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잔치 문의드렸던 엄마예요. 답변 감사합니다.

돌잔치 엄마 조회수 : 274
작성일 : 2010-03-01 23:51:42
얼마전에 돌잔치 관련해서 문의드렸던 엄마랍니다.

원글에 댓글을 쓸까 하다가 글로 올려요. 이렇게해야 관심주셨던 분들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걱정도 어느정도 날아갔고요. ^^

양가 부모님께는 잘 말씀드렸어요. 회사분들 초대 관련해서는 신랑이 잘 말씀드렸답니다. ^^
요즘 회사사람 초대 안한다고요... 누가 초대하냐.. 나도 안간다..^^;; 등등등..

친지분들 모시고 축하노래부르기로 결정했답니다.

아이의 첫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잖아요.

친구들도 초대하고, 가까운 선후배 등등 모두 초대해서 같이 밥 먹자 하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생일잔치 후에 아이 사진 보여주면서 이쁘지?? 하면 더 축하해 줄거라고 얘기했었어요.)
그렇게 되면 일이 너무 커져서 아이에게 신경 못 쓰고, 저도 힘들고 하느니 우리끼리 축하해 주기로 했어요.
체력적으로도 힘들고요.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오시는 분들도 힘들고...
이것이 가족모임으로 하자고 한 가장 큰 이유랍니다.

앨범 안하니 생일날 사진 많이 찍어주고,
공주님 되고 싶다는 큰 아이 드레스 입혀서 공주님 해주고..
가족사진 깨끗하게 찍어서 벽에 걸어주고.... 여권사진 한장 찍어주고..(증명사진은 너무 작아서..)
가족모임이니 좀 더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제가 살면서 몇 번이나 대접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답례품으로 정한 떡도 넉넉히 해서 드리라 나눠드리고..
재대혈 기증 못했으니 이번 기회에 작은 정성이라도 기부하려고요..
(첫 애는 재대혈 기증 했었는데 둘째때는 너무 늦게 여쭸더니 못한다 하시더라고요.. 아까워라..)

돌상은 댓글 달아주신 분의 조언에 따라 제가 해주려고요.
물론.. 소품들 모두 대여해서... ^^;; 과일, 떡 이렇게 올려주면 되더군요. 걱정했었는데...
전통돌상으로 할 계획이라서 한복대여해서 입고...
그런데... 한복입었다가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야겠지요? 평상복 가지고 가야하나???

그날 식사 맛있게 하고 나중에 잘 먹었다.. 돌상도 깔끔하고 예쁘게 잘 했더라..
이런 얘기 들었으면 좋겠어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
제발.. 약주 하시고 흥겨워 목소리 커지지만 않으면 완벽할 것 같아요....
부모님께 말씀드렸으니 부모님께서 잘 전달해 주시겠지요..
전 소주가 그렇게 비싼지 몰랐어요.. ^^;;
와인은 저희가 가지고 가기로 했어요. 그래도 넉넉히 준비해야 하는데 고민을 좀 해야겠어요.

조언 주신 분, 관심 갖고 읽어주심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돌잔치하고 엄마가 준비해서, 가족모임으로 잘했다고 올릴게요.
후에 저처럼 준비하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용.~~~~~


IP : 124.62.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293 안하는 MB 정부.. 6 속기록 작성.. 2008/12/03 383
    423292 피...덩을 쌌어요. (드룹게 죄송) 16 겁 먹었어요.. 2008/12/03 1,169
    423291 설때 천안까지 가는 지하철 작년에 타 보신 분? ㅠㅠ 2008/12/03 273
    423290 어떻게 해야 입덧기간을 현명하게 보낼까요.. 4 입덧싫어 2008/12/03 295
    423289 발효빵이 제겐 너무 어렵네요 5 발효빵 2008/12/03 542
    423288 맞춤책장 1 책장 2008/12/03 303
    423287 대형마트 경품 2,3등은 직원용이었나 9 노총각 2008/12/03 854
    423286 어제 ebs 부모60분 보면서 우리딸 생각났습니다 5 부모60분 2008/12/03 1,658
    423285 이럴수가..남의개인정보가 내손에///. 3 개인정보 2008/12/03 693
    423284 그냥...위로 좀 해주세요.... 15 넋두리 2008/12/03 1,374
    423283 생리색깔이 까맞고 뭉쳐나오는데 5 천사엄마 2008/12/03 1,326
    423282 배드민턴이 너무 과격한가요? 9 40대 첫 .. 2008/12/03 577
    423281 브라운핸드블랜더 칼날 3 어디로가야하.. 2008/12/03 366
    423280 초4 공주부여 갈까요? 3 .. 2008/12/03 381
    423279 다운증후군 판정...... 어찌할 줄을 모르겠어요 104 예비엄마 2008/12/03 11,488
    423278 진로상담 1 고딩엄마 2008/12/03 267
    423277 고열후 온몸이 가려워요 1 흑흑 2008/12/03 245
    423276 친할아버지큰아버지작은아버지7년성폭행했지만 집행유예 5 세상에 2008/12/03 413
    423275 과연 정부가 미네르바를 모를까요? 5 미네르바 해.. 2008/12/03 1,372
    423274 호프집에서 점심을 판다면... 27 점심메뉴 2008/12/03 1,454
    423273 어떤 남편이 좋으세요? 19 2008/12/03 1,416
    423272 시누라는 이름 14 속상 올케 2008/12/03 1,489
    423271 이 사회의 필요 '악' - 용역회사.... 4 없어졌으면... 2008/12/03 404
    423270 밑에 아이들 옷사이즈 얘기가 나와서요.. 4 저는.. 2008/12/03 477
    423269 절인배추 소량으로도 살수 있을까요? 8 직장맘 2008/12/03 465
    423268 베이킹에 대한 무식한 질문이에요 13 오늘 2008/12/03 2,039
    423267 정말 보험을 여러개 들면 다 보상되는게 아닌가요?? 4 모르겠어요 2008/12/03 658
    423266 학생들 획일패션은 교복이 원인아닐까요?? 교복안입은 저희땐 안그랬으니.. 2 교복자율화 .. 2008/12/03 347
    423265 82쿡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3 82좋아.... 2008/12/03 546
    423264 문자를 받았는데요, 해석좀~ 13 궁금 2008/12/03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