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호프집에서 점심을 판다면...

점심메뉴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08-12-03 11:04:12
남편이 현재 호프집 운영하고 있어요

그동안 (7년) 그럭저럭 잘 꾸려왔는데 정말 가을 들어서면서 매출이 1/3정도 떨어져서 월세내고

생활하기 빠듯하네요

그래서 점심시간대에 식사를 팔면 어떨까 생각하는데요

현재는 오후 2시에 문을 열면 주위에 사시는 아줌마들이 호프한잔씩 하러 오기도 하고 목도 괜찮은 편이고

인테리어도 삼면이 창으로 되어 있어 분위기도 깔끔한 편이에요

일년전에 인테리어 새로 했거든요


메뉴를 세가지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옛날식 돈까스, 해물김치우동, 김치볶음밥이나 떡국을 하려고 하고 후식으로 원두커피나 차를 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가격은 육천원이나 오천원 받고요...   여러분들은 어떤 메뉴가 좋을것 같나요?  

제가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양식자격증도 있고 주의분들도 맛있다고들 해요

처음이라 점심만 매출이 8만원 정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메뉴선정에 조언좀 주세요
IP : 219.255.xxx.17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씀하신
    '08.12.3 11:07 AM (211.210.xxx.30)

    메뉴가 젤로 좋을듯 싶은데요?
    저도 가끔 호프집에서 점심 먹는데
    거의 돈까스나 김치볶음밥이였던것 같아요, 카레정도 추가해도 될듯한데
    너무 메뉴가 많으면 힘들쟎아요.
    호프집에선 콜라 커피 서비스 이런것도 많이 하구요.
    자리도 넓다면 전체 오픈 안하고 반정도 오픈상태로 열기도 하던데요.

  • 2. .
    '08.12.3 11:09 AM (121.128.xxx.136)

    돈까스, 김치볶음밥, 오징어볶음밥 이렇게 3가지 좋을거 같고요.
    커피 후식으로 주시고요.~~
    번창하세요

  • 3. 회사
    '08.12.3 11:10 AM (203.244.xxx.254)

    주변은 그렇게 많이해요. 주로 오징어덮밥, 돈까스 (고구마돈까스를하는데 인기좋아요), 김치볶음밥
    카레돈까스...이정도? 음료는 사이다 콜라 원두커피 주고..6천원정도했던거 같아요..ㅎ

  • 4.
    '08.12.3 11:11 AM (118.176.xxx.121)

    돈가스, 볶음밥 종류 무난하구요
    좀 더 일을 벌리면(?) 간단한 부페식으로도 많이 하더라구요..

  • 5. 힘들지만
    '08.12.3 11:13 AM (203.244.xxx.254)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괜찮다면 점심 샐러드부페 좋을거 같아요.
    여자들 많은 곳이라면 더욱더요

  • 6. 세우실
    '08.12.3 11:13 AM (121.135.xxx.210)

    그 세가지가 딱 좋아보여요.
    사실 회사가 전에 입주해있던 건물 바로옆에
    말씀하신 그대로 운영하는 호프집이 있었습니다.
    밤에는 들어갈 자리가 없이 성황인데 낮에는 한적해서
    정말로 바로 그 세가지 메뉴를 팔았어요. 김치볶음밥, 돈까스, 우동
    반응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음식솜씨와 정성이지 호프집에서 밥팔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요?
    사업 번창하시길 빕니다.

  • 7. 세우실
    '08.12.3 11:17 AM (121.135.xxx.210)

    제가 "호프집에서 밥팔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요?"라고 써 놓고는
    혹시나 해서 지인에게 알아봤는데요

    법에도 저촉되지 않네요.
    1. 우선 호프집이 보통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되어 있고
    2. 돈가스집도 "일반음식점"으로 분류

    일반음식점 : 식사류를 주로 판매하면서 음주행위가 가능한 영업.

