지는 쓰레기장 만들어놓아요.

    본의아니게 꼴난 재활용품 가지고 유세하고 싶어요.
    저렇게 만드는 할머니 아는데 다른 할머니 골라서 드릴까부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다른 할머니는 저 할머니가 내버린 계란판 이런것두 깨끗이 다 가져가시더라구요.

  • 4. 어머
    '10.4.7 5:04 PM (121.154.xxx.97)

    진짜 별꼴이네요.

  • 5. .
    '10.4.7 5:08 PM (163.152.xxx.239)

  • 6. .
    '10.4.7 5:10 PM (125.130.xxx.87)

    친정엄마집앞에 저희친정엄마가 저희주신다고 육계장을 한통해놓고 잠깐내논사이에
    그걸 누가 들고갔어요 ㅋㅋ

    그거먹고 기운차렸냐

    정말 별거별거 다훔쳐가요

  • 7. ..
    '10.4.7 5:11 PM (110.14.xxx.110)

    대단해요 별걸다.. 육개장은 어디다 내놓았길래 훔쳐간거죠

  • 8. ㅎㅎ
    '10.4.7 5:12 PM (125.140.xxx.37)

    위에님
    "그거먹고 기운차렸냐" 이말에 뻥터졌어요 ㅎㅎㅎㅎㅎ

  • 9.
    '10.4.7 5:13 PM (125.177.xxx.70)

    저도 그런기억 있습니다. 이불만 들어있으니까 이불만 빼놓구 봉지만 쏘옥 그 생각하니
    열이 납니다만 다음부터 이불 넣고 위에다 생활쓰레기 꽉꽉 눌러 담아 초강력테입으로
    발라 버립니다.

  • 10.
    '10.4.7 5:14 PM (220.116.xxx.13)

    그거먹고 기운차렸냐" 이말에 뻥터졌어요 ㅎㅎㅎㅎㅎ 22222

  • 11. 참내
    '10.4.7 5:15 PM (119.67.xxx.242)

    너무 어이없어요..아니 이불을 벗겨 내동댕이 치고 쓰레기봉투를 가져가다니..켁

  • 12.
    '10.4.7 5:19 PM (121.178.xxx.220)

    사람이 다있네요.
    그사람 그렇게 도벽있어 어쩐데요?

  • 13. 삶은 시레기
    '10.4.7 5:20 PM (211.236.xxx.228)

    겨울에 말랭이 하고 남은 무청 모아다 푹푹 삶아서 볕 좋을때 계단 난간에 널어 놓았는데
    (개인주택이라 대문도 잠겨있었고 이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이었거든요.)
    그걸 홀랑 들고 튄 놈도 있었어요.

    그거 널어 놓은지 얼마 안돼서 물이 뚝뚝 떨어졌을텐데
    한겨울에 축 늘어진 삶은 시레기들고 도망가느라 고생이 많다 했죠 뭐..

  • 14. 전에
    '10.4.7 5:43 PM (218.156.xxx.251)

    전에 살던 동네가 빌라가 많으니 재활용 내놓는 날엔 재활용담긴 이마트봉지만 일반 다른
    봉지와 바꿔서 가져가시는 분들 은근히 많았고 (봉투값 환불받으려고)
    조금이라도 팔수있는 고물이면 눈깜짝할사이 다 없어져요.
    창밖으로 가만 관찰해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나 의외로 젊은 아줌마도 주우러다녀서
    놀랐어요. 인생 한탄하면서 줍는거 몇번봤거든요.
    첨엔 막 가져가다가 욕먹으니까 정리 잘해놓고 가던데 그동네는 양심이 없네요.;;

  • 15. b
    '10.4.7 6:13 PM (119.197.xxx.131)

    제가 알기론
    주로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많이 그러신다고 하더라구여...
    특히 노인들 많이 사는 동네엔....
    쓰레기봉투 사는 돈이 아까워서 많이들 그러신다는....
    가져가시더라도 매너있게 가져가셔야 하는데...안그러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 16. ㅎㅎ
    '10.4.7 7:02 PM (121.160.xxx.11)

