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목동 사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
작은 규모의 홍차전문 카페를 내려고 합니다.
홍차가 아직 전문화가 안되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요가 있는 곳에 내어야하는데..
처음 생각한 홍대는 알아본 결과 너무 과밀화 된 듯 하고 보증금이나 권리금이 높네요.
현재는 목동은 어떨까.. 하고 고민하고 있어요.
초등학교나 대형교회 주변이며, 대형 아파트단지 옆이면
구석의 작은 홍차가게라도 어느정도 수요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현명한 82cook님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번화가가 아닌 곳에 마치 아지트같은 홍대느낌의 가게를 내려고 하는 거거든요.
목동은 직접 살아본 적이 없어 흐름에 어둡고 지역이 너무 넓으네요.
혹.. 목동 중에서도 이런 지역을 추천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목동 중 너무 상권이 화려한 번화가는 지양하고 있어요.)
1. 음
'10.1.24 6:09 AM (58.237.xxx.8)홍차전문점 해보시려면
"느린달팽이의 사랑" 이나 성균관대 입구에 있는 "디베랴" 인가 "티베랴" 인가 하는
곳을 벤치마킹 해보세요.
느린달팽이는 여러 분점도 있고 꾸준히 손님이 많구요.
디베랴인가 티베랴인가 여기는 어떤 수단인지 바로 옆에 느린달팽이의 사랑이라는
유명한 홍차전문점이 있는데도 가게를 오픈하고 일년만에 느린달팽이사랑이
문닫았어요.
님말대로 진짜 작은 구멍가게 같은데 성대 학생들이 아지트로 삼고, 연극이나 문화예술
계농의 사람들이 이상하게 단골로 많이 찾더니 말그대로 이름없는 그냥 구멍가게
홍차전문점이 장사 무지 잘되요.. 한번 시간내서 찾아가 벤치마킹 해보세요.2. ㅇㅇ
'10.1.24 7:21 AM (121.141.xxx.4)제가 목동 사는데, 여기는 학원 이외에는 그 어떤 장사도 안되는 곳으로 악명 높습니다. 정말 좋은 자리는 자릿세가 비싸기 때문에 차를 팔아서 임차료 내고 나면 남는게 없을거예요.
3. ...
'10.1.24 9:49 AM (211.175.xxx.30)제가 사는 곳 근처에 홍차 전문점 들어왔다가 일년도 안되서 나가는 것을 봤어요.
이미 커피 전문점이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하고 있어서, 시작하시기 전에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하셔야할 것 같은데요.
유동인구가 좀 있고, 회사가 많은 그런 곳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목동은... 맛있는 음식점도 별로 없는 곳이에요...4. 목동은
'10.1.24 11:00 AM (220.118.xxx.199)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목동은 안됩니다.5. ..
'10.1.24 11:01 AM (122.35.xxx.49)목동은 교육비 지출이 높은 곳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목동현대백화점이 생각보다 고가제품 매출이 적어요
매스티지제품만 팔린다고하네요.
소득은 높지만, 교육비나 대출이자로 가처분소득이 적은 중산층이 많이 살기때문이래요
제생각엔 목동은 홍차전문점 차리기엔 적절하지 않은것 같아요
미혼의 젊은 사람들 많은곳이 더 좋을것 같아요.6. 절대
'10.1.24 12:33 PM (220.117.xxx.153)말립니다.
심하게 말하면 목동은 김밥천국만 장사되요,,,
하겐다즈도 바로 뜨레주르로 바뀌어버린 음식계의 오지입니다.
커피전문점도 가보면 그냥 낮아있는 손님에 ,,인원수보다 적게 시킨 손님 천지에요,
압구정 루피시아도 망해 나가는데 우리나라에서 홍차카페 쉽지 않아요,
그나마 오래 명맥을 유지하는곳은 삼성동 코엑스몰의 페코입니다.
