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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며느리가 싫어하지 않는 시어머니가 될 수 있을까요?
시어머니는 어떻게 해도 며느리에겐 그저 시어머니일수밖에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시어머니가 되보겠다고 노력하는 어떤 부분조차도
때론 며느리에겐 여러모양으로 거부감을 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저도 시어머니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저희 어머님,
어떤 면에선 정말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시는 마음 있는거 느껴지고
(아들이나 손자야 말할것도 없지만요.)
경제적으로 피해 안주시는 분이고
시댁 가면, 일 거의 안시키시고
저희집에 오셔도 걸레질 해주시고 그러는데
(그런데 사실 저희집에 오시면 그냥 가만히 계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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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를 며느리로 의지하고, 인정도 해주시는 것 같고
딸이 없으신지라 저를 붙잡고 전화로 30분씩, 만나면 한시간도 넘게
수다를 떨고 싶어하시는..
늙어가는 시어머님을 보면
굳이 미워하고 싶은 마음은 안들어요.
그런데
생각을 해봤어요.
제가 시어머님을 싫어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만약 그런 이유들이 없었다면..
제가 시어머님을
적어도 싫어하지는 않았을까?
아니면 어머님의 어떠함과는 상관없이
며느리인 난, 그저 도리로서 의무적으로만 어머님을 대하고
어머님의 사랑에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싶어하는 며느리였을까?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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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들만 둘 있는지라
딸 없는 시어머님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하며
동변상련이라 생각하며 잘해드리려고 노력은 하는데
괜한 거부감, 거리를 두고싶은 생각은 어쩔수가 없어요.
나중에 아들들 장가보내고 나면
저희 시어른들처럼
아들도 보고싶고, 손자도 보고싶고 그럴지도 모르지요....
제가 먼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저 나름대로 (저희 부부 나름대로) 즐거운 생활을 하고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말을 아끼고
이런저런 조심을 한다면
며느리가 저를 싫어하지는 않을 수 있을까요?
며느리와 아들은 그냥 너희끼리 잘 살아라.. 할 생각인데
만약 며느리...
누군가로부터 경계심을 받고,
누군가로부터 미움을 받는다면
참 괴로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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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을 싫어하지 않으시는 분들 계시면
시어머님이 어떠신지... 좀 나누어 주세요.
어쩌면..
시어머님도 시어머님이지만
받아들이는 며느리 자체가 저보다는 밝고 긍정적인 성품이신 분들이
시어머님을 더 편하게 생각할 것 같다..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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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사실 꼭 며느리 보다는요.
결혼하고 나면 아들이 자기네 가정 위주로 사는건 너무 당연하지만
제 아들이
저한테 가끔은 전화도 하고 (한달에 한두번이라도요...)
명절이다 뭐다 가끔 만날 일이 있을때
편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기만 해도 좋겠어요.
저희 남편은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시어머님게 전화드린적이
한번도 없구요.
제가 시댁에 가자고 해도 오히려 귀찮아하는데요.
(귀찮아하는 척 하는건가~? )
제 아들이 그렇게 하면
참 속상할 거 같아요.
흔히 효도는 셀프라고 하는데
며느리는 그냥 그렇다쳐도
제 아들은 그냥 ..... 딸들이 하는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자기 가정에 잘 하면서
부모한테도 저희 남편처럼은 말고
조금만 잘 하면 좋겠어요.
그럼... 며느리가 싫어할래나요~?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적당히 시댁에 잘하면
좋을것 같은 생각도 들거든요.
제가 매일 전화안드려도 되고...
가끔은 손자랑 아들(남편)만 시댁에 보내고
나는 집안일도 하고 쉬기도 하고...
제 고민의 시작은
지나치게 자식,손자에 올인하는 시어머님과
지나치게 시어머님께 건조한 남편 ( 그러나 책임감은 있습니다.) 으로부터
시작된 듯 합니다.
그 두가지의 갭이 좁아진다면
너무 외로운 시어머니는 안될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은 우리 부부끼리 같이 오래 살면서
재미나게 살자고... 늘 이야기는 합니다.
1. ^^
'10.1.24 1:32 AM (119.202.xxx.60)저는 저희 시어머니 좋아해요. 친정엄마에겐 죄송하지만 인품은 저희 엄마보다 훨씬 나으시거든요. 그래도 핏줄이 뭔지 전화만 하면 싸우고 엄마가 이해 안 될때도 많지만 제 마음은 친정엄마가 훨씬 더 마음이 쓰여요. ㅠ
결국 혈연 관계일지라도 미움과 애정이 공존하기 마련인데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맺어진 고부관계가 어찌 늘 아름답기만 하겠어요. 벌써부터 어떤 시어머니가 되어야하나 걱정하시기 보다는 아드님과의 좋은 관계 많이 만드시고 예비 며느님을 위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드님으로 키워주세요. 제 경우엔 남편이 이쁘면 시어머님께도 진정 고맙고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 들거든요. ^^2. ..