    82 아줌마들 사랑합니다. ㅎㅎㅎㅎ
    정말 재미있으세요

  • 17. .
    '10.4.7 7:15 PM (59.24.xxx.173)

    저는 스텐들통을 음식물쓰레기통으로 쓰는데 아이유치원 마중나가는 길에 잠시 내려놓고 돌아오는 그 사이에 누가 가져가버렸어요...냄새나는 쓰레기통을 누가 가져갔을까요 ㅠㅠ

  • 18. 윗님
    '10.4.7 7:30 PM (114.108.xxx.51)

    그러게요 ㅋㅋ
    찌개 한통 거~하게 담아논줄 알고 줄행랑? ㅋㅋ
    저도 묵은 김치 버리려고 김치통들고 나왔다가 내려놓고
    다른 쓰레기 가지러 올라갔다 왔더니 홀랑 들고 갔대요..
    묵히다 묵히다 곰팡이 난건데 들고 갔다가 재수없다고 했겠죠 ㅋㅋ

  • 19. ㅎㅎㅎ
    '10.4.7 9:52 PM (61.102.xxx.26)

    정말 별별것을 다...

  • 20. 저희
    '10.4.7 11:14 PM (116.126.xxx.103)

    친정집이 2층인데 엄마가 저 온다고 김치통 1층현관에에 잠깐 놓고 집에 모 가질러 간사이
    그 김치통 없어졌어요 불과 1-2분 사이에..

  • 21. 울 동네는
    '10.4.8 1:39 AM (121.138.xxx.190)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이 집집마다 있고 매달 스티커를 붙이거든요.
    돈주고 사서 수거함 뚜껑에 안붙이면 수거를 거부하는 시스템이죠.
    새로 붙여놨더니 누가 떼어간 적이. 헐~~~~~~~~~
    번지까지 써놨는데도 스티커를 말끔하게 떼갔더라구요. 재주도 좋아라. ㅎㅎ

  • 22. 떡갈비
    '10.4.8 2:16 AM (121.187.xxx.67)

    저 한우떡 갈비 엘리베이터 입구에 놔두고 14층인 제집에 올라 와서 생각이 나서 내려 갔더니
    흔적이 없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더 군요.일부러 한우 유명한 곳에 가서
    분명히 5만원 넘게 사왔거든요.

  • 23. 떡갈비
    '10.4.8 2:31 AM (121.187.xxx.67)

    분명히 통로에 사는 사람의 소행인 것 같은데 참 세상 살이가 우습더군요.
    경비실 아저씨한테 혹시 누가 아이스 박스 습득 신고 들어온 것이 없냐고 해서
    문의했더니 없다고 하시면서 뭐 중요한 것 잃었냐고 방송해 주시겠다고 하길래
    그냥 괜찮다고 하고 깨끗이 잊기로 했습니다.
    방송 하면 떡갈비 상자 잃어 먹은 여자로 낙인찍혀서 두고 두고 웃음꺼리가
    될것 같아서요.저 그날 짐이 여러 개였어요.제가 난생 처음 으로 잃어버린것이
    떡갈비 였지만 ,정신 챙기라는 수업료로 지불했다고 자위....
    그래,떡갈비 몰래 가져간 인간아,
    떡갈비 출처는 밝히고 식구들과 배불리 먹고 잠 잘자서 살림 살이 좀 나아졌냐.
    이 몸은 그날 남편 이랑 웃다가 라면 삶아 먹었단다.ㅋㅋㅋㅋ

  • 24. 조금
    '10.4.8 11:48 AM (124.49.xxx.206)

    다른얘기지만,, 이불을 가져간게 아니라 쓰레기 봉투를 가져갔단말에 어의가 없네요.
    쓰레기봉투 하니 생각나는게 있어요.
    전에 살던 동네가 등산로 바로 입구에 있었어요. 굉장히 큰 폭포공원도 있었고, 용마# 도 있었구요. 빌라랑 단독이 많은 동네였죠.. 바로 산아래였으니까..
    하참,,
    씨꺼먼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남의 집 빌라앞에 그냥 마구 버려요.
    그게 음식물 쓰레기든, 아님 생활쓰레기든,,
    그걸 등산객이 버렸는지, 그동네 사는사람들이 남의 집앞에 버렸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여간 그 쓰레기봉투 사는돈이 아까와서,,
    자기집도 아닌, 또 공공 쓰레기통도 아닌
    남의집앞에 까만봉투에 쓰레기를 버리고 다니는 사람들

    그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습니다.