  • 8. mimi
    '08.12.3 11:17 AM (211.179.xxx.245)

    요새 호프집 낮에 직장사람들 점심부페식으로도 하더라구요~ 아니면 뭐 돈까스나 분식종류 칼국수,우동, 라면, 김밥, 떡볶이 아니면 점심특선으로 과일샐러드좀 놓고 분식종류 몇개 부페식으로 차려놓고 1인당 얼마씩 받는것도 괜찮을꺼같고요~ 호프집에서 백반파는것도 어쩐지....^^;

  • 9. ....
    '08.12.3 11:17 AM (59.186.xxx.142)

    얼큰 칼국수 추가하면 어떨까요? 나만 좋아하나..

  • 10. 더불어
    '08.12.3 11:23 AM (218.147.xxx.115)

    요즘 경제도 그렇고 도시락 싸는 분위기가 많은 상황에
    점심을 사먹는 사람 입장에선

    1. 음식 맛이 좋아야 한다는 점.
    2. 가격이 너무 높아도 안됀다는 점.
    3. 친절과 서비스가 좋아야 한다는 점. 등요.

    요즘같은 불황에 점심 값도 아끼는 추세인데
    저도 점심 시켜먹지만 오천원짜리 시켜도 못먹을 거 많더군요.
    값은 너무 비싸고 음식은 형편없어요.
    음식을 놓고 보자면 이천원정도나 될까 할 음식들을 오천원 육천원 받더라구요.

  • 11. 우동보다
    '08.12.3 11:33 AM (218.49.xxx.43)

    전 칼국수에 한표 던집니다~
    돈까스, 김치볶음밥, 칼국수...그 정도면 메뉴는 충분하다고 보고요.
    5천 정도의 가격에 그렇게 점심 먹을 수 있다면 전 단골 삼겠어요. ^^
    그 호프 집 어디 있는지 위치 알려 주세요. 근처라면 점심 개시하실 때 가서 사 먹고 싶어요.

  • 12.
    '08.12.3 11:36 AM (125.186.xxx.143)

    점심부페식으로 하더라구요 정말 ㅋㅋ,, 칼국수도 좋네요. 카레,돈까스,비빔밥,라면,칼국수,김밥..등등? 좀싸게 파시는건 어때용?아니면 부페식으로 하셔도좋구요.. 김밥천국 이런데도 메뉴많고 싸긴하니까요

  • 13. 오래전
    '08.12.3 11:36 AM (121.88.xxx.149)

    직장다닐 때 직장근처 호프집서 낮 점심땐 칼국수였나? 수제비였나? 하두 오래돼서 기억이...
    여튼 딱 한가지만 했는데도 넘 맛있어서 바글바글 댔었어요.
    메뉴가 단순하다 보니 엄청 빨리 나와요.

  • 14. ...
    '08.12.3 11:36 AM (61.73.xxx.123)

    아이디어 추가요~
    점심에 후식 커피는 테이크아웃 가능하게 해주시면 더 좋아요.
    그리고 저녁에 맥주 마실 때 쓸 수 있는 가벼운(?) 쿠폰 종류를 점심 식사 손님한테 제공하세요.
    저녁엔 그 반대로 해야겠죠?
    아니면 점심 같은 경우 적립카드를 하는 것도 좋고요.
    맥주는 매일 안 마셔도 밥은 매일 먹으니까요.

  • 15. 음,,,
    '08.12.3 11:36 AM (203.247.xxx.20)

    수제비랑 세트메뉴(예을 들어 김치볶음밥+돈까스) 추가 요~~
    그리고 호프집에서의 점심은 대부분이 여자분들이 많더라구요
    그쪽으로 타겟을 잡아 나가시면 될것 같아요
    번창하시구요~~

  • 16. //
    '08.12.3 11:39 AM (218.209.xxx.186)

    돈까스에 생선까스 추가요! 어차피 기름에 튀기는 건 똑같고 요즘 고기보다는 생선이 대세이니까 고기 안 먹는 사람 위해서 생선까스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칼국수는 글쎄요, 냄새도 그렇고 호프집 분위기랑 별로.. 김치도 신경써야 하구요.
    그냥 돈까스, 생선까스, 김치볶음밥, 오징어나 낙지덮밥. 이렇게 단촐하게, 대신 맛있게 하시면 잘 팔릴 것 같아요