'10.1.24 1:33 AM (125.139.xxx.10)전 그냥 니들은 니들끼리 살아라 하고 관심 꺼주는 시어머니 되고 싶어요
3. ..
'10.1.24 1:34 AM (125.139.xxx.10)아, 그리고 도움을 청하면 그땐 기꺼이 해주고 싶어요. 돈달라고는 안하면 좋겠어요
4. 그게 에구~
'10.1.24 1:35 AM (121.136.xxx.132)우리 시아버지 아들 둘인 조카딸한테 딸하나 더 낳으라고 아들만 있으면 안된다고 하니
그 조카딸 어머니(저한테 작은 어머니)가 뭔 애를 더 낳냐고?
아들이 둘이니 며느리가 들어와서 딸노릇하면 되지 하더라구요.
그러니 우리 시아버지 말씀이
"하이고, 며느리가 딸노릇 해줄줄 아요? 며느리랑 딸은 천양지찹니더~" 하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시아버지도 제게 친정아버지 노릇 안하시거든요.
저는 시아버지께 친정아버지 노릇을 바라지 않는데 시아버지는 은연중 며느리게에 딸노릇을 바라는 맘이 있어서 저런 말을 하셨겠죠?
그저 주어진 지칭대로(시부모는 시부모라는 사실, 며느리는 며느리라는 사실) 관계의 거리를 인정하는게 현명하고 상처받지 않는 관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5. 원글
'10.1.24 1:39 AM (218.235.xxx.94)참, 그런데 저,...
시아버지는 너무 좋아요. 남자라 그런가....?
정말 시아버지는 저를 이뻐만 해주시거든요.
며느리로서의 도리, 안따지셔요.
애들 힘들게 왜 오라 가라 하냐고 어머님께 뭐라 하시고...
이번 생일에도 "우리 이뿐 ***, 생일축하한다." 문자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시어머님이 질투하시나~? ^^6. 음
'10.1.24 1:40 AM (58.237.xxx.8)훗날에 며느리 보시면 며느리, 친자식으로 여기시고,
제 모자람은 생각할 줄 모르는 44가지없는 며느리 안 들이시면 됨.7. 저도..
'10.1.24 1:41 AM (218.209.xxx.21)외며느리이자, 아들 하나 둔 미래의 시어머니인데요.
나이 들면 그저 말수 줄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가장 첫번째 방법인 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 말씀하기 무척 좋아하셔서 그 만큼이나 말실수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자식들에게 얽매이지 말고 그냥 본인 생활에 충실히, 취미활동 열심히..이런 것이 없으면 자식의 일거수 일투족에 목숨 거십니다. -_-;; 신혼 초에 너무 자주 불러도 자식들 부부싸움 붙이는 거구요. (전 일주일에 5-6번 갔습니다. 하루는 신랑이 당직이라 안갔구요. 손자는 그렇게 바라시면서 손자 만들 틈을 안주시더군요. -_-;;;) 다른 며느리들과 비교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독립이 되어 있어야 겠죠. 참 어렵네요. ^_^;;8.
'10.1.24 1:50 AM (125.181.xxx.215)저는 친엄마랑 사이가 무척 안좋아서, 친자식처럼 여기란 말이 끔직하게 생각되네요. 차라리 며느리를 남으로 여기고 어려워하는 사이가 친자식이라고 생각해서 막대하는것보다 낫겠어요.
9. 너무 길어서
'10.1.24 2:44 AM (122.128.xxx.172)제대로 읽진않았는데요. 요즘 세태에 좋은 시어머니란(요즘 세태랑 2-30대 초반 까지요) 결혼할때 최소 수도권 전세이상 얻어줘야 하고. 아이 낳으면 최소 병원비는 해결해줘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은 절대 내밀지 말아야하고. 명절에도 굳이 일찍오지 말라고 해야하며, 결정적으로 며느리가 일하면 적극적으로 아이 봐줘야하고.
내 솜씨가 별로이면 음식이나 김치 만들어주는것도 며느리한테 민폐고. 며느리는 딸이 아니기때문에 손님이라 생각해서 생일이면 돈이나 선물을 사주고. 대신 내 생일에는 그냥 전화한통도 감지덕지로 생각한다.....며 좋은 시어머니일듯합니다.