  • 25. ^^
    '10.4.8 12:31 PM (221.140.xxx.158)

    복도식 아파트라 겨울엔 복도에 과일을 상자째 택배온채로 들여놓지않고
    꺼내먹곤 했는데(원랜 복도에 내놓으면 안되는거지만 -.-)
    우리동네 믿을만한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 26. ㅎㅎ
    '10.4.8 12:49 PM (222.109.xxx.208)

    저도 음식물 쓰레기통 들고 나가서 버리고 잠깐 슈퍼 들렀다 오면서 쓰레기통 찾으러 가보니 음식물 쓰레기통이 없어졌어요. 두번이나 당했어요. 3천원이면 사는 플라스틱 들통을 왜 가져갔을까요?

  • 27. //
    '10.4.8 12:49 PM (219.255.xxx.58)

    전왜 웃음이 나올까요,,ㅎㅎ
    상상만해도 넘 웃겨서리..;;;
    전 빨래삶는 삼숙이 현관앞에 잠깐 열식히려고 내놓은사이 누가 집어갔어요.
    생각만해도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 28. 세상에나
    '10.4.8 12:59 PM (125.177.xxx.193)

    정말 황당하네요.
    저도 음식물 쓰레기통 누가 들고 간 적 있어요. 황당황당..

  • 29. 허걱^^
    '10.4.8 1:00 PM (121.163.xxx.176)

    차에 동생에게 갖다줄 컴퓨터 본체 실어놓고 현관문 잠그고 차에오니 없어졌어요.
    차문을 활짝 열어놓은 건 아니고 탁 닫지는 않았구요. 3분도 안됬는데.....
    사람도 많은데도 아닌데.... 귀신도 곡할 일이죠.

  • 30. 푸흐흐흐
    '10.4.8 1:14 PM (115.178.xxx.61)

    별일 다있네요..

    근데 다 넘넘 재밌네요..

  • 31. 하하하
    '10.4.8 1:18 PM (180.69.xxx.237)

    음식물 쓰레기통까지...정말 별거 다 훔쳐가네요...아이구...

  • 32. 저는
    '10.4.8 1:59 PM (59.16.xxx.15)

    가구같은거 재활용으로 버릴려고 구청에서 스티커 사서 붙여 놨는데.. 그 스티커를 떼간거 있죠
    6천원짜리 였는데ㅜㅜ

  • 33. 참내~
    '10.4.8 2:12 PM (119.67.xxx.242)

    윗님은 스티커 꺼정 떼어간다니...웬일이래유~

  • 34. 우리동네
    '10.4.8 2:45 PM (180.227.xxx.47)

    옆집 아가씨가 이사할때 짐이 적으니 아는 사람 몇몇이서 간단히 나르려고
    집 앞에다 돗자리 깔아놓고 집에서 짐을 빼고 있었는데요.
    카세트랑 옷 가방 몇 개 내려놓고 다른 짐 들고 내려왔더니 홀라당 다 집어간 거예요.
    근데 다행히 옆옆집, 앞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이좋게 카세트랑 옷 가방이랑 하나씩
    들고간거 였는데 할아버지가 볕 좋은 마당에서 카세트 시험해 보시다 아가씨에게
    발각나서 된통 당하고 그 할아버지가 불어서 할머니에게 옷 가방 찾아내고.....
    그런 경우도 있네요.
    분명히 재활용 쓰레기가 아니라 이삿짐이었는데도요.
    나이를 거꾸로 드신 노인들 많아요.

  • 35. ㅋㅋㅋ
    '10.4.8 2:52 PM (124.50.xxx.88)

    그것먹고 기운차렸냐 에서 뻥 터졋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36. 세상에..
    '10.4.8 3:01 PM (58.140.xxx.19)

    진짜 별에 별의 인간들 많네요.. 어머나 .. 추잡스러워라.. ㅎㅎ
    그짓을 하면서 본인은 마음이 어떨까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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