  • 17. 점심메뉴
    '08.12.3 11:45 AM (219.255.xxx.174)

    답글주신 분들 넘 고마워요^^
    사실 남편이 얼마나 팔겠냐고 고생만 한다고 말렸는데요
    설득끝에 제가 점심만 책임지기로 하고 허락한 상태거든요
    무엇보다 좋은재료로 정말 맛잇고 양심적으로 해 보려구요
    암튼 잘 준비해서 열심히 할거예요

    점심 개시하고 조만간 다시 글 올릴께요~~

  • 18. 구내식당
    '08.12.3 11:45 AM (118.176.xxx.176)

    회사다닐때 회사가 홍대쪽이라 근처에 구내식당 있는곳이 없었는데,
    호프집에서(규모가 큰편) 낮에는 구내식당처럼 부페식으로 점심을 팔았는데
    그곳은 구내식당처럼 운영했었고, 식권도 팔았어요. 대신 가격은 저렴한편.
    메뉴도 매일 바뀌었고.. 근처에 구내식당있는곳이 없었으니
    몇몇 회사는 식권 끊어서 구내식당처럼 이용했구요.
    커피와,녹차는 셀프로 무료 서비스 해줘서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했어요.
    나중에 들었는데, 저녁 술장사보다, 점심매출이 훨씬 많았다네요.

  • 19. 청사포
    '08.12.3 11:45 AM (125.129.xxx.20)

    제가 생맥주를 좋아하는데요, 혹시 어느 회사 것을 쓰세요? 생맥주 품질관리만 확실히 해주시면 저녁에만 영업해도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매일 파이프(노즐)청소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드물어요....현재는 저녁안주는 직접 만드시지않나요? 요리솜씨가 좋으시다면 맛있는 안주를 직접 만들어 팔아보세요..천편일률적인 안주와 맛없는 생맥주에 질린 저같은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갈거여요...

  • 20. 남자분들
    '08.12.3 11:48 AM (211.189.xxx.250)

    제육덮밥도 좋아하세요^^ 덮밥류, 돈까스류, 볶음밥류
    너무 메뉴가 많으면 힘드니까요^^

  • 21. 어묵탕은
    '08.12.3 11:55 AM (119.207.xxx.10)

    어떠세요? 암튼 잘 되었음 좋겠네요..

  • 22.
    '08.12.3 12:31 PM (211.236.xxx.142)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가라면 부페...

  • 23. .
    '08.12.3 12:36 PM (121.135.xxx.104)

    저도 굳이 국물요리(국수)를 넣어야 한다면 칼국수보다는 손이 덜 가는 우동이 나을거같아요.
    돈까스하고 이런저런 볶음밥이나 덮밥류는 기본으로 하시구요.
    원글님 직접 하실거니까 부페는 좀 아닐듯.. 힘들어요.

  • 24. 호프집
    '08.12.3 1:34 PM (113.10.xxx.54)

    조명이 어둡잖아요. 그래서 낮만 이라도 좀 밝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제가 자주 가던 곳에서 점심 부페를 했었는데, 그게 반찬 부페였어요. 즉, 낙지덮밥, 돈까스 이런거에 반찬과 샐러드를 부페식으로 해서 깨끗했어요. 요즘 반찬재사용때문에 걱정도 많은데...아무래도 환한 식당보다 약간 위생면으로 오해를 받으실 수 있으니 몇가지 반찬과 샐러드는 자기가 알아서 떠먹는 스타일이 더 있어보일 것 같네요.

  • 25. 절대로
    '08.12.3 2:00 PM (125.181.xxx.43)

    메뉴를 많이 늘리지 마세요... 그리고 칼국수는 육수나 면까지 준비할 것들이 많으니까 그냥 우동으로 하세요~
    우동, 김치우동, 김치볶음밥, 돈까스, 제육덮밥 정도면 좋으실듯...
    남자들은 대부분 고기 들어간걸 선호하더라구요... 원글님 화이팅이요~ ^^*

  • 26. ..
    '08.12.3 2:16 PM (61.78.xxx.181)

    저도 예전 기억으로 김치볶음밥 많이 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커피까지 줘서 자주갔었지요...
    전 김치와 피클이 맛있어서 더 좋아했어요.....