저는 이제 30대후반인데.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제 친정엄마도 그렇고.. 주변에 엽기 시어머니는 없거든요. 말투나 행동양식이 본인들과 맞지않아 생기는 약간의 트러블도 결혼하고 몇년이면 서로서로 그냥 이해반. 포기반으로 넘어가지. 엽기까지 가는 시어머니는 주변에 없어요. 근데 인터넷을 보면 별 이상한 시어머니뿐 아니라 싸가지 없는 며느리들도 많고. 해줄때는 며느리. 받을때는 딸인것처럼 행동하는 젊은 여자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저는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겠지만 며느리한테 잘보이는 시어머니가 굳이 되고싶지 않아요
그냥 니인생. 내인생. 내 아들 인생.. 다 각각인것을 인정하고, 그부분을 선을 긋고 싶고.
그 와중에 적절히 인간적인 정을 조금씩 주면서 서로 할도리만 하면 되지않겠어요?
다름을 인정하고. 독립적인 노인이 되고 싶고 그럴 생각입니다.
그러기위해선 건강이 우선인듯하구요10. 독립적인...
'10.1.24 3:06 AM (98.225.xxx.205)그냥 자기 인생 열심히 바쁘게 즐기고 사는 행복한 시어머니면 좋겠어요. 그럼, 아들한테 이거저거 관심도 덜하게 되고 자기만의 뭔가가 있으면 자식들도 저절로 존중하게 되고 그렇답니다.
11. .
'10.1.24 3:38 AM (124.111.xxx.34)절대로 친자식으로 대하지 마시고..
차라리 사위로 대하세요.
친자식으로 생각한다는 시어머니들이 제일 싫어요.12. 좋은며느리
'10.1.24 7:19 AM (121.141.xxx.4)좋은 시어머니가 되는 길은 좋은 며느리를 얻을 수 있는 아들을 키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아무리 잘해줘도 못 된 며느리는 시어머니 무조건 싫어해요.
13. 저는
'10.1.24 7:21 AM (180.67.xxx.249)결혼 12년차 주부인데요
저도 며느리이고 나중에 시어머니도 되겠지요....
나중에 며느리가 둘이 될거잖아요...
비교하지 말고,,, 둘을 뭐든지 똑같이 대해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14. ..
'10.1.24 7:56 AM (222.238.xxx.158)결혼후 아들이나 며느리가 나에게 뭘 해줄까 바라지 말고
자기들끼리 사는걸로 만족하고..
자신의 인생을 사는 그런 사람요.
그러면 굳이 좋은 시어머니가 될려고 노력할필요도 없죠.
좋은 시어머니가 되려고 하는것도 결국 집착이니까요.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게 숙제겠죠.
이게 여기서 끊임없이 나오는 주제긴 하죠. ㅎㅎ15. ..
'10.1.24 10:00 AM (211.175.xxx.30)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사람 따라 다 다를꺼에요.
똑같이 일주일에 한 번 전화를 해도,
어떤 사람은 전화 안한다고 무정하다고 탓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왜 자꾸 전화를 하냐며 귀챦다고 할 것이며,
똑같은 선물을 준다하더라도,
누구는 꼭 필요한 것을 줬다고 고맙게 생각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필요도 없는 것을 왜 준다고 오라 가라 하냐고 혹은 가져다 주냐고
그걸 핑계로 집에 한 번 더 온다고 싫어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그냥 며느리건 시어머니건 복불복이다... .
그저 걸리는대로 거기에 서로 맞춰가며 살아가면 되겠거니...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세요.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타인의 삶에 간섭만 하지 않고, 피해 안주면...
그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아들이 시어머니한테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는 건, 어디까지일까요?
자주 전화를 한다??? 기준이 뭘까요? 친정에 1번 전화하면 시댁에 1번??
자주 찾아 뵙는다?? 며느리 빼고 가면 문제가 없는 걸까요? 아니면 이것 역시
친정과 그 횟수만 같다면 별문제가 없는걸까요?
며느리한테 효도받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딸이나 아들이나 얼굴 안보고, 목소리 안듣고 혹은 아주 드물게 만나며 살아야 한다면,
그건 좀 외로울 것 같아요. 아무리 제가 직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말이죠.16. 위에
'10.1.24 11:33 AM (116.39.xxx.12)'좋은며느리'님의 말씀(아들을 좋은 남편감으로 만드는 것) 100% 공감합니다.
덧붙여 제가 시어머니를 좋아하고 때론 존경까지 하는 이유를 꼽아보자면
1. 양성평등 의식을 갖고 계시고 그걸 자연스럽게 자식들에게 교육시킴. 그래서 저는 시집에서 아들,딸,며느리라는 구분 이전에 '사람'으로 똑같이 배려받는 느낌입니다. 저희 친정까지 포함해서요.