한번 가보세요,,애프터눈티셋트가 인기입니다7. ^^
'10.1.24 12:38 PM (221.151.xxx.105)목동 광장빌딩도 상가 자주 바뀌고 부자 동네는 아닌것 같아요
부자는 계신데 수준이 높아 강남으로 쇼핑을 다니니
행복한 세상 세일품만 열심 잘 되는것 같아요
전 목동 서 장사하다 나온 아짐입니다8. .
'10.1.24 1:52 PM (124.111.xxx.34)차라리 홍대로 오세요. 커피프린스1호점 쪽 골목이 디저트 쪽은 강세인데 홍차 집은 제가 아직 발견 못했네요.
9. ...
'10.1.24 2:24 PM (211.44.xxx.109)차라리 여의도가 나을것 같아요 목동은 정말 학원과 김밥천국만 장사가 잘 되요
10. 원글
'10.1.24 2:48 PM (59.17.xxx.102)여러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윗님 말씀 중에.. 압구정 루피시아도 망해나가는 데..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목동에 대해 잘 모르고..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좀더 자리를 알아봐야겠어요. 역시 홍대밖에 없는가 싶기도 하고.. ^^
.님 잘 찾아보면 홍대에도 홍차전문점 2-3곳 있어요. 작게 하기때문에 다들 잘 모르시지만요.11. ^^
'10.1.24 4:07 PM (124.50.xxx.58)일산살다 목동으로 이사가신 유치원 친구엄마가..
여긴 학부모모임도 맥도날드에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산사람들이 여유있게 사는 거였단 얘기 듣고 놀랬어요..
그도 그럴것이 뭔가 더 많이 시키더군요..
악기도 그냥 피아노가 아닌 다른 세컨 시키는 집도 많고..
언어도 영어말고 중국어까지 시키고..
PB들이 가처분 소득이 가장 적어서 영업하기 힘든곳도 목동이라고 들은 것 같아요.12. 목동 반대
'10.1.24 8:20 PM (115.41.xxx.157)엄마들 모임도 오천원 이상하는 데선 안 한대요. 우리 동네엔 미용실도 별로 없구요, 생기면 금세 망해요. 엄마들 얼마나 초라하게 하고 다니는지 모릅니다. 물론 걔중엔 부자들도 있지만 대개는 그래요. 자기한테 돈 안 써요.
13. ^^
'10.1.24 9:09 PM (112.144.xxx.135)목동 하이페리온2차에 티퍼플이 2층으로 있다가 망해서 나갔어요.
옆에 있는 스타박스는 잘 되요..전 커피보다 티를 좋아하여..아쉬웠어요.
목동은 하이2와 트라펠리스쪽이 요즘 생겨 나고요. 현대백화점과 cbs쪽에 많아요. 이쪽에 회사랑 영화관이 있으니 이동인구가 많아서 그런듯 ..
저도 목동서 아이 키우는데....여기 글처럼 그리 궁색 하지는 않아요 .화려하진 않아도 쓸데는 써요.
백화점서 쇼핑도 같이 하고 맛난집서 밥도 먹고..가끔 밤에 만나서 와인바도 가고 포장마차도 갑니다.
작년에는 같이 커피 배워서 바리스타 시험도 봤고요. 요리쌤 요리도 배우러 가고요.
목동에 산다고 다 아이 학원비에 빠져 사는거 아닌데요...14. 부암동
'10.1.24 10:42 PM (119.149.xxx.85)부암동 클럽에스프레소옆에 드립커피하는곳도 있구요.,, 그쪽에 홍차카페를 내면 어떨까요? 근데 그쪽은 차가있어야 오는곳이잖아요.. 주차장마련이 어떤지는 몰겠어요..
목동은 교육이외에는 관심이 없어요.15. 목동
'10.2.3 12:13 PM (119.149.xxx.73)한 분식집 몇번째 몇달간격으로 바뀌더니 이젠 부동산 됐더이다........이곳은 정말 외식좀하려도 먹을것없어요 저 윗님말대로 김밥천국이 제일 잘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