  • 27. ..
    '08.12.11 12:33 PM (211.243.xxx.231)

    저도 굳이 면류를 하시겠다면 칼국수보다는 우동에 한표요. 훨씬 간단해요.
    그리고 메뉴 이것저것 늘리지 마세요.
    돈까스, 볶음밥류.. 여기에 한두가지 더한다면.. 우동이나 카레 정도면 준비하기 어렵지 않으실거 같네요.
    이왕이면 저녁 안주메뉴랑 연결되서 재료 준비하기 편한걸로 하세요.
    어차피 메뉴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걸 다 넣을수는 없으니 하시기 편하고 잘하는걸로 하세요.
    메뉴 다양하지 않아도 맛있고 저렴하면 사람 바글바글 합니다.
    저는 오히려 메뉴 너무 잡다하게 많은 집은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272 시누라는 이름 14 속상 올케 2008/12/03 1,496
423271 이 사회의 필요 '악' - 용역회사.... 4 없어졌으면... 2008/12/03 410
423270 밑에 아이들 옷사이즈 얘기가 나와서요.. 4 저는.. 2008/12/03 483
423269 절인배추 소량으로도 살수 있을까요? 8 직장맘 2008/12/03 471
423268 베이킹에 대한 무식한 질문이에요 13 오늘 2008/12/03 2,125
423267 정말 보험을 여러개 들면 다 보상되는게 아닌가요?? 4 모르겠어요 2008/12/03 663
423266 학생들 획일패션은 교복이 원인아닐까요?? 교복안입은 저희땐 안그랬으니.. 2 교복자율화 .. 2008/12/03 350
423265 82쿡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3 82좋아.... 2008/12/03 550
423264 문자를 받았는데요, 해석좀~ 13 궁금 2008/12/03 1,361
423263 욕하는 남편. 8 ㅠㅠ. 2008/12/03 983
423262 환희 ..내사람 4 캬~ 2008/12/03 1,171
423261 여의도에 구내식당이? 2 여직원 2008/12/03 520
423260 예금? 적금? 어느 것이 더 나을까요? 10 부끄 2008/12/03 1,158
423259 우체국 3 최고엄마 2008/12/03 576
423258 샐리님 ... 3 덴다 2008/12/03 173
423257 속기록 무시하는 정부(대단합니다.) 9 태산 2008/12/03 610
423256 보호법이 뭐 이래@@ 5 비정규직 2008/12/03 184
423255 서초구 위내시경 잘하는 내과? 3 내시경 2008/12/03 525
423254 나 홀로 김치수제비 5 아침 2008/12/03 623
423253 김치냉장고바꾸시는분~~~ 강동 2008/12/03 302
423252 돌솥비빔밥 만드는 방법이요.. 3 궁금.. 2008/12/03 582
423251 초등1입학-145보다 더큰 155사이즈는 너무했죠~^^? 11 큰맘먹는 엄.. 2008/12/03 826
423250 광화문 유진작명소 아시거나,,이름지어보신분,, 3 이름 2008/12/03 680
423249 검찰 “노건평씨 직접 돈 안받았어도 포괄적 공범” 30 노총각 2008/12/03 1,072
423248 핸드폰 가격.. 4 핸폰.. 2008/12/03 550
423247 법과 억지, 아무런 차이가 없다 12 구름이 2008/12/03 710
423246 암만봐도... 칼있스마. 2008/12/03 196
423245 정말 덜 아픈 손가락은 없나요? 20 .. 2008/12/03 2,522
423244 며느리 하나에 시누이 다섯.. 14 둘째 2008/12/03 2,073
423243 전기압력밥솥추천해주세요 6 바넷사 2008/12/03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