2. 학식을 떠나서(대개 어머니들이 그렇듯 많이 배우시진 못했어요) 삶에 대한 지혜가 많고 매사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십니다. 그리고 매번 놀라는게, 그렇게 집안일 농사일로 바쁘시면서도 연예인이나 세상일에 대한 귀도 항상 열어놓고 계셔서 제가 세대차이를 별로 못느낍니다. 자연히 대화거리가 많아지죠.
3. 며느리에 대한 기대는 물론 없고 당신이 낳은 자식에 대해서도 '이제껏 키워줬으니 어떻게 해라'는 요구를 안합니다. 최고의 효도는 '알아서 잘 사는 것'이라 생각하심. 그러니 어쩌다 조그만 것 하나를 해드려도 크게 고마워하시고...그래서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돼요.
4. 자식들의 생각이나 생활방식이 맘에 들지 않으시겠지만 내색않고 최대한 인정해주심.
이외에도 더 많은데 이렇게 글로 정리해보는게 첨이라...^^ 암튼 저희 고부간이 지금껏 이렇게 잘 지내게 된 건 90%이상이 시어머니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무뚝뚝한 며느리마저 잘해드리고픈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게 만드니까요.17. ^^
'10.1.24 11:55 AM (218.39.xxx.191)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면 며느리가 좋아하지 안을까요? ㅋㅋ
18. 그냥
'10.1.24 6:53 PM (123.212.xxx.15)지금의 시어머니가 싫은점 좋은점등을 느낄때마다 메모해두세요!!!
나중에 며느리 볼때쯤읽으시면 좋을듯!!!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19. jean
'10.1.24 7:21 PM (71.113.xxx.112)그냥 아들 집안 일에 참견 안하고, 돈 안바라고, 잔소리 많이 안하면 좋은 시어머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끔 아들래미한테 며느리한테 잘해주라고 한마디씩 던져 주시구요.
이상은 저희 시어머님 얘기입니다. 저희 시어머님, 가끔 용돈 드리면 꼭 이런저런 핑계로 받은만큼 돌려주시는거.. 이거만 빼곤 잘 맞는 편이라서요.20. d
'10.1.24 8:47 PM (125.186.xxx.168)뭐..서로 상식적이고, 좋은사람이 되야하는거 아닐까요?? 한쪽만의 노력으론 힘들거같아요
21. 저희 어머니
'10.1.24 10:03 PM (119.149.xxx.85)제가 전화하면 전화하시고 안부묻고 전화를 한번도 저한테 하신적이 없습니다. 그러시면서 때되면 저 깨소금 김치등 없다고 챙겨주시고.. 돈을 주시진 않지만 마음써주시는게 따뜻하게 느껴지시는 분입니다. 그래도 때되면 들르고 찾아가도 며느리도리하고 힘든일도 있지만 상식적인 선까지 원하십니다.
그리고 한가지 좋은점은 전 시누이들이 있어서 어머님이 아마도 시누이님들이랑 전화를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누이님은 어머니가 원하는걸 우리 같이 뭐뭐 하자 하면서 할일을 균등하게 나누어줍니다. 예를들어 이번 생신때는 등산복어때 등산복을 사드리자등.. 아마도 어머님이 원하셨을것 같아요.. 이런식으로..22. 참 그러면서
'10.1.24 10:05 PM (119.149.xxx.85)항상 자식들위해서 기도를 하십니다. 굉장히 정신적으로 성숙하신 시어머님이세요..
어머님 먼저 정신적으로 차원이 높으시고 일반분들하고 다르니까 저도 항상 부모님이 절 사랑하시는구나 느끼고 알아서 잘하고 하는것 같아요23. ..
'10.1.24 10:43 PM (122.35.xxx.49)저희 어머니는 평범하신 편인데, 비교적 서로 사이 좋아요..
아들을 저보다 더 챙기는것, 남자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것..이런건
그세대 어른들이 다 그러려니 싶어서 그냥 이해해 드리구요,
제가 남편 잘 못챙기는거 게으른거 전화 잘 못하는것 등은 맞벌이 전문직며느리
얻은 어머니께서 이해해주시고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제 남편은 회사가 시댁과 가까워서 저 없을때 시댁에서 회사다니기도하고
평소에도 전화 잘해요. 그런것때문에 어머니가 저한테 덜 바라시는것 같아요.
전 원래 애교있고 여성스런 성격이 아니라...용무도 없는데 전화하는게 잘 안되거든요
그리고 제가하는일이 낮에 전화받기 어렵고, 밤늦게 들어오고 그래서요.
사이 좋은건 서로 조심하고 상식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면 되는것 같아요.
어머니와저는 아직 서로 딸처럼 엄마처럼은 아니지만
서로 상식적인 선에서 잘해드리고 마음쓰려고 노력해요.