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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아가씨가 엠블란스에 실려갔어요 기도좀 해주세요 ㅠㅠ

저한테 레슨받는 조회수 : 10,989
작성일 : 2010-04-07 16:43:29
아파트에서 피아노 레슨 하고 있습니다.

22살의 아가씨가 한명 있는데 고3때 백혈병 진단 받고 1년반전에 골수 이식 받고 호전중에 면역 억제제 섭취 하고 있대요..

합병증으로 기관지가 많이 약해져 있고 옆에서 레슨할때 소리 들을때 색쌕 거리는 소리가 ㅠㅠ

감기 한번 걸리면 열이 올라 무조건 입원햇다 퇴원하네요..

이번에 10흘만에 열감기로 입원했다 퇴원하고 담주부터 수업오기로 했는데 ㅠㅠ

아파트 입구에서 그 아가씨 경련 일으듯 몸을 떨며 119에 실려 갑니다 ㅠㅠ

엄마분 붙잡고 우시고 ㅠㅠ

아 가슴 앞아서 어쩔줄 모르고 어찌 된거냐 발만 동동구르며 안에 들여다보고 멍하니 엠블랸스 뒤꽁무늬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눈물만 흘렸어요.

우리 엄마도 그렇게 119에 실려 가시더니 먼길 가셨거든요(간암합병증).

예의바르고 착하고 겸손하고 요즘 아가씨 같지 않게 참하고 열심히 피아노로 통해서 자기 계발을 하려던

사람이였는데..

마음이 아프고 서글퍼요..

빨리 낫기를 빌어요..

약을 먹다 사래 들려 인사불성으로 실려갔는데..

설마 그렇게도 사망할수 있는지..

저랑 같이 이루마씨곡들을 목표로 하고 레슨받고 있엇는데~~

아 어쩌면 좋아요 ㅠㅠ
IP : 112.152.xxx.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7 4:45 PM (116.127.xxx.202)

    아무 일 없을거에요. 정말 별일 없을겁니다. 저도 기도하고 있을께요.
    앞날이 너무 창창한 젊은 아가씨인데...나쁜 일은 절대 없길 바랍니다.

  • 2. ..
    '10.4.7 4:46 PM (211.245.xxx.135)

    네...기도합니다...

  • 3. 걱정이네요
    '10.4.7 4:46 PM (61.83.xxx.159)

    아이고, 어쩐대요........ 부디 제발 별일없기를 바래봅니다.
    약먹다 사래들리는거 정말 정말 위험해요. 아기들이나 노인, 병약자들에겐 정말 무서운 일인데..
    정말 별일없기를. 그런데 걱정이네요. 사래들려(기도 막혀서) 경련일어나면 뇌에 이미 산소가 안가고 있다는 건데. 나쁜소식이 걱정이네요. 정말...

  • 4. ...
    '10.4.7 4:47 PM (114.207.xxx.153)

    저도 기도할께요...
    그 아가씨 괜찮아 졌다는 글 다시 꼭 올려주세요.

  • 5. .
    '10.4.7 4:51 PM (125.128.xxx.239)

    아가씨를 위해서 기도할께요

  • 6. 간절한 기도
    '10.4.7 4:55 PM (119.207.xxx.5)

    아가씨 돌아와 이루마씨 곡들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 7. ..
    '10.4.7 4:56 PM (112.154.xxx.22)

    아이도 아닌데 어쩌다...
    쾌차하시길...

  • 8. ......
    '10.4.7 4:57 PM (110.11.xxx.54)

    저도 기도 합니다..
    툭툭 털고 일어나 전보다 더 건강하기를...
    그리고 훗날 웃으며 옛이야기 하게 해 달라고요..

  • 9. 문득
    '10.4.7 5:17 PM (116.40.xxx.63)

    5년전 응급실에 실려가서 열흘간 입원했을때가 생각나네요.,
    기관지가 갑자기 줄어드는 바람에 (천식)호흡곤란이 와서
    간건데, 같은병실에 입원했었던 장기환자인데
    나이가 17살이고 얼굴이 하얗고 아주 예뻤던.. 장기간 입원해서 집안도
    어렵고 병도 차도가 안보이고..문득 요즘 그소녀가 어찌 됐는지 궁금합니다.
    장기하나가 염증이 심해 (아마 단순한 병이 아닌듯)
    병원에서 쉬쉬하며 가망이 없는것처럼 말했는데
    당시에 제처지가 급해 지나쳤는데 요즘 부쩍 그 소녀가 눈에 밟히네요.
    부디 건강하게 살아서 활짝 웃으며
    젊음을 만끽하며 지내고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원글님의 학생도 괜찮을거예요.

  • 10. 에고
    '10.4.7 5:33 PM (180.227.xxx.47)

    무탈하게 치료 잘 받고 돌아오길 빌어요.

  • 11. 헤어바디
    '10.4.7 5:38 PM (220.88.xxx.219)

    아무 일 없길 기도할게요.

  • 12. 저도...
    '10.4.7 10:42 PM (122.32.xxx.10)

    그 아가씨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할께요.
    부디 무탈하게 돌아오기를.... 꼭...

  • 13. 저도
    '10.4.7 10:46 PM (119.70.xxx.39)

    무사히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제발 아무 탈 없이 돌아오세요!!!

  • 14. 무사히
    '10.4.7 10:52 PM (218.237.xxx.113)

    퇴원할거예요.
    기도할게요

  • 15. ...
    '10.4.8 8:31 AM (125.180.xxx.202)

    아무일 없이 무사히 퇴원할 거에요!아무 탈 없이 돌아오세요!

  • 16. 원글
    '10.4.8 9:51 AM (112.152.xxx.12)

    헉 많이 읽은 글에 올라가있는지 몰랐어요..험담 내용 아니라 많은 분들의 기도가 필요한 일이라 내리려다 그냥 둬야겠어요~밤새 오늘까지 심란하고 일도 손에 안잡혀요..저랑 농담도 하고 ...가끔 국화차도 내려마시며 레슨전에 오손도손 수다도 떨었는데 정말 가슴이 앞아요 ㅠㅠ
    윗분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17. 기도
    '10.4.8 10:30 AM (123.98.xxx.64)

    보탭니다.
    부디 무사하기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거라 믿어봅니다.

  • 18. 그냥
    '10.4.8 11:22 AM (211.219.xxx.62)

    잠시 사레 들린 걸 거에요

    무사히 돌아올 겁니다.
    기도할게요..

  • 19. 커피커피
    '10.4.8 1:35 PM (122.34.xxx.36)

    기도해요....건강하게 다시 오시길...

  • 20. 기도해요
    '10.4.8 2:19 PM (59.187.xxx.233)

    아무일 없이 건강하시길

  • 21. 원글
    '10.4.8 5:47 PM (112.152.xxx.12)

    모두 감사합니다..괜찬을거라 믿고 있을꺼에요~~~덕분에 우울한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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